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적으로 실천할 때 좋은 습관이 길러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2. 지도방향
우선 질문과 대답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알아보고, 또 아이들 서로간의 의견도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마법의 실을 꼭 당겨야 하는지, 당기고 난 뒤 어떤 문제가 생길 것인지와 당기지 않고 참았을 경우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본다.
선생님 : 여러분에게 마법의 실이 있다면, 언제 가장 당기고 싶은지 얘기해 볼까요?
학생 1 : 저는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꾸중들을 때 당길 거예요.
학생 2 : 저는 학원에서 공부할 때 제일 당기고 싶어요.
학생 3 : 저는 아침에 학교가려고 일어날 때 당겨서 다시 밤이 되게 하고 싶어요.
선생님 : 음... 마법의 실을 사용하고 싶을 때가 모두 다르군요? 하지만 모두 힘들거나 하기 싫은 일들을 해야 할 때, 실을 당기고 싶어 하는 군요. 그럼 여러분이 말한 때에 마법의 실을 당겨서 빨리 지나가버리면 여러분은 행복할까요?
학생 1 : 그럼요~ 잘못해도 혼나지 않고 넘어갈 수 있으니까 너무 좋을 거 같아요.
학생 2 : 네네! 공부할 때는 너무 졸리고 지루해서 빨리 끝나버렸으면.. 하고 생각한 적이 많아서 저한테도 마법의 실이 꼭 있었으면 좋겠어요.
학생 3 : 그런데 매일 마법의 실을 쓰면 저는 잠만 자는 거니까 조금 재미가 없을 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기는 힘들어도 학교에 오면 친구들도 있고 즐겁거든요.
선생님 : 그러면 여러분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마법의 실을 쓸 건가요? 이야기 속의 소년이 힘든 일을 모두 빨리 지나가게 해버려서 후회하고 있는 데도요? 여러분도 소년처럼 금세 늙어버릴지 몰라요.
학생 3 : 저는 정말 졸릴 때 말고는 안 쓸 거예요. 자는 것도 좋지만 학교에 오는 것도 좋으니까요. 일주일에 딱 한번정도만 쓸래요.
학생 1 : 저도 아주 큰 잘못을 했을 때, 혼나는 게 너무 무서울 때만 잠깐 쓸 거에요.
학생 2 : 그런데 저는 학원에서 공부하는 게 항상 싫어서, 자꾸만 쓰게 될 거 같아요.
선생님 : 맞아요, 소년도 마법의 실을 쓰지 않기로 마음먹었지만 결국엔 한번만, 한번만하면서 계속 쓰게 되요. 그 결과 노인이 되어버렸잖아요? 여러분도 조금만, 한번만 쓴다고 얘기하지만 습관이 되어버릴 지도 몰라요. 마법의 실을 가지고 있으면서 안 쓸 자신이 있나요?
학생 1 : 소년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마법의 실이 조금 무서워졌어요. 저는 마법의 실을 엄마께 맡기고 쓰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그렇게 신기하고 좋은 것이 조금은 아까울 거 같아요.
학생 2 : 저는 마법의 실이 있다면 조금씩 쓸 거 같아요.
선생님 : 마법의 실은 힘든 상황을 빨리 지나가게 해준 다는 점에서 참 편리하지만, 지나치게 사용하면 우리는 얻는 것도 없이 시간만 낭비하게 될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마법의 실을 당기지 않고 참을 줄도 알아야 해요. 마법의 실을 당겼을 때, 우리가 잃게 되거나 후회하게 될 일은 없을까요?
학생 3 : 저는 학교를 안가고 잠만 자니까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고, 선생님의 수업도 듣지 못할 거예요. 그건 싫어요. 저만 우리 반에서 왕따가 되어 버릴 거 같아서요.
학생 1 : 사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꾸중은 저를 위한 거잖아요. 그런데 그 시간을 빨리 돌려버린다면, 저는 그 잘못을 알지 못하고 또 다시 같은 잘못을 저지를 지도 몰라요. 그래서 혼나는 시간이 무섭고 싫기는 하지만, 무조건 실을 당기기만 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학생 2 : 다시 생각해 보니까 공부할 때는 절대로 실을 당기면 안 될 거 같아요. 공부하는 시간이 싫은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실을 빨리 돌려버리면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가 되잖아요. 그건 그냥 시간만 빨리 보내는 것이지 제게는 남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선생님 : 다들 후회를 한다고 말했네요? 실을 당긴 순간에는 잠을 잘 수 있고, 혼나지 않고, 공부를 안 해도 돼서 잠시 행복을 느낄지도 몰라요. 그러나 이 순간의 행복을 얻으려고 자꾸만 실을 당긴다면, 여러분이 말한 대로 가르침을 얻지 못하고, 친구도 잃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는 더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실을 당기지 않고 참는 법을 배우고 또 연습해야 하는 거예요. 여러분은 실을 당기지 않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학생 1 : 음, 혼나는 것을 싫은 것으로만 생각하지 않을래요. 저를 위해서 하시는 말씀이고 충고이니 귀담아 들을 거예요. 그리고 그 교훈을 마음에 새겨서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그래서 혼나는 일을 줄어들게 만들 거예요. 그러면 잘못도 안하고 혼나지도 않고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학생 2 : 저도요. 공부를 하는 것은 다 스스로의 발전을 위한 것이니까, 공부를 싫어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려고 노력할거예요.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요.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이 올라가면 매우 기쁘고 부모님도 좋아하실 거예요. 실을 당기면 그러지 못할 테니까, 저는 이제 마법의 실을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할거예요.
학생 3 : 저는 마법의 실을 당기지 않을 자신이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는 작은 일이 힘들다고 마법의 실을 당긴다면 저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할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학교에 오는 게 좋거든요.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수업하고 친구들과 놀기도 할 생각을 하면 아침에 즐거운 마음으로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선생님 : 와~ 여러분, 선생님이 얘기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 알고 있네요. 너무 훌륭해요. 마법의 실을 당기는 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 이제 다들 알았죠? 그리고 순간의 기쁨이나 행복을 위해서 참지 못하고 하는 행동은 언젠가 후회하게 될 것이 틀림없어요. 그러니까 우리는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일어날 결과를 생각해보고 또 그 문제를 생각해 보면서 참을 줄도 알아야 해요. 여러분이 ‘마법의 실’을 통해서 많은 교훈을 얻게 된 거 같아서 선생님도 참 기분이 좋네요. 오늘 스스로 다짐한 것들 잊지 않고 실천하길 바래요.
참고문헌
요한네스 힐쉬베르거, 강성위 역『서양 철학사』, 이문출판사, 2002
박재주 『서양의 도덕교육 사상』 청계, 2003
2. 지도방향
우선 질문과 대답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알아보고, 또 아이들 서로간의 의견도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마법의 실을 꼭 당겨야 하는지, 당기고 난 뒤 어떤 문제가 생길 것인지와 당기지 않고 참았을 경우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본다.
선생님 : 여러분에게 마법의 실이 있다면, 언제 가장 당기고 싶은지 얘기해 볼까요?
학생 1 : 저는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꾸중들을 때 당길 거예요.
학생 2 : 저는 학원에서 공부할 때 제일 당기고 싶어요.
학생 3 : 저는 아침에 학교가려고 일어날 때 당겨서 다시 밤이 되게 하고 싶어요.
선생님 : 음... 마법의 실을 사용하고 싶을 때가 모두 다르군요? 하지만 모두 힘들거나 하기 싫은 일들을 해야 할 때, 실을 당기고 싶어 하는 군요. 그럼 여러분이 말한 때에 마법의 실을 당겨서 빨리 지나가버리면 여러분은 행복할까요?
학생 1 : 그럼요~ 잘못해도 혼나지 않고 넘어갈 수 있으니까 너무 좋을 거 같아요.
학생 2 : 네네! 공부할 때는 너무 졸리고 지루해서 빨리 끝나버렸으면.. 하고 생각한 적이 많아서 저한테도 마법의 실이 꼭 있었으면 좋겠어요.
학생 3 : 그런데 매일 마법의 실을 쓰면 저는 잠만 자는 거니까 조금 재미가 없을 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기는 힘들어도 학교에 오면 친구들도 있고 즐겁거든요.
선생님 : 그러면 여러분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마법의 실을 쓸 건가요? 이야기 속의 소년이 힘든 일을 모두 빨리 지나가게 해버려서 후회하고 있는 데도요? 여러분도 소년처럼 금세 늙어버릴지 몰라요.
학생 3 : 저는 정말 졸릴 때 말고는 안 쓸 거예요. 자는 것도 좋지만 학교에 오는 것도 좋으니까요. 일주일에 딱 한번정도만 쓸래요.
학생 1 : 저도 아주 큰 잘못을 했을 때, 혼나는 게 너무 무서울 때만 잠깐 쓸 거에요.
학생 2 : 그런데 저는 학원에서 공부하는 게 항상 싫어서, 자꾸만 쓰게 될 거 같아요.
선생님 : 맞아요, 소년도 마법의 실을 쓰지 않기로 마음먹었지만 결국엔 한번만, 한번만하면서 계속 쓰게 되요. 그 결과 노인이 되어버렸잖아요? 여러분도 조금만, 한번만 쓴다고 얘기하지만 습관이 되어버릴 지도 몰라요. 마법의 실을 가지고 있으면서 안 쓸 자신이 있나요?
학생 1 : 소년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마법의 실이 조금 무서워졌어요. 저는 마법의 실을 엄마께 맡기고 쓰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그렇게 신기하고 좋은 것이 조금은 아까울 거 같아요.
학생 2 : 저는 마법의 실이 있다면 조금씩 쓸 거 같아요.
선생님 : 마법의 실은 힘든 상황을 빨리 지나가게 해준 다는 점에서 참 편리하지만, 지나치게 사용하면 우리는 얻는 것도 없이 시간만 낭비하게 될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마법의 실을 당기지 않고 참을 줄도 알아야 해요. 마법의 실을 당겼을 때, 우리가 잃게 되거나 후회하게 될 일은 없을까요?
학생 3 : 저는 학교를 안가고 잠만 자니까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고, 선생님의 수업도 듣지 못할 거예요. 그건 싫어요. 저만 우리 반에서 왕따가 되어 버릴 거 같아서요.
학생 1 : 사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꾸중은 저를 위한 거잖아요. 그런데 그 시간을 빨리 돌려버린다면, 저는 그 잘못을 알지 못하고 또 다시 같은 잘못을 저지를 지도 몰라요. 그래서 혼나는 시간이 무섭고 싫기는 하지만, 무조건 실을 당기기만 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학생 2 : 다시 생각해 보니까 공부할 때는 절대로 실을 당기면 안 될 거 같아요. 공부하는 시간이 싫은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실을 빨리 돌려버리면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가 되잖아요. 그건 그냥 시간만 빨리 보내는 것이지 제게는 남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선생님 : 다들 후회를 한다고 말했네요? 실을 당긴 순간에는 잠을 잘 수 있고, 혼나지 않고, 공부를 안 해도 돼서 잠시 행복을 느낄지도 몰라요. 그러나 이 순간의 행복을 얻으려고 자꾸만 실을 당긴다면, 여러분이 말한 대로 가르침을 얻지 못하고, 친구도 잃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는 더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실을 당기지 않고 참는 법을 배우고 또 연습해야 하는 거예요. 여러분은 실을 당기지 않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학생 1 : 음, 혼나는 것을 싫은 것으로만 생각하지 않을래요. 저를 위해서 하시는 말씀이고 충고이니 귀담아 들을 거예요. 그리고 그 교훈을 마음에 새겨서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그래서 혼나는 일을 줄어들게 만들 거예요. 그러면 잘못도 안하고 혼나지도 않고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학생 2 : 저도요. 공부를 하는 것은 다 스스로의 발전을 위한 것이니까, 공부를 싫어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려고 노력할거예요.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요.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이 올라가면 매우 기쁘고 부모님도 좋아하실 거예요. 실을 당기면 그러지 못할 테니까, 저는 이제 마법의 실을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할거예요.
학생 3 : 저는 마법의 실을 당기지 않을 자신이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는 작은 일이 힘들다고 마법의 실을 당긴다면 저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할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학교에 오는 게 좋거든요.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수업하고 친구들과 놀기도 할 생각을 하면 아침에 즐거운 마음으로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선생님 : 와~ 여러분, 선생님이 얘기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 알고 있네요. 너무 훌륭해요. 마법의 실을 당기는 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 이제 다들 알았죠? 그리고 순간의 기쁨이나 행복을 위해서 참지 못하고 하는 행동은 언젠가 후회하게 될 것이 틀림없어요. 그러니까 우리는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일어날 결과를 생각해보고 또 그 문제를 생각해 보면서 참을 줄도 알아야 해요. 여러분이 ‘마법의 실’을 통해서 많은 교훈을 얻게 된 거 같아서 선생님도 참 기분이 좋네요. 오늘 스스로 다짐한 것들 잊지 않고 실천하길 바래요.
참고문헌
요한네스 힐쉬베르거, 강성위 역『서양 철학사』, 이문출판사, 2002
박재주 『서양의 도덕교육 사상』 청계,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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