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대표작가 현진건, 나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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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대표작가 현진건, 나도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박영희(朴英熙)·안석영(安夕影)·원우전(元雨田)·이광수(李光洙)·오천석(吳天錫) 등이며, 3호부터 김기진(金基鎭)이 참가했다. 한국 근대 낭만주의의 화원(花園)으로 불리는 이 잡지는 통권 3호로 끝났지만 각 권마다 중요한 작품이 수록되었다.
제1호에 월탄(月灘:박종화)의 시 《밀실(密室)로 가다》를 비롯하여 이상화의 《말세의 희탄(嘆)》, 나도향의 소설 《젊은이의 시절》, 1922년 5월에 간행된 제2호에는 나도향의 소설 《별을 안거든 우지나 말걸》, 현진건의 《유린(蹂)》, 회월(懷月:박영희)의 시 《꿈의 나라로》, 노작(露雀:홍사용)의 《봄은 가더이다》, 월탄의 《흑방비곡(黑房悲曲)》, 1923년 9월에 간행된 제3호에는 시에 이상화의 《나의 침실로》, 노작의 《흐르는 물을 붙들고서》 《나는 왕이로소이다》 《그것은 모두 꿈이었지마는》, 소설에 나도향의 《여이발사(女理髮師)》, 월탄의 《목매이는 여자》, 희곡에 월탄의 《죽음보다 아프다》(전1막) 등이 실려 있다.
이들 작품에는 3·1운동의 실패에서 온 절망감이 그대로 반영되어 애수와 한, 그리고 자포자기적인 영탄(詠嘆)과 유미탐구(唯美探究)의 경향이 뚜렷하다.
4. 나도향 소설의 특징
① 사건 전개가 대체로 평면적인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향의 작품은 입체적 구성이나 병렬적 구성보다는 시간 순서에 따르는 이야기 전개로 짜여져 있다. 또한 사건 전개의 모티브는 생애의 우발적 충동이나 우연성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점은 그의 작품들이 쉽게 읽히는 재미가 있는 반면, 다소 구성의 작위성이 눈에 거슬리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전반적인 구조는 상승에서 하강으로, 환상의 창조에서 급격한 몰락으로 이르는 낭만적 아이러니를 바탕으로 짜여져 있다. 이것은 현실과 이상의 양면으로 이루어진 인간의 삶과 세계의 실상을 파악하는 데 효과적인 장치이다. 대부분의 결말은 불행한 것으로 처리되는데, 이것은 나도향의 기본적인 세계 인식의 태도인 비관적인 세계관 혹은 부정적인 세계 인식의 태도에서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나도향의 작품은 ‘낭만적 성향이 두드러지는 것’, ‘자연주의적 요소가 드러나는 것’, ‘계급주의적 경향성이 드러나는 것’의 세 가지 계열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초기작은 대체로 환상적, 감상적, 낭만주의적 성향을 보여준다. 이러한 작품으로는 『젊은이의 시절』,『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옛날 꿈은 창백하더이다』,『17원50전』 등이 해당하며, 우발적인 성충동이 강하게 드러나고 환상적인 처리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또한 이 부류들은 자전적, 신변적 테두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② 자연주의적 성향과 계급주의적 성향이 서로 혼합되어 나타난다.
『행랑자식』,『자기를 찾기 전』,『전차 차장의 일기 몇 절』,『계집하인』,『벙어리 삼룡이』,『물레방아』,『꿈』,『뽕』,『지형근』 등 후기의 작품이 대부분 여기에 해당된다. 여기에서는 대상이 ‘행랑자식/ 하녀/ 창녀/ 머슴/ 벙어리/ 소작인/ 노동가’ 등과 같이 하층계급에로의 이행을 보인다. 현실의 어두운 면에 대한 관심이 인간의 위선성, 추악성과 결부되어 비관적 현실 인식을 강하게 표출하는 것이다. 대체로 이 소설들은 ‘타고난 것으로서의 운명의 문제(신분계층과 미추문제)’, ‘본능의 문제(사랑과 성의 충동)’, ‘가정환경 문제(결손가정)’, ‘현실문제(가난)’ 등을 취급하고 있다. 따라서 가난에서 오는 성의 도구화, 상품화 경향과 황금만능주의는 이 소설들이 근본적인 면에서 인간의 야수성, 추악성을 환경적인 것과 관련시켜 파악하려는 자연주의적 인생관과 맞닿아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여기에서 계급주의적 성향이 문제가 되는데 그것은 도향의 여러 소설들이 하층 빈민 내지는 소외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작품들의 근본 목표는 빈부의 갈등과 대립 혹은 계급투쟁에 있는 것이 아니므로 계급주의 문학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단지 당대 문단의 주류이던 계급적 편향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나도향의 작품 세계의 세 가지 층위
① 낭만주의적 성향 : 환상/사랑 문제 - 초월성, 격정성, 탐미성 → 감상주의
② 자연주의적 성향 : 성/돈 문제 - 현실의 어두운 면, 야수적 인간관 → 본능적 인생관 ③ 신경향파적 성향 : 신분/계층 문제 - 사회 구조의 모순, 부조리 → 부정적 세계관
5. 나도향 소설의 의의
① 식민지 민중의 비극적 운명
작가는 특히 출구없는 암울함에 시달리는 식민지 민중의 운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들의 비극적 운명은 다시 빈곤한 일상이라는 경제적 문제와 전근대적 인습의 질곡이라는 사회 문화적 문제로 나누어 살필 수 있다.
나도향의 <물레방아>에서는 황금 만능적인 현실을 거부하고 오직 아내를 향한 열정에만 사로잡힌 이방원의 자살을 통해, 억압적 현실을 고발하는 작가의 메시지를 드러냈다. 우선 그의 죽음은 절대적 빈곤과 유산계급의 횡포에 대한 작가의 고발을 함의(含意)한다. 또 그의 죽음은 탈출구가 없는 식민지 민중의 비극적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아내를 향한 이방원의 열정은 인간의 보편적인 심성이므로, 독자로 하여금 심정적으로 이방원에게 공감하도록 만든다. 따라서 독자는 긍정적 주인공인 이방원의 죽음을 통해,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부정적 현실에 대해서 분노하게 된다. 이 점은 김동인의 <감자>에서 복녀의 죽음과 구별되는 지점이다. 복녀는 이미 타락한 인물이다. 따라서 독자가 복녀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단지 흥밋거리일 뿐, 그러한 관심이 그녀에 대해 깊은 연민의 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단지 흥밋거리였던 인물의 죽음과 깊은 연민의 대상이었던 인물의 죽음은 엄연히 다르다. 전자가 강포한 현실에 대한 개인의 무력감을 환기시킨다면, 후자는 부정적 현실에 대한 분노를 환기시킨다고 할 수 있다. - 작중 인물의 죽음에 대한 이러한 해석은 <벙어리 삼룡이>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적용된다.
도향의 작품들에는 예외 없이 전근대적인 인습에 대한 염오(厭惡)가 드러나 있다. 이 때 비판의 대상이 된 인습들은 가부장적 권위, 인신매매적 축첩행위, 시대착오적인 반상(班常)의 구별 등이다.
가부장적 권위에 대한 비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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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1.16
  • 저작시기2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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