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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방문판매 최초의 여인은 숙종대에 한양의 어느 돈 많은 양반댁 종으로 있었는데, 젊었을때는 상당한 미인으로 이웃 총각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여인을 사모하고 구혼을 청한 총각의 사랑이 부모님의 반대로 이루어지지 못 하고 마침내는 상사병으로 세상을 뜨고 마니 이 여인의 슬픔이 이루 말할수 없었다. 여기에 크게 충격을 받은 가련한 이 여인은 한사코 시집을 가지 않기로 맹세하고 일생을 분파는 일로 늙어 갔다는 얘기가 있다. 우리 장업사에서 최초의 향장품 외판원이라 할 이 여인이 그 당시에 취급한 향장품은 과연 무엇이며, 어떤 방법으로 제조되었는지 확실치 않으나 당시의 사회환경이나 여인의 화장술에 비추어 머리기름과 분, 연지가 향장품의 전부가 아니겠느냐 하는 추측을 낳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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