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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주목할 만한 점이 다양한 작품이다. 이생과 최 소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 소재로 다루고 있으면서도 인간과 귀신의 관계로 설정하기도 하고,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최 소저라는 인물, 그리고 그런 인물도 벗어날 수 없었던 당대 열녀 의식과 정절 또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남녀 주인공이 주고받는 시를 통해 문학적인 감수성 또한 극대화한다.
그리고 주인공 이생과 최 소저가 신분의 차이라는 제도적 장애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을 통해 극복해내지만, 삶의 전반을 뒤흔드는 전쟁이라는 장애 요소는 극복하지 못한 채 비극을 맞게 된다는 것도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금오신화>에 수록된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이생규장전」 또한 행복한 결말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여운이 남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본다.
· 참고문헌
우한용(외), 『한국의 고전문학』, 집문당, 2007.
설흔, 『살아 있는 귀신 : 김시습과 금오신화』, 창작과비평, 2012.
조혜란, 『옛 소설에 빠지다』, 마음산책, 2009.
오대혁, 『금오신화와 한국소설의 기원』, 역락, 2007.
정미현, 「김시습의 작가의식 연구」,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6.
그리고 주인공 이생과 최 소저가 신분의 차이라는 제도적 장애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을 통해 극복해내지만, 삶의 전반을 뒤흔드는 전쟁이라는 장애 요소는 극복하지 못한 채 비극을 맞게 된다는 것도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금오신화>에 수록된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이생규장전」 또한 행복한 결말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여운이 남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본다.
· 참고문헌
우한용(외), 『한국의 고전문학』, 집문당, 2007.
설흔, 『살아 있는 귀신 : 김시습과 금오신화』, 창작과비평, 2012.
조혜란, 『옛 소설에 빠지다』, 마음산책, 2009.
오대혁, 『금오신화와 한국소설의 기원』, 역락, 2007.
정미현, 「김시습의 작가의식 연구」,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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