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은 빛줄기 하나에도 우쭐대며 빛나는 저 딱딱한 결정체(結晶體)이자 교만한 소금으로 머물지 말고, 우리를 향해 거대한 생활의 바다 속에 녹아내리라고 외치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나는 ‘세상의 소금’이지. 암 그렇고 말고…!” 라고 자위하며 자기의 ‘마대 자루’ 속에 경직된 결정(決定)으로 갇혀 녹아내리지 못하고 있는 우리들 모두에게, 이제 그만 생활의 바다에 뛰어들어 등 푸른 고등어와 함께 출렁이라고 권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하여 멀리 섬들 사이에 걸려있는 수평선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되라고…….
다만, 위 시의 제2연에서 쉼표(반점)이나 마침표(온점)가 찍힌 부분을 행갈이 하여 놓고 읽을 때 훨씬 더 시적인 분위기나 시적인 여유로움이 살아난다는 것은 사족이지만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다. □
다만, 위 시의 제2연에서 쉼표(반점)이나 마침표(온점)가 찍힌 부분을 행갈이 하여 놓고 읽을 때 훨씬 더 시적인 분위기나 시적인 여유로움이 살아난다는 것은 사족이지만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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