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구] - 김일성 리더십 연구 - 독서 감상문

소개글

[북한 연구] - 김일성 리더십 연구 - 독서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주요 내용 및 논지 요약

Ⅱ. 강독 소감

Ⅲ. 연구 성과 및 한계

Ⅳ. 문제 제기

본문내용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에서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북한 문헌에 대한 끈질긴 검토와 분석으로 거의 최초의 언급을 찾아내어 그것의 시작을 설명하고 있다. 개념적인 용어들의 최초 사용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분석이었으며, 북한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게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북한은 통일단결의 구심을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온 사회를 하나의 집단으로 개조하는 것을 통해 사회주의 발전을 시도하였다. 그 중에 바로 ‘수령제’는 이러한 북한 최고지도부의 선택의지의 산물이었으며, 이것이 북한이 택한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과 다른 길이라는 점은 명쾌하게 북한의 선택을 잘 정리한 표현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저자는 북한이 현재(2005) 북한의 당면한 문제는 후계체제를 재생산하는 것임을 밝히고 있다. ‘김일성-김정일’로의 후계체제가 비교적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현재의 조건에서 ‘김정일-다음 세대’로의 후계체제 구축은 상당한 어려움과 고민이 예상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2012년 공식적으로 3대 세습을 완성한 북한의 현실을 마주한 지금 저작을 강독하면서 묘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저자의 생각과는 달리 생각보다 북한의 후계체제 계승은 원만하고 강력하게 이루어진 것 같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Ⅳ. 문제 제기
저자는 김일성의 권력에 대하여 45년 10월을 계기로 북한 내 주도권을 잡기는 하지만 그때까지는 절대 권력을 장악한 것은 아니라고 분석하였다. 이것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의와 의견이 존재할 것이란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김일성은 해방 전부터 공산주의 세력 내 일정 부분을 담당하였고, 해방 후에도 거의 즉시 귀국하여 많은 부문을 장악하려 했다는 점, 평양에서 거창한 환영식을 한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김일성의 권력이 저자가 예상하는 것 보단 강력한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1974년 4월 김정일에 의해 제시되는 유일사상체계 확립의 10대 원칙은 수령제를 보다 강화하고 정식화 한 것으로 저자는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에 대한 원인과 배경에 대한 제시가 미흡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수령제의 확립이 1967년이라는 점과 비교해보면 거의 7년이라는 시간의 차이가 발생하는 점은 그 과정에 대한 의문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 10대 원칙’ 중 제 10항은 김정일에 대하여서도 김일성과 같은 정도의 충성을 바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김일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김정일이 후계자로 지명된 사실만으로 위와 같은 평가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발생하였다. 아니면 관련하여 김일성의 적극적인 지지가 존재하는 바탕위의 김정일의 행동이 정당화 된 것인지 보다 연구할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북한 사회의 내파의 가능성은 정치, 경제, 사회적 문제의 집결체인 수령체계의 변형이라는 역사적 과도기에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견지에서 현재 북한은 김정일 리더십의 안정적인 구축 속에서도 미래의 불안한 준비기를 맞이하고 있다. 아마도, 이 문제가 현재 북한의 가장 심각한 고민거리일 것이다. 그리고 이는 수령체계라는 ‘집합적 의지의 산물’이 던져준 ‘의도하지 않는 결과물’로서 현재 북한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역사적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시기를 예상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는 ‘김정은 리더십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가 나올 것이다. 지금의 북한을 이해하기 위해 당연 과거, 역사의 북한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인 것이다. 북한의 앞으로를 예측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와 노력이 요구되는지에 대한 과제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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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연구,   김일성 리더십 연구,   독서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