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박물관 - 민화와 다도를 배울 수 있는 곳 (위치 박물관 둘러보기 체험 민화)
본 자료는 미리보기가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가회박물관 - 민화와 다도를 배울 수 있는 곳 (위치 박물관 둘러보기 체험 민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리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형태로 고안하여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전통적으로 어떤 대상을 도안화할 때 생기는 문양들은 거의가 길상적(吉祥的)인 뜻이 담긴 길상문이다.
문자도 8폭병풍(文字圖)
민화 문자도는 충효 혹은 삼강오륜의 교훈적 의미나 길상적(吉祥的)인 뜻을 지닌 글자를 통하여 바라는 소망을 이루고자 하는 의도에서 주로 병풍으로 제작되어 사용되었다. 유교의 도덕강령이자 선비층의 덕목지침이기도 했던 효(孝), 제(悌), 충(忠), 신(信), 예(禮), 의(義), 염(廉), 치(恥), 즉 효도, 형제와 이웃에 대한 우애, 나라에의 충성, 서로에 대한 믿음, 예절, 의리, 청렴, 부끄러움을 아는 것 등 유교적 윤리관을 압축시킨 여덟 글자를 회화적 요소를 가미하여 병풍그림으로 그렸다.
화훼도 花卉圖
우리 민족은 꽃을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번영, 부귀, 행복, 축복 등의 의미와 관련하여 숭배, 존경, 위문, 축하 등을 표하는 마음의 정표로서도 사용했다. 또한 생활 주변에서 늘상 쓰이는 소품에도 수(壽)·복(福)·부(富)·귀(貴)·다남(多男)· 강(康)·녕(寧) 등의 상징성을 꽃에 담아 장식했다.
화훼도는 꽃잎과 꽃술, 줄기 등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렸으며 때로는 더 아름답게 나타내고자 과장되게 표현하기도 하였다.
모란도(부분)
활짝 만개한 모란(牧丹)을 각기 다른 채색으로 가득 메운 대형병풍 부분도이다. 꽃중의 꽃인 모란을 그린 모란도는 원래 궁중에서만 사용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조선시대 후기에는 일반화되어 그려졌다.
영수화 靈獸畵
영수화란 중국 고대 전설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을 그린 그림이다. 민화에 나타나는 영수는 길상적인 서수(瑞獸)로 수호와 축사(逐邪)의 뜻 즉, 벽사의 개념을 가진 그림들이다. 벽사란 사악(邪惡)한 기운을 막고 잡귀(雜鬼)나 마귀(魔鬼) 등을 쫓는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벽사 관념과 현세에 온갖 복(福)을 누리고자 하는 복락(福樂)주의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의 의식(意識) 속에 뿌리깊게 자리 잡아왔고 민화에도 자주 등장하게 되었다. 특히 봉황, 호랑이, 기린, 신구, 해태, 사불상, 불가사리, 천록, 삼두독수리 등은 이러한 벽사그림의 대표적인 소재라 할 수 있다.
백호도(白虎圖)
조선시대에는 매년 정초가 되면 궁궐과 여염집에서 벽사의 수호신으로 호랑이를 그려 대문이나 집안 곳곳에 붙였다. 원래 호랑이는 맹수라서 무섭게 그려져야 할 텐데도 이 그림에 나타나는 모습은 인자한 얼굴, 부드러운 얼굴, 바보 같은 얼굴, 웃는 얼굴, 시골 할아버지 표정 같은 얼굴 등으로 친근감이 가는 표정을 하고 있다.
5. 후기
호랑이가 보고 싶었다.
심사정의 호랑이도 멋지다. 기품 있고 매섭고 근접하기 어려운 호랑이.
하지만 민화 속의 우리 호랑이가 더 보고 싶어서 택한 곳이다.
우리 옛이야기에 유난히 호랑이가 많이 등장한다. 아마도 우리나라 땅에 호랑이가 많았던 것 같다.
효도하는 호랑이, 은혜 갚는 호랑이, 바보 같이 어리숙한 호랑이, 떡 달라고 치근대는 호랑이, 유아 때 그림책으로 보는 것부터 할머니 무릎에서 듣는 전래동화에 이르기까지 수도 없이 등장하는 호랑이는 우리와 매우 친근하다. 정말 그랬다. 맹수라지만 만져볼 수 있을 것 같은 만만함이 좋아서 내내 미소 지으며 보고 있게 한다.
그곳에서 만났던 일본사람들, 혹은 외국인의 눈에는 어찌 보일까 궁금했지만 물어보지는 못했다. ‘백호도’는 특히 더 친근하다. 꽃, 새, 책들, 그리고 잉어, 문자도는 우리의 민화 속 주인공들이다.
민화는 주로 병풍으로 만들어져 방을 장식했다. 여자들의 공간인 안방에 놓인 것은 화조도나 어해도였다. 쌍으로 노니는 새들은 부부간의 금술을 떼로 헤엄치는 물고기는 다산을,
붉게 핀 모란은 부귀영화를 상징했다. 남편의 출세를 바라는 마음을 강을 거슬러 오르는 메기나 쏘가리로 표현하기도 했다. 아이들에게는 예나 지금이나 공부가 중요했기 때문에 책과 문방구를 그린 그림을 아이들의 방에 걸었다. 기원을 담아서 마음을 가지런히 해서 그린 그림들을 보자니 서양의 그림과는 확연히 다른 우리 민족의 소박한 정서를 흠뻑 느끼기에 충분했다. 투박하지만 상상력이 뛰어나고 자유로운 그림에는 민초들의 소망이 담겨있다.
우리의 정서를 알고 싶어하는 외국인이나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꼭 권해보고 싶다.
아기자기 내 집 같은 정겨운 곳 그곳에 가면 다리가 아프지도, 거대하고 고급스러움에 기죽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은가? 거기에 한옥의 멋스러움을 느끼고 탁본, 부적 찍기 등 전통체험도 있으니 금상첨화이다.
  • 가격1,6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9.03.10
  • 저작시기201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87581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