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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는 폭군과도 같은 존재의 시신을 묻어주려는 백성들도 이해가 안되었고, 폴리네이케스의 시신을 짐승들의 먹잇감이 되게하려는 크레온의 못된 심보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정확한 연출의 의도를 모르겠다. 그리고 감히 이런말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한 크레온의 이미지와 내가 본 크레온의 이미지가 너무나 달라서 더 극에 몰입하기가 어려웠고 중립을 지키려던 나의 마음이 어느샌가 안티고네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달하기 시작하였다. 한대사,한대사의 말들이 내가 이해하기엔 너무나 어려웠고, 내가 생각한 이 연극의 주인공은 안티고네를 사랑한 약혼남, 하이몬이 아닐까? 생각이든다. 자신의 아버지와 갈등중인 한 여인을 사랑한 남자, 그리고 그 여인을 따라 자결한 남자, 그리고 그 자결로인해 어머니까지 저세상으로 떠나보내는 사랑에 미친 불효자, 무엇을 위하여 이 ‘안티고네’라는 연극이 끝없는 비극으로 달려나가는 것일까? 마지막 크레온을 제외한 모두가 죽음을 당할 때, 슬프기는 커녕, 허무한 마음만 들었다. 어디서부터가 잘못되어왔는지, 그 시발점이 어디인지, 에테오클레스의 독재의 야망이 이러한 결과들을 초래하였는지 모른다. 아니면, 크레온이 예언가 테이레시아스의 말을 애초에 들었다면, 이 이야기의 결말은 안티고네와 하이몬의 사랑으로 끝을 냈으련지도 모른다.
인간은 언제나 살면서 수만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된다. 그리고 그 선택에 있어 결과에 따른 책임도 지어야 한다. 내가 현재 선택한 ‘연기’라는 길에 따르는 어둡고, 불안정한 나의 미래들이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내 인생의 행복한 결말을 짓기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갈
인간은 언제나 살면서 수만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된다. 그리고 그 선택에 있어 결과에 따른 책임도 지어야 한다. 내가 현재 선택한 ‘연기’라는 길에 따르는 어둡고, 불안정한 나의 미래들이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내 인생의 행복한 결말을 짓기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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