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영화 감상문>>아일랜드를 보고영화감상문줄거리독후감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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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존재가 아닌, 자신의 정체성을 평생 원본에 저당잡혀 살아야 하는 존재라면 그 존재는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물론, 다소 부정적인 편견에 치우친 견해라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그만큼 복제인간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복제인간도 결국 영혼과 감정을 가진 인간이기 때문이다. 인간인 이상 우리에게는 그들의 입장에서 헤아리는 시각도 필요하다.
영화의 마지막에 ‘My Name Is Lincoln\'이라는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격리시설의 복제인간들의 탈출하여 난생처음 세상의 밖의 빛을 본다. 링컨과 조던도 사랑의 감정과 함께 ‘부활’을 뜻하는 레노바티오호를 타고 멀리 떠나간다. 말 그대로 복제인간들이 가진 본래의 인간성의 재생과 회복을 상징하는 ‘부활’의 장면이다. 그 장면이 음악과 어우러져 매우 감동적으로 느껴졌다.
‘아일랜드’는 생명공학기술의 발달에 대하여 생명경시 풍조에 대한 경각심을 던져주는 영화였다. 아무리 기술이 인간세상의 발전과 편익을 제공하다 해도 우리는 인간과 생명 자체에 대한 숭고함과 존중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과 생명에 대한 존중을 잃는 행위는 결국 우리들 목을 스스로 조르는 것과 같기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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