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소설론] 고전소설의 비현실적 요소에 대한 평가 [고전소설 비현실적 요소 논의 고전소설 비현실적 요소 평가]

소개글

[한국고전소설론] 고전소설의 비현실적 요소에 대한 평가 [고전소설 비현실적 요소 논의 고전소설 비현실적 요소 평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고전소설의 비현실적 요소에 대한 논의
1. 고전소설에 나타나는 비현실적 요소
2. 고전소설의 비현실적 요소에 대한 평가

Ⅲ. 나오며

본문내용

고전소설의 비현실적 요소에 대한 평가
Ⅰ. 들어가며
Ⅱ. 고전소설의 비현실적 요소에 대한 논의
1. 고전소설에 나타나는 비현실적 요소
2. 고전소설의 비현실적 요소에 대한 평가
Ⅲ. 나오며
Ⅰ. 들어가며
고전 소설은 우리네 문학사를 되돌아볼 때 결코 빠뜨려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다. 고전 소설을 통해 우리는 당대 우리 민족이 어떤 삶을 향유했고 어떤 가치관을 지녔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고전 소설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비현실적 성격이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는 ‘비현실적 요소’라는 용어를 올바로 정의해 둘 필요가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비현실적’의 의미를 ‘현실과는 동떨어진. 또는 그런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http://stdweb2.korean.go.kr/search/List_dic.jsp
즉 비현실적 요소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요소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이를 소설론에서 사용할 때 의미가 모호해질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심청전」에서 심청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바다에 몸을 던졌다는 이야기는 상식적으로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일이지만 기이함을 지니지는 않는다. 반면 바다에 몸을 던진 심청이 연꽃에 쌓여 용왕 앞에 등장했다는 설정은 현실적으로 일어나기 힘든 일인 동시에 기이함도 함께 띤다. 본고에서는 ‘비현실적’이라는 표현의 의미를 후자처럼 전기성(傳奇性)을 띠는 경우로 한정시키고 논의를 진행하려 한다. 그리하여 비현실적 요소가 우리 고전 소설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탐구해나갈 것이다.
Ⅱ. 고전소설의 비현실적 요소에 대한 논의
1. 고전소설에 나타나는 비현실적 요소
고전소설에서 비현실적 요소가 나타는 양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다. 첫 번째는 이원론적 세계관을 바탕이 된 작품에서 비현실적 요소들이 등장하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작품 전반적인 설정에서 혹은 작품의 일부분에서 비현실적 요소가 나타나는 경우이다. 지금부터 이 두가지 경우를 나누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1.1 이원론적 세계관에 의한 비현실적 요소의 등장
이원론적 세계관은 말 그대로 세계를 이분화하여 이해하는 사고관을 말한다. 이원론적 세계관은 지상계와 초월계(천상계)를 상정하며, 초월계에 더 큰 의미를 준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이러한 이원론적 세계관이 나타나는 소설들을 학계에서는 신성소설이라고 칭해왔다. 조선 후기에 일원론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등장한, 현실 비판적이고 합리적인 성격을 띠는 세속소설과는 비교되는 개념이다.
신성소설에는 「구운몽」, 「사씨남정기」와 같은 상층사대부의 소설 작품들, 단편군담소설 중에서는 「유충렬전」, 「조웅전」, 국문장편소설 부류, 그리고 한문장편소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작품 전반적으로 이원론적인 세계관을 드러내며 비현실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이원론적 세계관을 지닌 소설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주인공이 대체로 하늘의 존재로서 지상에 내려오는 형식으로 설정된다는 것이다. 다음을 살펴보자.
이러저러 여러 해를 지났으나, 김 전 부부의 슬하에 일점의 혈육이 없어서 서럽게 보내던 중, 어느 해 첫 가을 七월 보름날 밤에, 김 전과 장씨는 부부동반하여 누(樓)에 올라서 달구경을 하고 있었으니 이때 홀연히 공중에서 꽃송이가 장씨 치마 앞에 떨어졌으니, 이상히 여기고 자세히 보니 배꽃도 아니요, 매화꽃도 아닌데 높은 향기가 진동하더니, 문득 회오리바람이 불어서 꽃입이 산산히 흩어져서 어디로 날라가 버리니라. 장씨는 마음에 그 꽃을 아깝게 여기고 집으로 돌아왔더니, 이날 밤에 이상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달이 떨어져서 황금 산돼지로 변해서 장씨의 품안으로 기어드는 바람에 놀라서 잠을 깨니 기인한 꿈이었기에, 잠든 남편을 깨워서 그 꿈 이야기를 알리기를,
어젯밤에 계수나무꽃 한 송이가 떨어져 뵈더니, 오늘밤 꿈도 이러하니, 하늘이 우리의 무자(無子)함을 불쌍히 여겨서 귀자(貴子)를 점지해 주실 모양이오.
남편은 이런 해몽을 하고 기뻐하였더니, 과연 그날부터 아내 몸에 태기가 있더라.
(중략)
그러다가 마침 四월 八일에 기이한 향기가 풍기며 오색구름이 집을 둘러싸더니, 밤이 깊은 후에 선녀 한 쌍이 내려와서 말하되,
집을 정하게 소제하고 있으면 선녀(仙女)가 하강(下降)하실거요.
빌기를 다한 후의 만심 고대하던 차의 일일은 한 꿈을 어드니 쳔상으로셔 오운이 영농하고 일월 션관이 청용을 타고 내려와 말하되 나는

키워드

한국고전소설론,   고전소설의 비현실적 요소에 대한 평가,   고전소설 비현실적 요소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