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 1장 구조의미론의 얼안
1. 의미 파악의 경향
2. 의미론의 두 흐름
3. 구조의미론의 얼안
제 2장 의미와 의미론
1. 의미론의 위치
2. 의미론의 종류
3. 의미론의 대상
제 3장 어휘소와 의미소
1. 낱말과 어휘소
2. 의미소와 의미바탕
3. 어휘와 구조
제 4장 의미소의 관련 구조
1. 의미소의 내부 구조
2. 의미소의 외부 구조
제 5장 어휘체계의 의미구조
1. 어휘의 가로관계
2. 어휘의 세로관계
제 6장 의미분석의 방법
Ⅰ. 언어형식에 따른 분석
1. 동음관계
2. 말됨됨이
Ⅱ. 의미관계에 따른 분석
1. 의미적인 가로관계
2. 의미적인 세로관계
Ⅲ. 의미바탕에 따른 분석
1. 의미바탕의 종류
1. 의미 파악의 경향
2. 의미론의 두 흐름
3. 구조의미론의 얼안
제 2장 의미와 의미론
1. 의미론의 위치
2. 의미론의 종류
3. 의미론의 대상
제 3장 어휘소와 의미소
1. 낱말과 어휘소
2. 의미소와 의미바탕
3. 어휘와 구조
제 4장 의미소의 관련 구조
1. 의미소의 내부 구조
2. 의미소의 외부 구조
제 5장 어휘체계의 의미구조
1. 어휘의 가로관계
2. 어휘의 세로관계
제 6장 의미분석의 방법
Ⅰ. 언어형식에 따른 분석
1. 동음관계
2. 말됨됨이
Ⅱ. 의미관계에 따른 분석
1. 의미적인 가로관계
2. 의미적인 세로관계
Ⅲ. 의미바탕에 따른 분석
1. 의미바탕의 종류
본문내용
누고 있다. 그는 어휘 체계의 언어적인 드러남과 마당을 크게 홑차원과 겹차원으로 나누고, 홑차원은 다시 반의적 마당, 계단적 마당, 계열적 마당으로 나누었는데, 계열적 마당은 순열적 마당과 비순열적 마당으로 다시 나누고 있다. 이에 비해, 겹차원은 크게 두차원과 여러 차원으로 나누었는데, 두차원은 상관적 마당과 비상관적 마당으로 나누었다. 여러 차원은 다시 계층적 마당과 선택적 마당으로 나누었는데, 앞것은 다시 상관적 마당과 비상관적 마당으로, 뒷것은 단순 마당과 복합 마당으로 나누었다.
제4장 의미소의 관련 구조
구조의미론의 바탕을 딛고 서는 어휘의미론(lexical semantics)은 어휘체계의 원소를 이루고 있는 어휘소의 고유한, 일정한 의의인 의미소와 관련된 구조의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그러한 원소들의 집합인 어휘체계 자체의 의미 관계의 모습과 관련된 문제이다.
어휘소란, 어휘체계 속에서 어떤 어휘소가 다른 어휘소와 맺는 모든 의미적 관계 그물 속에서의 어떤 어휘소가 다른 어휘소와 맺는 모든 의미적 관계 그물 속에서의 위치로 결정된다.
의미소와 관련된 구조의 하나는 의미소 그 자체의 내부 구조이고, 다른 하나는 어떤 어휘소와 결부될 수 있는 몇 가지 의미소의 총체에 의해 구성되는 외부 구조이다. 의미소의 외부 구조는 다시 동음관계의 구조와 다의관계 구조로 생각할 수 있다.
1. 의미소의 내부 구조
의미소(sememe)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한 덩이가 아니라, 둘 이상의 보다 일반적인 의미바탕(semantic features)으로 성립되어 있다.
의미소의 내부 구조를 살펴서 어떤 어휘소의 의미소를 기술하려고 할 때, 의미소를 구성하고 있는 의미 바탕은 그 성격으로 보아 어떻게 구분되는 것이라 가정하는 것이 의미소 기술을 위해 도움이 될까 하는 문제, 의미바탕이 구성하고 있는 의미소의 내부 구조에 계층적인 관계를 인정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 의미소를 기술할 때는 어떠한 차례로 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까 하는 문제, 변별바탕으로 기술돼야 할 의미바탕은 가장 작은 의미적인 원소여야 할까 하는 등이 문제가 될 것이다.
의미바탕은 그 성격에 따라 어떤 어휘소가 시간의 축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의미적인 배척 없이 긴밀하게 이어져 갈 수 있도록 해주는 요소를 가로바탕(syntagmatic features)라 하고, 다른 하나는 그 어휘소와 갈음할 수 있는 어휘소떼들과 잠재적인 관계 그물을 이루고 있는 요소를 세로바탕(paradigmatic features)이라 할 수 있다.
가로바탕은 크게 보면 어떤 어휘소가 앞이나 뒤의 어휘소들과 이어질때, 어떤 특정한 어휘소나 어휘소떼와 통합하기를 전제 또는 예상하는 통합적 특성이고, 세로바탕은 어휘소 자체가 같은 어휘체계의 다른 어휘소떼와 함께하고 있는 바탕이나 그들과 구별하는 데 관여할 수 있는 특성이다. 그리고, 어떤 어휘소건 세로바탕이 가로바탕에 비해 본유적이고 내재적이다.
어떤 의미소와 의미소가 연결될 때에는, 먼저 말본적으로 가능한 결합 중에서 논의돼야 함은 당연할 것이다. 말본에서는 “말본적으로 긴밀하게 통합된 언어형식의 이어진 모습, 또는 이어진 언어형식 그 자체” 허웅, 언어학, 서울, 샘문화사, 191, 268쪽 참조.
를 보통 ‘짜임새’(construction)라 부르고 있는데, 이에 비해 의미론에서는 “의미적으로 긴밀하게 통합된 어휘소들의 이어진 모습, 또는 이어진 어휘소 그 자체”를 ‘말이음’(redundant features)이라 부르고 있다.
한 의미소의 내부구조로서 파악하고자 하는 가로바탕은 그러한 말이음에서 변별적인 것으로 기능하는 의미바탕이며, 이들 의미바탕이 의미소의 내부 구조에서 나머지 바탕(redundant features)이 아닌 한, 반드시 기술해야 할 것이다.
세로바탕은 의미소가 가진 내재적인 특성이다. 의미바탕은 그 기준에 따라 이론적으로는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의미바탕들 가운데 같은 어휘체계나 어휘소의 모든 의미소에 다 있어야 하는 종류와 그렇지 않은 종류가 있다. 앞것을 ‘공통적 의미 바탕’(common semantic features)이라하고, 뒷것을 ‘개별적 의미바탕’(specific semantic features)이라한다.
의미소의 내부 구조 기술에 관련된 지금까지 논의에서 중요한 점은 다음 몇 가지가 될 것이다.
첫째, 의미소 기술에 있어서 의미바탕은 가로바탕과 세로바탕으로 나누어 기술하는 것이 편리하다. 의미소의 통합상의 특성은 어떤 의미소가 다른 어떤 의미소를 그 결합 상대로서 요구하는 현상을 통해 드러나는데, 이때 요구하는 것은 ‘예상되는 전형적인 의미바탕’이며, 이것은 요구하는 쪽의 가로바탕으로 기술되어야 한다. 세로바탕은 한 어휘소에 붙어 있는 의미소들 사이의 바탕의 비슷함과 다름을 생기게 하는 데 관여하는 바탕과, 하나의 어휘체계에 붙어 있는 의미소 사이의 바탕의 비슷함과 다름을 생기게 하는 데 관여하는 바탕들을 기술해야 할 것이다. 가로바탕이나 세로바탕은 공통바탕과 변별바탕으로 나누어 기술할 수 있는데, 의미소의 성격에 따라 가로바탕이 선명하게 구별되는 것도 있고 세로바탕이 선명하게 구별되는 것도 있다.
둘째, 가로바탕이나 세로바탕 모두 그 의미소를 구성하는 의미바탕들 사이에 계층적인 관계가 성립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바탕들 사이에 그 체계를 구성함에 있어서의 적용 범위의 크기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곧, 의미바탕들 사이에 상하관계가 성립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바탕들 사이에 관련성의 범위에 차이가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셋째, 의미바탕 기술의 차례는 그 효용도가 높은 것부터 행해져야 하리라는 것이다. 의미바탕은 어떤 바탕의 적용 범위가 선행 바탕에 의해 적용되고, 혹은 제한되는 차례에 따라 배열되어야 하리라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더욱 경제적이고 간결한 기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변별바탕으로 기술돼야 할 의미바탕은 가장 작은 의미적 원소일 필요가 없으며, 이들이 범언어적인 보편성을 띨 수도 없다. 그것은 같은 어휘소에 묶이는 의미소들 중의 한 의미소는 그것을 제외한 다른 의미소와의 상대적 관계에 의해 구획이 정해지기
제4장 의미소의 관련 구조
구조의미론의 바탕을 딛고 서는 어휘의미론(lexical semantics)은 어휘체계의 원소를 이루고 있는 어휘소의 고유한, 일정한 의의인 의미소와 관련된 구조의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그러한 원소들의 집합인 어휘체계 자체의 의미 관계의 모습과 관련된 문제이다.
어휘소란, 어휘체계 속에서 어떤 어휘소가 다른 어휘소와 맺는 모든 의미적 관계 그물 속에서의 어떤 어휘소가 다른 어휘소와 맺는 모든 의미적 관계 그물 속에서의 위치로 결정된다.
의미소와 관련된 구조의 하나는 의미소 그 자체의 내부 구조이고, 다른 하나는 어떤 어휘소와 결부될 수 있는 몇 가지 의미소의 총체에 의해 구성되는 외부 구조이다. 의미소의 외부 구조는 다시 동음관계의 구조와 다의관계 구조로 생각할 수 있다.
1. 의미소의 내부 구조
의미소(sememe)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한 덩이가 아니라, 둘 이상의 보다 일반적인 의미바탕(semantic features)으로 성립되어 있다.
의미소의 내부 구조를 살펴서 어떤 어휘소의 의미소를 기술하려고 할 때, 의미소를 구성하고 있는 의미 바탕은 그 성격으로 보아 어떻게 구분되는 것이라 가정하는 것이 의미소 기술을 위해 도움이 될까 하는 문제, 의미바탕이 구성하고 있는 의미소의 내부 구조에 계층적인 관계를 인정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 의미소를 기술할 때는 어떠한 차례로 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까 하는 문제, 변별바탕으로 기술돼야 할 의미바탕은 가장 작은 의미적인 원소여야 할까 하는 등이 문제가 될 것이다.
의미바탕은 그 성격에 따라 어떤 어휘소가 시간의 축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의미적인 배척 없이 긴밀하게 이어져 갈 수 있도록 해주는 요소를 가로바탕(syntagmatic features)라 하고, 다른 하나는 그 어휘소와 갈음할 수 있는 어휘소떼들과 잠재적인 관계 그물을 이루고 있는 요소를 세로바탕(paradigmatic features)이라 할 수 있다.
가로바탕은 크게 보면 어떤 어휘소가 앞이나 뒤의 어휘소들과 이어질때, 어떤 특정한 어휘소나 어휘소떼와 통합하기를 전제 또는 예상하는 통합적 특성이고, 세로바탕은 어휘소 자체가 같은 어휘체계의 다른 어휘소떼와 함께하고 있는 바탕이나 그들과 구별하는 데 관여할 수 있는 특성이다. 그리고, 어떤 어휘소건 세로바탕이 가로바탕에 비해 본유적이고 내재적이다.
어떤 의미소와 의미소가 연결될 때에는, 먼저 말본적으로 가능한 결합 중에서 논의돼야 함은 당연할 것이다. 말본에서는 “말본적으로 긴밀하게 통합된 언어형식의 이어진 모습, 또는 이어진 언어형식 그 자체” 허웅, 언어학, 서울, 샘문화사, 191, 268쪽 참조.
를 보통 ‘짜임새’(construction)라 부르고 있는데, 이에 비해 의미론에서는 “의미적으로 긴밀하게 통합된 어휘소들의 이어진 모습, 또는 이어진 어휘소 그 자체”를 ‘말이음’(redundant features)이라 부르고 있다.
한 의미소의 내부구조로서 파악하고자 하는 가로바탕은 그러한 말이음에서 변별적인 것으로 기능하는 의미바탕이며, 이들 의미바탕이 의미소의 내부 구조에서 나머지 바탕(redundant features)이 아닌 한, 반드시 기술해야 할 것이다.
세로바탕은 의미소가 가진 내재적인 특성이다. 의미바탕은 그 기준에 따라 이론적으로는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의미바탕들 가운데 같은 어휘체계나 어휘소의 모든 의미소에 다 있어야 하는 종류와 그렇지 않은 종류가 있다. 앞것을 ‘공통적 의미 바탕’(common semantic features)이라하고, 뒷것을 ‘개별적 의미바탕’(specific semantic features)이라한다.
의미소의 내부 구조 기술에 관련된 지금까지 논의에서 중요한 점은 다음 몇 가지가 될 것이다.
첫째, 의미소 기술에 있어서 의미바탕은 가로바탕과 세로바탕으로 나누어 기술하는 것이 편리하다. 의미소의 통합상의 특성은 어떤 의미소가 다른 어떤 의미소를 그 결합 상대로서 요구하는 현상을 통해 드러나는데, 이때 요구하는 것은 ‘예상되는 전형적인 의미바탕’이며, 이것은 요구하는 쪽의 가로바탕으로 기술되어야 한다. 세로바탕은 한 어휘소에 붙어 있는 의미소들 사이의 바탕의 비슷함과 다름을 생기게 하는 데 관여하는 바탕과, 하나의 어휘체계에 붙어 있는 의미소 사이의 바탕의 비슷함과 다름을 생기게 하는 데 관여하는 바탕들을 기술해야 할 것이다. 가로바탕이나 세로바탕은 공통바탕과 변별바탕으로 나누어 기술할 수 있는데, 의미소의 성격에 따라 가로바탕이 선명하게 구별되는 것도 있고 세로바탕이 선명하게 구별되는 것도 있다.
둘째, 가로바탕이나 세로바탕 모두 그 의미소를 구성하는 의미바탕들 사이에 계층적인 관계가 성립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바탕들 사이에 그 체계를 구성함에 있어서의 적용 범위의 크기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곧, 의미바탕들 사이에 상하관계가 성립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바탕들 사이에 관련성의 범위에 차이가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셋째, 의미바탕 기술의 차례는 그 효용도가 높은 것부터 행해져야 하리라는 것이다. 의미바탕은 어떤 바탕의 적용 범위가 선행 바탕에 의해 적용되고, 혹은 제한되는 차례에 따라 배열되어야 하리라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더욱 경제적이고 간결한 기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변별바탕으로 기술돼야 할 의미바탕은 가장 작은 의미적 원소일 필요가 없으며, 이들이 범언어적인 보편성을 띨 수도 없다. 그것은 같은 어휘소에 묶이는 의미소들 중의 한 의미소는 그것을 제외한 다른 의미소와의 상대적 관계에 의해 구획이 정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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