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서론
Ⅱ.본론
1. 프레이밍과 어젠다 세팅 이론
2. 신문1면 구성 방식 비교
3. 신문1면 톱기사의 헤드라인 비교
Ⅲ.결론
Ⅱ.본론
1. 프레이밍과 어젠다 세팅 이론
2. 신문1면 구성 방식 비교
3. 신문1면 톱기사의 헤드라인 비교
Ⅲ.결론
본문내용
마법의 탄환 효과에 따라, 뉴스의 수용자들은 현재 정부를 지지하게 된다.
3.4 같은 의제에 대한 두 신문의 프레임 차이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 의제에 대해서, 두 신문은 의제의 일치를 보였다. 그러나 동일한 사건을 대하는 두 신문의 프레이밍 방식은 명확히 대비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조선일보는 트럼프로 대표되는 미국을 한국의 동맹국으로 설정하고, 북한을 한미동맹의 적국으로 설정하는 헤드라인을 작성하였다. 특히, 트럼프의 말을 직접 인용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미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유도하고 있다. 트럼프 "북한에 말한다… 우릴 시험 말라"(11/7), 이와 같은 라인은 국가간 관계에 대한 조선일보의 프레이밍을 잘 보여준다. 반면 한겨레 신문은 트럼프라는 인물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경향을 보였다. 조선일보가 북한을 적국으로 설정하여 미국과의 동맹을 강조한 것과 달리, 한겨레는 ‘밀월’, ‘무기 거래’, ‘압박’ 등의 단어를 사용하여, 트럼프를 언급하였다. 이를 통해, 군사적인 의혹을 제시하여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웠다. 즉, 조선일보와 비교해서 한겨레 신문은 트럼프에 대해서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두 신문은 또한, 국민연금과 노조라는 대상에 대해서도 의제의 일치를 보이는 한편, 명확한 프레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조선일보가 ‘그림자’라는 단어를 사용해 노조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반면에, 한겨레 신문은 국민연금에 노조가 개입된 사건 자체만을 언급하고 있다. 즉, 국민연금이 국내 기업·금융권의 대주주인 만큼, 조선일보는 친기업적인 시각에서 사건을 묘사하는 것으로 보이며, 한겨레 신문은 비교적 진보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리하자면, 조선일보를 읽은 독자들은 노동자의 가치보다는 기업가의 자유로운 활동을 더 우선시 하게 되며, 미국에 우호적 태도와 함께, 북한을 국가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로 여기게 된다. 반면, 한겨레 신문의 독자들은 노동자가 가지는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되며, 반공정서 보다는 미국에 배타적인 입장을 가지게 된다. 즉, 현실을 지각함에 있어 뉴스의 수용자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뉴스매체에 따라 각각 보수 편향성과 진보 편향성을 획득하고 이에 따라 판단하게 된다.
Ⅲ.결론
1.시사점 및 한계점
본 연구는 각각 보수 언론과 진보 언론으로 대표되는 조선일보와 한겨레 신문이 실제로 가치 편향적인 기사를 작성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각 신문의 1면을 어젠다 세팅과 프레이밍 이론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이는 각 신문 1면에 게재된 기사가 어떠한 사건을 다루는지와 기사의 헤드라인이 어떤 문장으로 작성됐는지를 검토하는 작업이다. 결과적으로, 조선일보의 보도 경향은 미국에 우호, 북한에 적대, 기업가적 가치 옹호, 현재 정권의 비판 등으로 나타났고, 한겨레 신문은 미국에 적대, 노동가적 가치 옹호, 국내 정재계와 이전 정권 비판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신문을 비교하였을 때, 조선일보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가치를, 한겨레 신문은 진보적인 가치를 표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다시 말해, 두 신문은 각각 지향하는 정치적 관점을 가지고, 편향된 시선의 기사를 1면에 내걸고 있는 것이다.
이 논문은 신문의 편향적 보도에 대해서, 두 신문의 비교를 통해 직접 차이를 드러냈다는 점, 즉 신문 기사의 정치적 편향성을 실제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연구의의를 지닌다. 또한, 어젠다 세팅 이론과 프레이밍 이론을 동시에 적용하여, 같은 날짜에 동시에 의제 설정된 사건에 대해서, 두 신문이 사건을 어떻게 보도하는지를 비교해 차이를 명확히 했다는 강점이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신문에 프레임 이론을 적용해, 프레임을 해석해내는 방식을 이용한 만큼, 프레임 연구의 한계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프레임 연구는 결국 연구자의 주관적 해석에 의존하며, 각 프레임을 정확히 읽어낼 수 있는 정형화 된 틀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다. 따라서 본론에서 제시된 프레임의 유형 틀 또한 마찬가지로, 연구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으며, 적용의 과정에서 결국 연구자의 주관이 반영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이 연구의 명확한 한계점이다. 또한, 연구 대상의 표본 설정에 있어, 표본의 수가 부족하다는 점 또한 이 연구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가 의미를 지니는 지점이 존재한다. 이 논문의 목적이, 뉴스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인 뉴스의 소비 태도를 요구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였으며, 이를 위한 방법론 소개하고 직접 이론을 적용함으로써 간단한 예시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또한, 정형화 된 해석의 틀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이론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본 연구는 뉴스의 소비자에게 뉴스 해석의 필요성과, 간단한 해석의 방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니며, 신문 해석이 굉장히 주관적인 과정이니 만큼, 차후 뉴스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태도를 기르는데 필요한 기초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문헌
1. 기본자료
이동훈, 김원용, 『프레임은 어떻게 사회를 움직이는가』, 삼성경제연구소, 2012
심흥식, 『한국언론의 보수·진보 프레임』, 한국학술정보, 2013
2. 참고논문
1) 학위논문
장금미, 「한국 언론의 정파성 발현 기제 : 국가정보원의 제 18대 대선개입 관련 기사분석을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16
김인영, 「2008년 촛불집회 언론보도 프레임 분석과 정치적 함의 : 신문매체의 이념양극화를 중심으로」, 경희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2010
박종률, 「정권 초기 뉴스의 프레임과 편향성 연구 : 보수신문과 진보신문의 1면 헤드라인 분석을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2017
2) 학술지논문
강명구, 「한국 언론의 구조변동과 언론전쟁」, 韓國言論學報 제48권 5호, 2004.10
3. 단행본
박재영 외 14명, 『저널리즘의 지형 : 한국 기자와 뉴스』, 이채, 2016
한균태 외 13명, 『현대 사회와 미디어』 2014년 개정판, 커뮤니케이션 북스, 2014
노엄 촘스키, 에드워드 허만, 『여론조작: 매스미디어의 정치경제학』, 정경옥 역, 에코리브르, 2006
3.4 같은 의제에 대한 두 신문의 프레임 차이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 의제에 대해서, 두 신문은 의제의 일치를 보였다. 그러나 동일한 사건을 대하는 두 신문의 프레이밍 방식은 명확히 대비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조선일보는 트럼프로 대표되는 미국을 한국의 동맹국으로 설정하고, 북한을 한미동맹의 적국으로 설정하는 헤드라인을 작성하였다. 특히, 트럼프의 말을 직접 인용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미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유도하고 있다. 트럼프 "북한에 말한다… 우릴 시험 말라"(11/7), 이와 같은 라인은 국가간 관계에 대한 조선일보의 프레이밍을 잘 보여준다. 반면 한겨레 신문은 트럼프라는 인물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경향을 보였다. 조선일보가 북한을 적국으로 설정하여 미국과의 동맹을 강조한 것과 달리, 한겨레는 ‘밀월’, ‘무기 거래’, ‘압박’ 등의 단어를 사용하여, 트럼프를 언급하였다. 이를 통해, 군사적인 의혹을 제시하여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웠다. 즉, 조선일보와 비교해서 한겨레 신문은 트럼프에 대해서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두 신문은 또한, 국민연금과 노조라는 대상에 대해서도 의제의 일치를 보이는 한편, 명확한 프레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조선일보가 ‘그림자’라는 단어를 사용해 노조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반면에, 한겨레 신문은 국민연금에 노조가 개입된 사건 자체만을 언급하고 있다. 즉, 국민연금이 국내 기업·금융권의 대주주인 만큼, 조선일보는 친기업적인 시각에서 사건을 묘사하는 것으로 보이며, 한겨레 신문은 비교적 진보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리하자면, 조선일보를 읽은 독자들은 노동자의 가치보다는 기업가의 자유로운 활동을 더 우선시 하게 되며, 미국에 우호적 태도와 함께, 북한을 국가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로 여기게 된다. 반면, 한겨레 신문의 독자들은 노동자가 가지는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되며, 반공정서 보다는 미국에 배타적인 입장을 가지게 된다. 즉, 현실을 지각함에 있어 뉴스의 수용자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뉴스매체에 따라 각각 보수 편향성과 진보 편향성을 획득하고 이에 따라 판단하게 된다.
Ⅲ.결론
1.시사점 및 한계점
본 연구는 각각 보수 언론과 진보 언론으로 대표되는 조선일보와 한겨레 신문이 실제로 가치 편향적인 기사를 작성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각 신문의 1면을 어젠다 세팅과 프레이밍 이론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이는 각 신문 1면에 게재된 기사가 어떠한 사건을 다루는지와 기사의 헤드라인이 어떤 문장으로 작성됐는지를 검토하는 작업이다. 결과적으로, 조선일보의 보도 경향은 미국에 우호, 북한에 적대, 기업가적 가치 옹호, 현재 정권의 비판 등으로 나타났고, 한겨레 신문은 미국에 적대, 노동가적 가치 옹호, 국내 정재계와 이전 정권 비판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신문을 비교하였을 때, 조선일보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가치를, 한겨레 신문은 진보적인 가치를 표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다시 말해, 두 신문은 각각 지향하는 정치적 관점을 가지고, 편향된 시선의 기사를 1면에 내걸고 있는 것이다.
이 논문은 신문의 편향적 보도에 대해서, 두 신문의 비교를 통해 직접 차이를 드러냈다는 점, 즉 신문 기사의 정치적 편향성을 실제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연구의의를 지닌다. 또한, 어젠다 세팅 이론과 프레이밍 이론을 동시에 적용하여, 같은 날짜에 동시에 의제 설정된 사건에 대해서, 두 신문이 사건을 어떻게 보도하는지를 비교해 차이를 명확히 했다는 강점이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신문에 프레임 이론을 적용해, 프레임을 해석해내는 방식을 이용한 만큼, 프레임 연구의 한계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프레임 연구는 결국 연구자의 주관적 해석에 의존하며, 각 프레임을 정확히 읽어낼 수 있는 정형화 된 틀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다. 따라서 본론에서 제시된 프레임의 유형 틀 또한 마찬가지로, 연구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으며, 적용의 과정에서 결국 연구자의 주관이 반영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이 연구의 명확한 한계점이다. 또한, 연구 대상의 표본 설정에 있어, 표본의 수가 부족하다는 점 또한 이 연구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가 의미를 지니는 지점이 존재한다. 이 논문의 목적이, 뉴스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인 뉴스의 소비 태도를 요구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였으며, 이를 위한 방법론 소개하고 직접 이론을 적용함으로써 간단한 예시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또한, 정형화 된 해석의 틀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이론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본 연구는 뉴스의 소비자에게 뉴스 해석의 필요성과, 간단한 해석의 방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니며, 신문 해석이 굉장히 주관적인 과정이니 만큼, 차후 뉴스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태도를 기르는데 필요한 기초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문헌
1. 기본자료
이동훈, 김원용, 『프레임은 어떻게 사회를 움직이는가』, 삼성경제연구소, 2012
심흥식, 『한국언론의 보수·진보 프레임』, 한국학술정보, 2013
2. 참고논문
1) 학위논문
장금미, 「한국 언론의 정파성 발현 기제 : 국가정보원의 제 18대 대선개입 관련 기사분석을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16
김인영, 「2008년 촛불집회 언론보도 프레임 분석과 정치적 함의 : 신문매체의 이념양극화를 중심으로」, 경희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2010
박종률, 「정권 초기 뉴스의 프레임과 편향성 연구 : 보수신문과 진보신문의 1면 헤드라인 분석을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2017
2) 학술지논문
강명구, 「한국 언론의 구조변동과 언론전쟁」, 韓國言論學報 제48권 5호, 2004.10
3. 단행본
박재영 외 14명, 『저널리즘의 지형 : 한국 기자와 뉴스』, 이채, 2016
한균태 외 13명, 『현대 사회와 미디어』 2014년 개정판, 커뮤니케이션 북스, 2014
노엄 촘스키, 에드워드 허만, 『여론조작: 매스미디어의 정치경제학』, 정경옥 역, 에코리브르,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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