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글래디에이터 [글래디에이터 줄거리 글래디에이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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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글래디에이터 [글래디에이터 줄거리 글래디에이터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소수를 생각하지 않는다.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는 작업이기 때문에 다수의 관객을 염두에 두고 있다. 영화의 상업성을 부정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극중 검투사를 훈련하는 프록시모에서 감독인 나의 모습을 읽으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내게 그런 면모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프록시모는 목숨 걸고 싸워야 하는 검투사에게 자신을 \'엔터테이너\' 라고 소개한다.
나는 영화 속의 피비린내 나는 전투에서 스릴을 느낄 뿐 아니라 검투사들에게 잔인한 숙명을 씌우면서도 아무런 갈등을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즐거움을 느꼈으니까. 연출은 하나의 세상을 창조해 내는 작업이다.
과거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것이든, 미래를 배경으로 한 것이든 마찬가지다. 정말 매력적인 일이다. \'글래디에이터\' 는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영화에 나타나는 로마의 풍경은 내가 만들어낸 것이다.
이 영화는 비평을 하자면 비평적인 요소가 다분히 많을 수 있는 영화이다. 다분히 헐리우드 적인 영웅 만들기와 별반 다를 바 없는..그러나 그런 현실감각을 굳이 따지고 들지 않으려면 이 영화는 2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을뿐더러 영화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영화가 끝났다라는 느낌마저 갖게 할 만큼 충분히 볼 만한 영화였다. 따분한 헐리우드적 영웅 만들기를 정말 장대하고 스펙타클하게 만들어 냈다. “라이언일병구하기\" 이후의 또다른 스펙타클하고 리얼한 전투씬..그리고 로마시대를 정말 리얼하게 표현한 그의 시각적인 장치들은 스토리를 빼놓더라도 100점만점에서 절반은 차지 할 만큼 참 재미있었다라고 무리 없이 이야기 할 수 있을 만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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