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떠나가는 배 – 박용철
2.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 김영랑
3. 독(毒)을 차고 – 김영랑
4. 장수산(長壽山)2 – 정지용
5. 인동차(忍冬茶) – 정지용
6. 자화상 – 서정주
7. 성씨보(姓氏譜) – 오장환
8. 어포(漁浦) – 오장환
9. 고향 앞에서 – 오장환
10. 일월(日月) – 유치환
11. 바다와 나비 – 김기림
12. 외인촌 – 김광균
13. 명경(明鏡) – 이상
14. 국수 – 백석
15. 팔원(八院) – 백석
16.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이용악
17. 막차 갈 때마다 – 이용악
18. 고사(古寺)2 – 조지훈
19. 길처럼 – 박목월
20. 어서 너는 오너라 – 박두진
21. 교목(喬木) – 이육사
22. 절정(絶頂) – 이육사
23. 사랑스런 추억(追憶) – 윤동주
2.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 김영랑
3. 독(毒)을 차고 – 김영랑
4. 장수산(長壽山)2 – 정지용
5. 인동차(忍冬茶) – 정지용
6. 자화상 – 서정주
7. 성씨보(姓氏譜) – 오장환
8. 어포(漁浦) – 오장환
9. 고향 앞에서 – 오장환
10. 일월(日月) – 유치환
11. 바다와 나비 – 김기림
12. 외인촌 – 김광균
13. 명경(明鏡) – 이상
14. 국수 – 백석
15. 팔원(八院) – 백석
16.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이용악
17. 막차 갈 때마다 – 이용악
18. 고사(古寺)2 – 조지훈
19. 길처럼 – 박목월
20. 어서 너는 오너라 – 박두진
21. 교목(喬木) – 이육사
22. 절정(絶頂) – 이육사
23. 사랑스런 추억(追憶) – 윤동주
본문내용
도 만든다.
박두진은 이 둘에 비하여 더욱 관념적이다. 그의 시는 언젠가 올 메시아에 대한 찬미로 차 있다고 볼 수 있다. 박두진의 자연은 메시아의 도래에 의해 완성될 수 있을 뿐이며 이점에 있어 그의 자연은 조지훈, 박목월의 자연을 노래한 지난 날의 자연인 것과 전혀 다르다. 그런 면에서 그는 이상주의자요, 뒤에 그가 사회적 불의에 항거해서 사회 정의를 부르짖는 시를 쓰게 된 사실도 이 문맥에서 이해된다.
※청록파의 작품 경향과 문학사적 의의
1) 시풍
조지훈 : 지사의 기풍을 지니고 고전적인 소재를 취재하여 회고적인 시정에 젖어들었다. 동양 적인 선관(禪觀)를 보여 줌.
박두진 : 자연에 대한 신선한 생명력과 기독교적 신앙을 바탕으로 하여 자연과 친화한 시를 보여줌. 기독교적인 자연관을 지님.
박목월 : 민요적 가락에 짙은 향토색을 가미하여 자연에 대한 관조를 보여줌. 전통적인 정관( 情觀)를 보여 줌.
2) 시정(詩情)
조지훈 : 선미(禪美)가 깃들인 고아한 풍류.
박두진 : 기독교적인 정결한 갈망이 착색된 자연.
박목월 : 향토색 짙은 정결한 산수의 서경.
3) 시형과 운율
조지훈 : 선운(禪韻)이 감도는 내재율.
박두진 : 가쁜 호흡, 약동하는 생명의 호흡을 가진 내재율.
박목월 : 전통적인 민요조의 율조가 혼연 일체를 이룬 연연한 비애의 가락.
4) 문학사적 의의
①자연의 실체 표현: 한국의 신문학사를 통해서 한국의 자연이 실재 그 자체로서 부각된 것은 청록파의 공적이다. 이들에 의해 자연이 자연 그 자체로서 독립된 의미와 정서를 가지고 표현되었다.
②시사적 맥락의 이음: 순수한 우리말과 글의 특질을 잘 살려서 이를 통해 운율에 새로운 차원을 가져왔다는 점과 공백으로 남을 뻔했던 광복 전후의 시사적 맥락을 잇게 해준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19. 길처럼 박목월
(1) 화자의 정서와 상황
화자는 산 사이로 구비 구비 뻗은 길을 걸으며 슬픔이 일어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구불구불하여 앞이 보일 듯 말 듯한 산길을 지나며 길을 갈까 말까하는 망설임에 눈물이 나온다. 그러한 길을 생각하면 그립고, 길이 실낱같아 금방이라도 끊어지거나 사라질 것 같아 그리워하고 있다.
(소멸)
산길 ―――――――――――――――――――――――→
굽어 돎 사라져 감 실낱 같음
: : :
: : :
슬픔 울음 그리움
화자 ―――――――――――――――――――――――→
(감정의 심화)
(2) 주제
길의 소멸에서 오는 슬픔.
(3) ‘길’의 의미
화자가 걷고 있는 길은 산 사이로 구불구불하게 뻗어 앞이 정확히 보이지 않고, 길이 실낱같아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한 불안정한 길이다. 이 길을 걷고 있는 화자에게서는 슬픔과 어두움이 느껴진다. 이 길 끝에 화자가 기다리고 있는 무언가가 있을수도 있지만, 길이 구불구불하여 산으로 가렸기 때문에 앞이 정확히 보이지 않아 화자는 멀리 나가야하나, 아니면 홀로 돌아와야할 것인가 망설이고 있다.
(4) 형식적 특징
①말줄임표를 사용하여 화자의 슬픔과 그리움의 감정에 여운을 준다.
②산울림 멀리 울려 나가다, 산울림 홀로 돌아 나가다’와 같은 대구법 사용으로 운율을 형성한다.
20. 어서 너는 오너라 박두진
(1) 화자의 정서와 상황
이 시의 계절적 배경은 봄으로 화자는 복사꽃과 살구꽃, 앵도꽃, 오얏꽃이 핀 봄을 기뻐하며 나비와 벌, 소쩍새에게 봄을 알리고 있다. 그리고 5대양 6대주와 같은 이 세상 모든 곳에 있는 철이로 대표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어디로 가야 그들을 만날 수 있을지 화자는 생각한고 있다. 시적 화자는 밤낮으로 너를 찾으며 안타까워하며 어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별들이 서로 정답게 모이는 날, 흩어졌던 너의 형, 아우, 순이, 누이, 막쇠, 돌이, 복술이도 돌아왔는데 아직 너는 오지 않았기 때문에 화자는 너가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연에서 화자와 어린 시절 함께 놀던 때처럼 다시 한 번 너와 함께 평화를 누리고 살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2) 주제
조국 광복에 대한 희망과 공동체 회복에 대한 소망.
(3) ‘너’의 함축적 의미
이 시에서는 ‘너’가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렇다면 시적 화자가 지칭 하는‘너’는 누구일까? 먼저 2연에서 직접적으로 ‘철이’를 지칭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시가 쓰인 시대적 배경을 고려한다면, 너로 대변되는 철이는 일본의 탄압으로 조국을 떠나 유랑하는 우리 민족 전체를 지칭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시의 제목이면서도 ‘어서 너는 오너라’라고 명령조로 강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유랑하는 우리 민족이 봄을 찾은, 즉 광복을 찾은 조국으로 빨리 돌아오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 시적 화자가 ‘너’가 돌아오기를 갈망한다는 점에서 해방의 그 날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다.
(4) 시어의 상징적 의미
복사꽃, 살구꽃, 앵도꽃, 오얏꽃, 나비, 벌떼, 소쩍새
봄의 풍경을 나타내는 시어들로 봄의 공간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시어이다. 특히 복사꽃은 동양적 이상향인 무릉도원과 연결되는데 여기서 광복을 복사꽃이 핀 이상향으로 노래하고 있다.
짓밟힌 울타리
일제에 의해 짓밟힌 삶의 터전, 일제 강점하의 조국
다섯 뭍, 여섯 바다
5대양 6대주로 지구의 모든 지역을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일본에 의해 쫓겨 간 우리 민족이 흩어져 살던 곳을 의미한다.
철이, 순이, 누이, 막쇠, 돌이, 복술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우리 동포
별들
일제의 탄압에 의해 구슬피 헤어져야했고, 광복이 되어 다시 정답게 모이는 우리 민족을 의미한다.
눈물과 피
일제 강점하의 수난으로 인한 시련과 고통
푸른 빛 깃발
시련과 고통의 눈물과 피를 이기고 푸른 빛 깃발을 날린다는 표현을 통해 푸른빛 깃발은 고난 극복을 상징한다.
비둘기와 꽃다발
조국의 광복으로 인한 민족의 평화와 기쁨
향기로운 언덕, 푸른 보리밭
평화를 되찾은 조국, 삶의 터전으로서의 국토
(<-> 짓밟힌 울타리)
옛날
평화롭고 행복했던 민족 공동체의 삶
(5) 형식적 특징
①‘일러라’, ‘오너라’와 같은 구절을 반복하여 규칙적인 리듬감을 느끼게 한다.
②산문시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는, 두둥싯 두둥실 붕새춤 추며, 막쇠와, 돌이와,
박두진은 이 둘에 비하여 더욱 관념적이다. 그의 시는 언젠가 올 메시아에 대한 찬미로 차 있다고 볼 수 있다. 박두진의 자연은 메시아의 도래에 의해 완성될 수 있을 뿐이며 이점에 있어 그의 자연은 조지훈, 박목월의 자연을 노래한 지난 날의 자연인 것과 전혀 다르다. 그런 면에서 그는 이상주의자요, 뒤에 그가 사회적 불의에 항거해서 사회 정의를 부르짖는 시를 쓰게 된 사실도 이 문맥에서 이해된다.
※청록파의 작품 경향과 문학사적 의의
1) 시풍
조지훈 : 지사의 기풍을 지니고 고전적인 소재를 취재하여 회고적인 시정에 젖어들었다. 동양 적인 선관(禪觀)를 보여 줌.
박두진 : 자연에 대한 신선한 생명력과 기독교적 신앙을 바탕으로 하여 자연과 친화한 시를 보여줌. 기독교적인 자연관을 지님.
박목월 : 민요적 가락에 짙은 향토색을 가미하여 자연에 대한 관조를 보여줌. 전통적인 정관( 情觀)를 보여 줌.
2) 시정(詩情)
조지훈 : 선미(禪美)가 깃들인 고아한 풍류.
박두진 : 기독교적인 정결한 갈망이 착색된 자연.
박목월 : 향토색 짙은 정결한 산수의 서경.
3) 시형과 운율
조지훈 : 선운(禪韻)이 감도는 내재율.
박두진 : 가쁜 호흡, 약동하는 생명의 호흡을 가진 내재율.
박목월 : 전통적인 민요조의 율조가 혼연 일체를 이룬 연연한 비애의 가락.
4) 문학사적 의의
①자연의 실체 표현: 한국의 신문학사를 통해서 한국의 자연이 실재 그 자체로서 부각된 것은 청록파의 공적이다. 이들에 의해 자연이 자연 그 자체로서 독립된 의미와 정서를 가지고 표현되었다.
②시사적 맥락의 이음: 순수한 우리말과 글의 특질을 잘 살려서 이를 통해 운율에 새로운 차원을 가져왔다는 점과 공백으로 남을 뻔했던 광복 전후의 시사적 맥락을 잇게 해준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19. 길처럼 박목월
(1) 화자의 정서와 상황
화자는 산 사이로 구비 구비 뻗은 길을 걸으며 슬픔이 일어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구불구불하여 앞이 보일 듯 말 듯한 산길을 지나며 길을 갈까 말까하는 망설임에 눈물이 나온다. 그러한 길을 생각하면 그립고, 길이 실낱같아 금방이라도 끊어지거나 사라질 것 같아 그리워하고 있다.
(소멸)
산길 ―――――――――――――――――――――――→
굽어 돎 사라져 감 실낱 같음
: : :
: : :
슬픔 울음 그리움
화자 ―――――――――――――――――――――――→
(감정의 심화)
(2) 주제
길의 소멸에서 오는 슬픔.
(3) ‘길’의 의미
화자가 걷고 있는 길은 산 사이로 구불구불하게 뻗어 앞이 정확히 보이지 않고, 길이 실낱같아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한 불안정한 길이다. 이 길을 걷고 있는 화자에게서는 슬픔과 어두움이 느껴진다. 이 길 끝에 화자가 기다리고 있는 무언가가 있을수도 있지만, 길이 구불구불하여 산으로 가렸기 때문에 앞이 정확히 보이지 않아 화자는 멀리 나가야하나, 아니면 홀로 돌아와야할 것인가 망설이고 있다.
(4) 형식적 특징
①말줄임표를 사용하여 화자의 슬픔과 그리움의 감정에 여운을 준다.
②산울림 멀리 울려 나가다, 산울림 홀로 돌아 나가다’와 같은 대구법 사용으로 운율을 형성한다.
20. 어서 너는 오너라 박두진
(1) 화자의 정서와 상황
이 시의 계절적 배경은 봄으로 화자는 복사꽃과 살구꽃, 앵도꽃, 오얏꽃이 핀 봄을 기뻐하며 나비와 벌, 소쩍새에게 봄을 알리고 있다. 그리고 5대양 6대주와 같은 이 세상 모든 곳에 있는 철이로 대표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어디로 가야 그들을 만날 수 있을지 화자는 생각한고 있다. 시적 화자는 밤낮으로 너를 찾으며 안타까워하며 어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별들이 서로 정답게 모이는 날, 흩어졌던 너의 형, 아우, 순이, 누이, 막쇠, 돌이, 복술이도 돌아왔는데 아직 너는 오지 않았기 때문에 화자는 너가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연에서 화자와 어린 시절 함께 놀던 때처럼 다시 한 번 너와 함께 평화를 누리고 살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2) 주제
조국 광복에 대한 희망과 공동체 회복에 대한 소망.
(3) ‘너’의 함축적 의미
이 시에서는 ‘너’가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렇다면 시적 화자가 지칭 하는‘너’는 누구일까? 먼저 2연에서 직접적으로 ‘철이’를 지칭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시가 쓰인 시대적 배경을 고려한다면, 너로 대변되는 철이는 일본의 탄압으로 조국을 떠나 유랑하는 우리 민족 전체를 지칭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시의 제목이면서도 ‘어서 너는 오너라’라고 명령조로 강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유랑하는 우리 민족이 봄을 찾은, 즉 광복을 찾은 조국으로 빨리 돌아오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 시적 화자가 ‘너’가 돌아오기를 갈망한다는 점에서 해방의 그 날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다.
(4) 시어의 상징적 의미
복사꽃, 살구꽃, 앵도꽃, 오얏꽃, 나비, 벌떼, 소쩍새
봄의 풍경을 나타내는 시어들로 봄의 공간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시어이다. 특히 복사꽃은 동양적 이상향인 무릉도원과 연결되는데 여기서 광복을 복사꽃이 핀 이상향으로 노래하고 있다.
짓밟힌 울타리
일제에 의해 짓밟힌 삶의 터전, 일제 강점하의 조국
다섯 뭍, 여섯 바다
5대양 6대주로 지구의 모든 지역을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일본에 의해 쫓겨 간 우리 민족이 흩어져 살던 곳을 의미한다.
철이, 순이, 누이, 막쇠, 돌이, 복술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우리 동포
별들
일제의 탄압에 의해 구슬피 헤어져야했고, 광복이 되어 다시 정답게 모이는 우리 민족을 의미한다.
눈물과 피
일제 강점하의 수난으로 인한 시련과 고통
푸른 빛 깃발
시련과 고통의 눈물과 피를 이기고 푸른 빛 깃발을 날린다는 표현을 통해 푸른빛 깃발은 고난 극복을 상징한다.
비둘기와 꽃다발
조국의 광복으로 인한 민족의 평화와 기쁨
향기로운 언덕, 푸른 보리밭
평화를 되찾은 조국, 삶의 터전으로서의 국토
(<-> 짓밟힌 울타리)
옛날
평화롭고 행복했던 민족 공동체의 삶
(5) 형식적 특징
①‘일러라’, ‘오너라’와 같은 구절을 반복하여 규칙적인 리듬감을 느끼게 한다.
②산문시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는, 두둥싯 두둥실 붕새춤 추며, 막쇠와, 돌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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