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기행문 및 답사기 ] 우수 제주도 기행문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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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제주도 기행문 및 답사기 ] 우수 제주도 기행문 3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고등학생 때 사촌동생이 쓴 제주도 수학여행기: 우수상 수상

2.고등학생 때 내 동생이 쓴 제주도 수학여행기: 상 못 받은 내 동생의 글

3.대학교 1학년 때 내가 쓴 제주도 답사기행문: 사학과 A+레포트

본문내용

있었다. 제주도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이런 식으로 손실된 것이 안타까웠다.
용두암을 마지막으로 제주공항에서 비행기를 탔다. 이번에는 창가 자리여서 제주도의 모습을 한 눈에 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건물들이 개미만큼 작게 보이는 것이 재미있었다.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벌써 서울에 도착해 있었다.
정신없이 지나간 여행이었지만 설레던 기대만큼이나 만족스럽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내년에 있을 3학년이 되어서의 여행이 기다려진다.
3rd 제주도 기행문
-대학교 2학년 때 내가 쓴 제주도 답사기: 사학과 레포트 -
나는 여행을 할 때 영상이나 공연, 박물관 관람보다 경치 구경을 더욱 선호한다. 단순히 tv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해서가 아니다. 그 경치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안정된 기분 속에서 깊은 생각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제주도 기행으로 제주도 민속자연사 박물관, 성읍 민속마을 등 많은 곳을 관람했지만 내 머리 속에 그림으로 박혀 있는 것은, 성산 일출봉과 주상 절리, 천지연 폭포이다.
나와 몇몇 친구들은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일어나서 산책을 했다. 콘도 뒤편에 나가면 바다가 보이는 산책로가 있다. 이 곳에서 산책은 평소의 산책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도시에서는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는 바닷바람이 온몸을 휘감고 양 옆에는 나무들이 줄지어서 있으며 밑에는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고 앞에는 바다가 보이며 그 곳에 햇빛이 비친다. 이렇게 걷고 있으면 마음이 가라앉고 기분이 상쾌해진다. 바다를 향해 두 팔을 벌리고 눈을 감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그날 하루의 활력이 공급된다. 언제나 이러한 아침을 맞는다면 매일이 얼마나 즐거워질까 하는 소망을 갖고 성산 일출봉으로 출발을 하였다.
성산 일출봉의 길을 따라 걷다보면 양 옆에는 푸른 잔디가 드넓게 펼쳐진다. 얼마나 넓은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만약에 이 초원이 잔디뿐만 아니라 꽃이 펴있다면 어떤 분위기가 연출될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된다. 한참을 올라가 밑을 내려다보니 제주도와 그 바다가 훤히 보인다. 바다에 있는 양식장부터 작은 섬들, 도로위의 자동차들까지 보인다. 이 광경을 보니 옆에 있는 친구가 ‘아!’하고 탄식을 자아낸다. 마치 내가 신이 되어 인간 세상을 내려다보는 기분이다. 정상지점에는 큰 분화구가 있다. 꼭 운석이 떨어져 만들어진 크레이터와 비슷하게 생긴 이 분화구는 그 안에 풀밭이 펼쳐져 있다. 분화구 주변에는 큰 바위덩어리가 에워싸고 있다. 비행기를 타고 올라가 성산 일출봉을 바라보면 어떤 장관일까 하는 의문을 갖게 해주는 정치이다.
내려오면서 나는 미래에 이루고 싶은 소망 몇 가지를 간직하게 되었다. 넓은 들판에 꽃이 흐드러지게 핀 경치를 보는 것이 첫 번째 소망이고, 두 번째는 저 푸른 초원에 있는 나무 밑에 책을 읽다가 낮잠을 자는 것이다. 그림 같은 경치 속에 빠져서 여유롭게 살아간다면 행복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섭지코지는 내가 어릴 때부터 가보기를 소망했던 곳이다. 한때는 그 곳에 집을 짓고 살아가는 것이 내 소망이었다. 넓디넓은 푸른 초원과 푸른 바다, 언덕 위에 있는 교회, 저 편에 코끼리가 누워서 잠을 자는 듯한 모습의 성산 일출봉. 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며 훌륭한 경치를 자아내고 있었다. 언덕 위에 서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앞으로 펼쳐질 내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날마다 지금과 같은 상쾌한 기분으로 미래를 살아가겠다고 다짐을 하게 된다.
버스를 타고 약간 벗어나면 바다가 보인다. 그런데 이 바다는 우리가 흔히 보는 동해안과 서해안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누군가 푸른 천에 사파이어 구슬을 촤악 뿌려놓은 듯 한 느낌을 주는, 사파이어 색의 바다이다.
끊임없이 거친 물소리를 내는 천지연 폭포는 내 머릿 속에 각인된 장관 중 하이다. 천지연 폭포를 보고 서있으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만일 내가 천지연 폭포로 가게 되는 강 속의 물고기라면, 폭포를 지나는 잠시 동안 어떤 모습이 보일까. 가끔 소설에 나타나듯 저 폭포 뒤편에는 어떠한 세상이 펼쳐져 있는가 하는 것들이다. 바닥이 보이는 많은 물의 폭포는 내 아름다운 추억의 배경으로서 아주 적합하다.
다음 날 역시 일찍 일어나 해변으로 산책을 나간다. 이번엔 낮은 폭포가 있는 곳이다. 물소리가 귓가에 잔잔하게 들리니 마음이 편안하다. 집에 돌아가서도 하루를 이렇게 시작했으면 하는 소망을 갖게 된다.
송악산 진지동굴 앞의 해변은 다른 해변과 많이 다르다. 우리가 여름마다 놀러가는 해변은 모래가 하얗기 때문에 백사장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곳은 ‘흑사장’이라고도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모래가 검은 빛을 낸다. 마치 동굴이 품어왔던 선조들의 뼈아픈 슬픔을 같이 느끼듯 우울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진지동굴 속에서 밖을 내다보면 징용이나 징병으로 끌려와 힘들게 일하던 선조들이 생각난다. ‘수난이대’에 나오듯이 동굴을 만들다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크게 다친 사람들을 생각하면 나도 모래와 같이 우울해 진다. 바다를 보고 있으면 파도가 다가와서 동굴의 고통을 조금씩 덜어가는 것 같다.
이어서 구경한 주상절리는 내가 이번 답사를 돌아보면서 가장 훌륭한 경치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 곳이다. 마치 마법사가 마술을 부린 듯 육각기둥이 줄을 이어 만든 절벽이다. 한참을 보고 있으면 육각기둥이 갑자기 솟아오르고 가라앉으며, 영화나 소설에서 나오는 장면이 연출될 것 같은 느낌이다. 가장 단단한 도형인 육각형의 특성을 살려 저 아름다운 절벽이 오랜 세월 그대로 남아 있기를 소망하게 된다.
비행기 안에서 3일 동안 구경한 것을 머릿 속에 하나하나 그려보았다. 푸른 잔디가 넓게 펼쳐져 있던 성산 일출봉. 내가 꿈꾸던 장소인 섭지코지, 언제나 물소리 내며 흐르는 천지연 폭포, 선조들의 아픔이 담긴 진지동굴, 최고의 경치는 주상절리 등. 면적이 좁다는 우리나라 안에서도 이러한 멋진 경치를 보여주는 곳이 있는데 해외로 나가면 어떤 경치가 있을까하는 설렘과 이번 제주도 기행을 통해 만들어낸 나의 여러 가지 소망을 생각하면서, 그동안 많이 피곤했는지 단잠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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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6.09.12
  • 저작시기20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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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08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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