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목차 :1. 들어가며
2. 동양의 자연관
1)불교
2)도가
3. 동양의 생명철학의 한계 및 비판(서양의 생태담론의 시각으로)
1)유학사상은 생태적인가?
2)동양의 생명철학은 기생이론?
3)동양의 생명철학은 실천적인가?
4. 나가며
2. 동양의 자연관
1)불교
2)도가
3. 동양의 생명철학의 한계 및 비판(서양의 생태담론의 시각으로)
1)유학사상은 생태적인가?
2)동양의 생명철학은 기생이론?
3)동양의 생명철학은 실천적인가?
4. 나가며
본문내용
의 창조 및 완성과정으로 파악하면서, 자연속에서 생명의 가치와 생명의 조화로운 질서의 원칙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자 노력해왔다.
인간과 자연의 상생을 위한 생태교육학.노상우.P136~143에서 일부참조
불교의자연관
1) 자비론과 자연사랑 - 불교는 철학적으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수직적이 아닌 조화로운 관계로 바라본다. 그러한 탈인간주의적 관점은 심층생태학에서 말하는 관점과 성격이 비슷하다. 특히 대승불교에 나타난 기본사상 중에서 자비론과 연기론에 내재한 탈 인간중심적 관점이 그러하다. ‘자비(慈悲)’란 ‘자’와 ‘비’의 두 낱말로 된 합성어이다. 자는 범어로 ‘maitri(maitra)’라 하며 벗을 의미하고, 비는 범어로 ‘Karuna’라 하며 신음을 의미한다. 여기서 말하는 신음이란 인간의 슬픈 표현으로 신음소리를 듣고 그사람도 슬픔·괴로움을 걸머지고 있구나 하고 공감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두말의 합성어인 자비는 타자에 대한 사랑과 타자의 고통을 공감하여 가엾게 여긴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자비사상은 불타가 최초 깨달음을 얻고 정각자의 눈으로 중생들을 바라보았을 때부터 기원하는 것으로, 그동안 쌓이고 얽힌 업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중생들을 그대로 놓아둘 수 없었던 불타의 불심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불타의 자비의 대상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 더 나아가서는 모든 생명체를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대지도론27권>역시 ‘대자(大慈)’는 일체의 중생에게 ‘낙(樂)’을 주는 것이고, ‘대비(大悲)’는 일체중생을 위하여 ‘고(苦)’를 없애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렇듯 불교의 자비는 타자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하여 상대방에게 행복을주고 괴로움을 함께 하려는 삶으로서 자기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도와주는 이타적인 것이다.
자비는 자기 자신에게 친근하거나 그렇지 않거나를 가리지 않고 모든 것에 평등하게 미치는 사랑을 의미한다. ‘모든 중생은 평등’하기 때문에 사람뿐만 아니라 동식물, 돌, 물, 흙 등 모든 생명체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하찮은 미물이라도 함부로 살생하지 말 것을 훈계한다. 이는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고 이용해야 할 대상이 아닌 공존의 대상임을 깨닫게 하고, 더나아가 자연과 인간은 상생의관계라는 점을 깨닫게 한다.
2)연기론에 나타난 자연관 연기론은 불교에서 만물의 존재방법을 설명하는 근본원리이다.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반드시 그것이 생겨날 원인(인)과 조건(연)에서 생겨난다는 것이다. 연기론은 인연생기중 인연에서 연을, 생기에서 기를 떼어서 합성시킨 것으로 삼라만상의 전부가 나고 생하고, 머물고, 변하고, 멸하는 것(생주이멸)하는 것이 반복, 변화하며 이러한 모든 것이 전부가 원인을 만나 형태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연기의 법칙은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하므로 저것이 생한다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으며, 이것이 멸하므로 저것이 멸한다.’으로 표현된다. 이 의미는 결국 세상 모든 것은 서로 의지하는 동적인 상호관계성에 기반해서 존재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고립자로서의존재의 의미는 상실되고 스스로가 잘 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도 잘 되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자리이타의 입장을 취한다. 이는 마치 동식물이 홀로 존재할 수 없으므로 둘이 서로를 필요로 하는 상호의존의 생태적 관계, 상호보합의 공존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것과 같은 논리이다.
불교의 연기설은 특히, 십현문(十玄門, 화엄종에서 만유[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일체의 현상이 서로 방해함이 없이 하나가 되어 관계를 맺고 있음을 열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법문)에 잘 나타나 있다. 십현문에서 미세상용안립문(微細相容安立門) 은 무한한 우주가 하나의 미세한 사물에 내재하고, 일체 미세한 사물에 무한한 우주가 내재한다는 것, 즉 아무리 미미한 존재라 하더라도 그것은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는 것이다. 일곱 번째 인다라망경계문은 그물의 그물코마다 달린 보주(寶珠)가 서로 그림자가 비치어 중중무진(重重無盡)함을 밝힌 부분으로, 만유의 제법이 서로 상즉상입한 것을 설명한 것이다. 이는 개인 스스로는 자기만의 특성으로 완성되지 못하고 타자와의 관계속에서만이 의미를 가지고 가치를 무한히 실현 할수 있음을 의미한다. 십현문의 주된 내용은 개체와 전체는 서로 별개가 아닌 개별 상호간의 관계에 의해 전체가 구성되고, 그 전체는 개별자의 상호관계 속에서 그 개체의 특성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3)불교의 환경관 불교의 환경관에 해당하는 범어로 ‘loka’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세’라고 번역하기도 하지만 흔히 세간이라 하며 끊임없이 변화하여 상주불변하지 않는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 세간의 종류에는 세가지가 있다. ‘중생세간(유정세간)’은 인간과 미생물을 포괄하는 의미로써,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을 지칭하는 의미이다. ‘국토세간(기세간)’ 은 무생물이지만 생물체가 살수있게 해주는 제반조건을 말하는 것으로 산, 강, 호수, 공기 등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오음세간’이 있는데 이것은 중생세간과 국토세간을 형성하는 기본요소를 의미한다. 중생세간이 경험과 인식의 주체라면, 국토세간은 중생들이 영향을 강하게 받는 세계이면서도 독자적인 창조성이나 자율적 발전력이 있는 객관의 세계이다. 오음세간은 심리적 물질적 요소의 총칭으로서 주관과 객관의 세계가 설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중생세간, 국토세간, 오음세간은 별개의 존재가 아닌 상호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유지되는 하나의 체계이다. 즉, 인식의 주체와 객관의 세계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하여 우위를 정하기보다는 서로를 위해 필요한 상호보합의 관계인 것이다.
불교의 연기론은 일관적으로 하나의 원인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환원론적이거나 획일적 세계관을 거부한다. 그대신 모든 현상은 무수한 원인과 조건으로 얽혀있음을 나타내는 탈인간중심적 입장을 보인다. 이러한 특징은 결국 인간중심적 세계관을 가진 기존의 지배적 서구철학을 거부한 생태철학과 맥을 같이한다. 모든 존재가 유기적인 상호관계성의 질서속에서 하나의 통일적 전체를 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연기적 관점에서 보면 세상의 어떤것도 개별적, 독립적, 탈관계적으로 존재하거나 발생하지
인간과 자연의 상생을 위한 생태교육학.노상우.P136~143에서 일부참조
불교의자연관
1) 자비론과 자연사랑 - 불교는 철학적으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수직적이 아닌 조화로운 관계로 바라본다. 그러한 탈인간주의적 관점은 심층생태학에서 말하는 관점과 성격이 비슷하다. 특히 대승불교에 나타난 기본사상 중에서 자비론과 연기론에 내재한 탈 인간중심적 관점이 그러하다. ‘자비(慈悲)’란 ‘자’와 ‘비’의 두 낱말로 된 합성어이다. 자는 범어로 ‘maitri(maitra)’라 하며 벗을 의미하고, 비는 범어로 ‘Karuna’라 하며 신음을 의미한다. 여기서 말하는 신음이란 인간의 슬픈 표현으로 신음소리를 듣고 그사람도 슬픔·괴로움을 걸머지고 있구나 하고 공감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두말의 합성어인 자비는 타자에 대한 사랑과 타자의 고통을 공감하여 가엾게 여긴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자비사상은 불타가 최초 깨달음을 얻고 정각자의 눈으로 중생들을 바라보았을 때부터 기원하는 것으로, 그동안 쌓이고 얽힌 업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중생들을 그대로 놓아둘 수 없었던 불타의 불심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불타의 자비의 대상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 더 나아가서는 모든 생명체를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대지도론27권>역시 ‘대자(大慈)’는 일체의 중생에게 ‘낙(樂)’을 주는 것이고, ‘대비(大悲)’는 일체중생을 위하여 ‘고(苦)’를 없애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렇듯 불교의 자비는 타자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하여 상대방에게 행복을주고 괴로움을 함께 하려는 삶으로서 자기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도와주는 이타적인 것이다.
자비는 자기 자신에게 친근하거나 그렇지 않거나를 가리지 않고 모든 것에 평등하게 미치는 사랑을 의미한다. ‘모든 중생은 평등’하기 때문에 사람뿐만 아니라 동식물, 돌, 물, 흙 등 모든 생명체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하찮은 미물이라도 함부로 살생하지 말 것을 훈계한다. 이는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고 이용해야 할 대상이 아닌 공존의 대상임을 깨닫게 하고, 더나아가 자연과 인간은 상생의관계라는 점을 깨닫게 한다.
2)연기론에 나타난 자연관 연기론은 불교에서 만물의 존재방법을 설명하는 근본원리이다.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반드시 그것이 생겨날 원인(인)과 조건(연)에서 생겨난다는 것이다. 연기론은 인연생기중 인연에서 연을, 생기에서 기를 떼어서 합성시킨 것으로 삼라만상의 전부가 나고 생하고, 머물고, 변하고, 멸하는 것(생주이멸)하는 것이 반복, 변화하며 이러한 모든 것이 전부가 원인을 만나 형태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연기의 법칙은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하므로 저것이 생한다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으며, 이것이 멸하므로 저것이 멸한다.’으로 표현된다. 이 의미는 결국 세상 모든 것은 서로 의지하는 동적인 상호관계성에 기반해서 존재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고립자로서의존재의 의미는 상실되고 스스로가 잘 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도 잘 되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자리이타의 입장을 취한다. 이는 마치 동식물이 홀로 존재할 수 없으므로 둘이 서로를 필요로 하는 상호의존의 생태적 관계, 상호보합의 공존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것과 같은 논리이다.
불교의 연기설은 특히, 십현문(十玄門, 화엄종에서 만유[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일체의 현상이 서로 방해함이 없이 하나가 되어 관계를 맺고 있음을 열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법문)에 잘 나타나 있다. 십현문에서 미세상용안립문(微細相容安立門) 은 무한한 우주가 하나의 미세한 사물에 내재하고, 일체 미세한 사물에 무한한 우주가 내재한다는 것, 즉 아무리 미미한 존재라 하더라도 그것은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는 것이다. 일곱 번째 인다라망경계문은 그물의 그물코마다 달린 보주(寶珠)가 서로 그림자가 비치어 중중무진(重重無盡)함을 밝힌 부분으로, 만유의 제법이 서로 상즉상입한 것을 설명한 것이다. 이는 개인 스스로는 자기만의 특성으로 완성되지 못하고 타자와의 관계속에서만이 의미를 가지고 가치를 무한히 실현 할수 있음을 의미한다. 십현문의 주된 내용은 개체와 전체는 서로 별개가 아닌 개별 상호간의 관계에 의해 전체가 구성되고, 그 전체는 개별자의 상호관계 속에서 그 개체의 특성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3)불교의 환경관 불교의 환경관에 해당하는 범어로 ‘loka’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세’라고 번역하기도 하지만 흔히 세간이라 하며 끊임없이 변화하여 상주불변하지 않는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 세간의 종류에는 세가지가 있다. ‘중생세간(유정세간)’은 인간과 미생물을 포괄하는 의미로써,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을 지칭하는 의미이다. ‘국토세간(기세간)’ 은 무생물이지만 생물체가 살수있게 해주는 제반조건을 말하는 것으로 산, 강, 호수, 공기 등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오음세간’이 있는데 이것은 중생세간과 국토세간을 형성하는 기본요소를 의미한다. 중생세간이 경험과 인식의 주체라면, 국토세간은 중생들이 영향을 강하게 받는 세계이면서도 독자적인 창조성이나 자율적 발전력이 있는 객관의 세계이다. 오음세간은 심리적 물질적 요소의 총칭으로서 주관과 객관의 세계가 설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중생세간, 국토세간, 오음세간은 별개의 존재가 아닌 상호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유지되는 하나의 체계이다. 즉, 인식의 주체와 객관의 세계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하여 우위를 정하기보다는 서로를 위해 필요한 상호보합의 관계인 것이다.
불교의 연기론은 일관적으로 하나의 원인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환원론적이거나 획일적 세계관을 거부한다. 그대신 모든 현상은 무수한 원인과 조건으로 얽혀있음을 나타내는 탈인간중심적 입장을 보인다. 이러한 특징은 결국 인간중심적 세계관을 가진 기존의 지배적 서구철학을 거부한 생태철학과 맥을 같이한다. 모든 존재가 유기적인 상호관계성의 질서속에서 하나의 통일적 전체를 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연기적 관점에서 보면 세상의 어떤것도 개별적, 독립적, 탈관계적으로 존재하거나 발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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