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중심 예배 연구 - 서평 - 예배자인가 우상숭배자인가 - 그레고리 K 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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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리스도중심 예배 연구 - 서평 - 예배자인가 우상숭배자인가 - 그레고리 K 비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잘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위대하게 만들려고 하면, 우리 자신이라는 우상을 반영하려는 것이 되고, 결국 심판을 통해 우리를 작아지게 만든다.
물론 선한 자기애도 존재한다. 바로 하나님이 우리가 되기를 원하시는 그것을 원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사라하는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곧 최고의 자기애의 표현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사랑할 때,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하기 때문이다. 좋은 자아상은, 성경대로 정의하자면 사람이 자신을 죄인으로 인정하는 동시에,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로 구원 받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을 아는 것이다. 그러면, 이후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기 시작하고, 그분의 영광을 자신의 삶의 모든 측면에서 드러내려고 하게 된다.
언론이라는 우상이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텔레비전을 본다. 이것은 휴식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문제는 언론 매체의 세계관에 무방비적으로 노출되는 통로가 될 수도 있다. 그들의 세계관은, 일상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의식이나 민감함이 거의 결여되어 있다. 그런 관점은 우리를 파괴할 수 있다. 점점 더 일상에서 주님의 일들을 생각하지 못하도록 만들 수 있다.
세속성이라는 시대정신에 젖어드는 것도 문제이다. 세상의 방식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편하게 느껴지면 느껴질수록 교회에서는 점점 더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예배와 교제, 성찬, 성경공부가 싫어지게 된다.
(2) 교회 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우상숭배
복음주의 전통에 있는 어떤 교회들은, 구도자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불신자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 데 온 신경을 뺏긴 나머지, 예배자체가 바울이 고전14:20-25에서 말한 것처럼 불신자들이 죄성을 깊이 깨닫는 기회가 아니라, 어디서나 보는 문화적 유희인 양 바꾸었다. 교회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보다 형식에 있어서 세상에 헌신하는 정도만큼, 교회는 우상숭배적이 된다. 교회가 자신의 문제를 성경에 의지하기 보다는 경영관리나 심리학에 편승해 해결하려 할 때, 일반계시의 영역이 주가 되고 특별계시인 성경은 주변부로 밀려나기 쉽다.
3. 우상숭배와 종교사회학
“동류를 만들어내는 원리”는 토테미즘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이런 사회학적, 종교적 원리는 성경의 원리이기도 하다.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바치고 그분의 성품을 닮아가거나, 피조세계에 우리를 헌신하고 그 피조물처럼 된다.
4. 마지막 성찰
오늘날의 교회가 우상숭배에 마취되어 있다는 한 증거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민감성이 덜해지고 세상의 관점으로 인생을 사는 데에 더 민감한 현실이다. 우리는 무엇을 닮아가는가? 고후10:5는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케 하라”로 촉구한다. 그리스도의 통치에 복종하지 않는 생각은 무엇이든지 우상숭배다.
결혼에 대한 사고방식이 비성경적이며 우상숭배적이다. 인간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불경건한 강조는 우리의 영적인 눈과 귀를 어둡게 한다. 청소년들이나 성인간의 사회적 동료집단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집단에 받아들여지기 위해 우리는 자주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방식으로 그 집단을 모방하려는 압박감을 느낀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보다 그 집단의 마음에 드는 데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 이렇게 동료 집단이 우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롬12:2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하신다.
우리의 삶이 우상숭배자인지를 알 수 있는 기준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가 아니면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는가이다. 우리는 우리가 존귀하게 여기는 것을 닮는다. 그것이 멸망으로든 회복으로든 이끈다.
3. 비평
장점
(1) 저자는 성경신학적 방법으로 이사야 6:9-10이 우상숭배와 관련 있는 본문이라는 것을 규명해냈다. 그리고 신구약 성경에 골고루 퍼져 있는 이 구절들의 인용을 밝혀냈다. 더구나 예수님과 사도바울, 요한계시록에서의 인용을 밝혀낸 것과 변경된 우상숭배의 대상이 무엇인지를 규명한 것이 매우 놀랍게 여겨진다. 성실한 원어연구와 관련 구절에 대한 많은 학자들의 연구들을 섭렵하였기에 가능한 결과 도출이라고 생각된다. 그러기에 설득력 있고 신뢰감을 준다.
(2) 에덴에서의 아담의 우상숭배적 요소인 자기 숭배로부터 시작하여, 출애굽 공동체의 금송아지 숭배, 그것의 모방으로서의 후세대의 범죄들, 그리고 신구약중간 시대의 유대문헌에서의 우상숭배 개념의 연속성, 신약에서의 사람의 전통, 손으로 지은 성전, 이교제사음식 섭취와 물질주의라는 우상숭배들을 파노라마식으로 빈틈없이 전개한 것은 이 저술의 놀라운 장점이다. 그로 인해 “사람은 자기가 숭배하는 대상을 닮는다는 것, 그렇게 닮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명제”로 성경전체를 관통하며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 유익했고 공헌한 바가 크다고 본다.
(3) 이처럼 깊은 고찰임에도 이론적 연구로 그치지 않고 현대 복음주의 교회 안에 있는 우상숭배적 요소까지 성찰하며 적용하는 시도도 상당히 좋다고 생각한다.
2. 단점
(1) 현대적 적용으로서의 제11장 결론 부분은, 아무래도 앞의 연구내용에 비하면 매우 빈약한 것이 사실이다. 자끄 엘륄이라든지, 하워드 스나이더 같은 학자들의 저술들을 보다 통찰력 있게 소개하면서, 현대의 우상 이데올로기들과 비교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책의 분량이 워낙 커서 그 정도로 줄였다고 볼 수 있지만, 참고할 만한 저술들을 소개하기만 했어도 좋았겠다 싶다.
(2) 현대적 적용 부분에서, 자기 중심성, 언론, 대형교회 논리로서의 문화적 타협 등을 언급한 것은 적절했지만, 비판에 있어 이론적인 뒷받침이 약했다는 것은 문제점이었다. 또한 현대교회의 그런 현실 뒤에 감춰진 의도와 비록 적을지라도 긍정적인 요소를 균형 있게 다루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3. 전망
이 기념비적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우상숭배적 요소들을 파헤쳐서 성도들을 깨우는 후속 작업이 꼭 필요하다. 외모지상주의, 물질만능주의, 신학과 종교체험의 자기중심성으로 인해 생겨난 신앙생활의 부작용을 분석하고 적용해야 한다. 삶의 변혁으로 이어지지 않는 신학 작업은 무르익지 못한 열매로 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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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9.01.08
  • 저작시기2019.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76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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