목차
1. 서론
2. 바케모노(化け物)의 출몰 장소
2-1. 사찰
2-2. 변소
2-3. 다리
3. 결론
2. 바케모노(化け物)의 출몰 장소
2-1. 사찰
2-2. 변소
2-3. 다리
3. 결론
본문내용
연을 맺기로 약조하였다. 그러나 에도로 돌아간 한페이는 앓게 되었고 이내 세월이 흘러 그 약속을 잊었다. 한페이가 여인을 기억해 낼 무렵, 여인이 그를 찾아와 둘은 결혼하여 같이 살게 되었다. 3년 후, 여인의 어머니가 찾아와 여인이 죽었음을 알렸고 여인은 \"샤카무니부쓰(釋迦牟尼佛)\"라고 쓰여 있는(석가모니 부처라는 뜻) 위패로 변해 있었다. 한페이의 아이는 성을 샤카무니부쓰로 바꾸었으며 그 성은 지금도 존재한다고 한다.
[5권 81화]
하지만 위의 이야기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세 이야기 모두가 ‘다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라 할지라도 세타바시는 바케모노가 처음 등장하는 장소로써, 니혼바시는 괴이한 일을 겪는 주인공의 주거지가 존재하는 지역으로써의 느낌이 더 강할 뿐.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 중요한 \'공간적 배경\'이라는 역할이 주어져 있다고 보기는 조금 힘들다. 그에 반해 이치조모도리바시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그 정체가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생령(生き)으로 추정되는 존재가 나타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인간에게 위해를 끼치는 장소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즉, 이야기 내에서 중요한 공간적 배경으로써 작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치조모도리바시를 배경으로 이러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일까. 우선은 이치조모도리바시라는 이름의 유래에서부터 기이한 일이 일어나는 배경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엔기(延喜) 18년(918년) 12월, 문장박사 참의(參議)였던 미요시 기요유키(三善行)가 죽은 후 그의 장례 행렬이 이 다리를 지날 때 였다. 마침 외지로 수행을 떠났다가 구마노(熊野)에서 서둘러 돌아오던 여덟 번째 아들 조조 기쇼(貴所)와 장례 행렬이 다리에서 마주치게 되었다. 조조가 정성껏 기도를 올리자 기요유키는 기적적으로 깨어났고, 이들 부자는 얼굴을 마주하고 작별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이후 사람들은 이 다리를 ‘모도리바시(橋)’ 라고 불렀다.
『센주쇼(撰集抄) 작자불명의 설화집. 사이교西行(헤이안 말기부터 가마쿠라 초기에 걸쳐 살았던 무사이자 승려이자 시인)가 지었다고 믿어졌으나 후에 연구를 통하여 가탁된 것임이 증명되었다.
』7권에서는 「모도리바시(橋)」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하여 위와 같이 밝히고 있다. 이는 비록 누군가를 해하였다거나, 바케모노가 출몰하였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죽은 이가 살아났다는 유래를 가짐으로써 기이한 이야기가 등장할 무대로써의 시발점을 마련한 것이다. 이치조모도리바시를 배경으로 하는 기이한 전승(承)은 후에 몇 가지 더 등장한다. 그 중 출처가 분명한 두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겐페이 세이스이키(源平盛衰記)』10권에 의하면, 다카쿠라(高倉)천황의 황후(中宮)인 겐레이 몬인(建門院)의 출산 때, 그 어머니가 이치조모도리바시에서 다리 점을 행했다고 한다. 이 때, 12명의 동자가 손뼉을 치면서 다리를 건너며, 태어난 황태자(후의 안토쿠安 천황)의 장래를 예언하는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그 동자는, 음양사인 아베노 세이메이(安倍晴明)가 이치조모도리바시 아래에 숨기고 있던 십이신장의 화신이었다고도 쓰여 있다. 아베노 세이메이는 십이신장(十二神) 불교의 신앙 · 조상(造像)의 대상인 천계에 사는 신들, 혹은 호법선신이다. 약사여래 및 약사경을 신앙하는 사람을 수호한다고 여겨지는 12명의 무신.
을 식신으로 부려서 집안에 두고 있었지만 그의 아내가 식신의 얼굴을 무서워했으므로, 세이메이는 십이신장을 이치조모도리바시 아래에 두어, 필요한 때에 소환하였다고 한다. 원문 : 橋は橋占の名所でもあった。『源平盛衰記』十によれば、高倉天皇の中宮建門院の出産のときに、その母の二位殿が一橋で橋占を行った。このとき、12人の童子が手を打ち鳴らしながら橋を渡り、生まれた皇子(後の安天皇)のを予言する歌を歌ったという。その童子は、陰陽師安倍晴明が一橋の下にしていた十二神の化身であろうと書かれている。安倍晴明は十二神を式神として使役し家の中に置いていたが、彼の妻がその顔を怖がったので、晴明は十二神を橋の下に置き、必要なときに召喚していたという。(출처 : 위키피디아)
헤이안 시대 중기의 무장 미나모토노 요리미쓰(源光の光)의 가신 와타나베 노쓰나 와타나베노 쓰나(渡綱)로 추정되지만 원문에는 와타나베 노쓰나(渡綱)로 표기되어 있어서 일단 원문의 표기법을 따랐다.
(渡綱)가 모도리바시를 지날 때, 다리 위에서 한 미녀와 와타쳤다. 노쓰나는 무의식적으로 다리 아래의 강을 쳐다보다가 물 위에 여자 귀신의 모습이 비친 것을 보게 되었다. 그는 즉시 주인이 하사했던 명도(名刀)를 빼들어 귀신의 오른팔을 베어버
[5권 81화]
하지만 위의 이야기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세 이야기 모두가 ‘다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라 할지라도 세타바시는 바케모노가 처음 등장하는 장소로써, 니혼바시는 괴이한 일을 겪는 주인공의 주거지가 존재하는 지역으로써의 느낌이 더 강할 뿐.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 중요한 \'공간적 배경\'이라는 역할이 주어져 있다고 보기는 조금 힘들다. 그에 반해 이치조모도리바시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그 정체가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생령(生き)으로 추정되는 존재가 나타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인간에게 위해를 끼치는 장소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즉, 이야기 내에서 중요한 공간적 배경으로써 작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치조모도리바시를 배경으로 이러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일까. 우선은 이치조모도리바시라는 이름의 유래에서부터 기이한 일이 일어나는 배경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엔기(延喜) 18년(918년) 12월, 문장박사 참의(參議)였던 미요시 기요유키(三善行)가 죽은 후 그의 장례 행렬이 이 다리를 지날 때 였다. 마침 외지로 수행을 떠났다가 구마노(熊野)에서 서둘러 돌아오던 여덟 번째 아들 조조 기쇼(貴所)와 장례 행렬이 다리에서 마주치게 되었다. 조조가 정성껏 기도를 올리자 기요유키는 기적적으로 깨어났고, 이들 부자는 얼굴을 마주하고 작별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이후 사람들은 이 다리를 ‘모도리바시(橋)’ 라고 불렀다.
『센주쇼(撰集抄) 작자불명의 설화집. 사이교西行(헤이안 말기부터 가마쿠라 초기에 걸쳐 살았던 무사이자 승려이자 시인)가 지었다고 믿어졌으나 후에 연구를 통하여 가탁된 것임이 증명되었다.
』7권에서는 「모도리바시(橋)」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하여 위와 같이 밝히고 있다. 이는 비록 누군가를 해하였다거나, 바케모노가 출몰하였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죽은 이가 살아났다는 유래를 가짐으로써 기이한 이야기가 등장할 무대로써의 시발점을 마련한 것이다. 이치조모도리바시를 배경으로 하는 기이한 전승(承)은 후에 몇 가지 더 등장한다. 그 중 출처가 분명한 두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겐페이 세이스이키(源平盛衰記)』10권에 의하면, 다카쿠라(高倉)천황의 황후(中宮)인 겐레이 몬인(建門院)의 출산 때, 그 어머니가 이치조모도리바시에서 다리 점을 행했다고 한다. 이 때, 12명의 동자가 손뼉을 치면서 다리를 건너며, 태어난 황태자(후의 안토쿠安 천황)의 장래를 예언하는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그 동자는, 음양사인 아베노 세이메이(安倍晴明)가 이치조모도리바시 아래에 숨기고 있던 십이신장의 화신이었다고도 쓰여 있다. 아베노 세이메이는 십이신장(十二神) 불교의 신앙 · 조상(造像)의 대상인 천계에 사는 신들, 혹은 호법선신이다. 약사여래 및 약사경을 신앙하는 사람을 수호한다고 여겨지는 12명의 무신.
을 식신으로 부려서 집안에 두고 있었지만 그의 아내가 식신의 얼굴을 무서워했으므로, 세이메이는 십이신장을 이치조모도리바시 아래에 두어, 필요한 때에 소환하였다고 한다. 원문 : 橋は橋占の名所でもあった。『源平盛衰記』十によれば、高倉天皇の中宮建門院の出産のときに、その母の二位殿が一橋で橋占を行った。このとき、12人の童子が手を打ち鳴らしながら橋を渡り、生まれた皇子(後の安天皇)のを予言する歌を歌ったという。その童子は、陰陽師安倍晴明が一橋の下にしていた十二神の化身であろうと書かれている。安倍晴明は十二神を式神として使役し家の中に置いていたが、彼の妻がその顔を怖がったので、晴明は十二神を橋の下に置き、必要なときに召喚していたという。(출처 : 위키피디아)
헤이안 시대 중기의 무장 미나모토노 요리미쓰(源光の光)의 가신 와타나베 노쓰나 와타나베노 쓰나(渡綱)로 추정되지만 원문에는 와타나베 노쓰나(渡綱)로 표기되어 있어서 일단 원문의 표기법을 따랐다.
(渡綱)가 모도리바시를 지날 때, 다리 위에서 한 미녀와 와타쳤다. 노쓰나는 무의식적으로 다리 아래의 강을 쳐다보다가 물 위에 여자 귀신의 모습이 비친 것을 보게 되었다. 그는 즉시 주인이 하사했던 명도(名刀)를 빼들어 귀신의 오른팔을 베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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