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타의 의미-슬픔과 고통의 역사성-들을 나타내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때문에 타자와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개방된 텍스트 연구와 구성은 문화기억 속에서 배제된 의미들을 구현하는 것인 동시에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활성화하는 인문학의 역할일 것이다.
6. 현재 한국 사회 문화기억 담론
지금까지 문화기억 이론과 한국 근대의 시간과 공간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현재 한국 사회에서 나타나는 문화기억과 관련한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기억이 사회적으로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권력이 개입을 하여 왜곡된 기억을 만드는 것을 우리는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선적으로 권력의 개입을 배제하고 우리의 기억이 재구성된 대표적인 예를 살펴보도록 하자. 그 예로는 영화 <광해>와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들 수가 있다. 영화 <광해>를 통해서 광해군에 대한 역사적 이미지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소위 ‘군’이라고 명명되어진 것은 조선왕조에서 폭군이었기 때문에 때문이다. 그래서 비록 광해군이 백성들을 위해서 좋은 정책을 시행하기도 했었고, 외교적으로는 실리에 맞는 정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폭군에 대한 이미지로만 기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영화 <광해>이후에 광해군에 대한 기억은 새로 구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육룡이나르샤>에서 이방원에 대한 이미지도 ‘권력을 가지기 위해 형제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왕’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가’ 또는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이방원의 선택’으로 바뀌었다. 이처럼 우리는 미디어 즉, 문화콘텐츠를 수용함에 따라서 기존에 기억이 바뀌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가 있다.
문화기억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분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거나 비판적 성찰을 통해서 이루어진 기억이라면 긍정적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 현대사회에서 특히 광복이후의 시간의 기억에 있어서는 사회권력에 의해 묵살되거나 소통을 기피하는 현상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예를 들면, 제주 4·3사건, 5·18광주 민주화 운동, 4·16 세월호 사건과 같이 소통을 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많이 볼 수가 있다. 더 나아가서 이런 역사적인 사건에 있어서 기념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정부의 개입은 적지 않다고 볼 수가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5·18광주 민주화 운동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에서 합창으로 명령한 것은 기념과정에서 생기는 기억왜곡의 단편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예로는 최근에 문제적 이슈인 ‘부산국제영화제’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월호 사건을 다룬 영화 ‘다이빙벨’의 상영여부를 부산시장 측에서 상영 취소를 지시한 것은 기억과 권력의 관계에서 권력이 작용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현대사회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드러나지 않게 의도적으로 기억을 왜곡하려고 하거나 편견을 가지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인문학의 역할은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비판적 성찰을 통해서 일반대중이 문화콘텐츠를 향유한다면, 문화콘텐츠는 질적으로 강화될 것이다.
6. 현재 한국 사회 문화기억 담론
지금까지 문화기억 이론과 한국 근대의 시간과 공간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현재 한국 사회에서 나타나는 문화기억과 관련한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기억이 사회적으로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권력이 개입을 하여 왜곡된 기억을 만드는 것을 우리는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선적으로 권력의 개입을 배제하고 우리의 기억이 재구성된 대표적인 예를 살펴보도록 하자. 그 예로는 영화 <광해>와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들 수가 있다. 영화 <광해>를 통해서 광해군에 대한 역사적 이미지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소위 ‘군’이라고 명명되어진 것은 조선왕조에서 폭군이었기 때문에 때문이다. 그래서 비록 광해군이 백성들을 위해서 좋은 정책을 시행하기도 했었고, 외교적으로는 실리에 맞는 정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폭군에 대한 이미지로만 기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영화 <광해>이후에 광해군에 대한 기억은 새로 구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육룡이나르샤>에서 이방원에 대한 이미지도 ‘권력을 가지기 위해 형제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왕’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가’ 또는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이방원의 선택’으로 바뀌었다. 이처럼 우리는 미디어 즉, 문화콘텐츠를 수용함에 따라서 기존에 기억이 바뀌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가 있다.
문화기억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분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거나 비판적 성찰을 통해서 이루어진 기억이라면 긍정적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 현대사회에서 특히 광복이후의 시간의 기억에 있어서는 사회권력에 의해 묵살되거나 소통을 기피하는 현상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예를 들면, 제주 4·3사건, 5·18광주 민주화 운동, 4·16 세월호 사건과 같이 소통을 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많이 볼 수가 있다. 더 나아가서 이런 역사적인 사건에 있어서 기념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정부의 개입은 적지 않다고 볼 수가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5·18광주 민주화 운동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에서 합창으로 명령한 것은 기념과정에서 생기는 기억왜곡의 단편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예로는 최근에 문제적 이슈인 ‘부산국제영화제’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월호 사건을 다룬 영화 ‘다이빙벨’의 상영여부를 부산시장 측에서 상영 취소를 지시한 것은 기억과 권력의 관계에서 권력이 작용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현대사회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드러나지 않게 의도적으로 기억을 왜곡하려고 하거나 편견을 가지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인문학의 역할은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비판적 성찰을 통해서 일반대중이 문화콘텐츠를 향유한다면, 문화콘텐츠는 질적으로 강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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