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출장연회의 정의
Ⅱ) 출장연회의 형태와 스타일 규모 및 특징
1) 세계의 파티문화 (옥내파티, 옥외파티)
Ⅲ) 출장연회의 기획 실무
Ⅱ) 출장연회의 형태와 스타일 규모 및 특징
1) 세계의 파티문화 (옥내파티, 옥외파티)
Ⅲ) 출장연회의 기획 실무
본문내용
축하로서의 파티: 브라이덜샤워, 배촐러파티, 결혼피로연
인생을 통틀어 결혼만큼 중대한 일은 없다. 또한 이때쯤이면 성인으로서 알 것 알고 사회인으로서 독자 출발을 한다. 이와 관련된 파티로는 처녀의 브라이덜샤워(bridal shower)와 총각의 베촐러파티(bachelor party)가 대표적이다.
브라이덜샤워는 미국에서 여성이 결혼하기 전에 여자 친구들이 찾아와 축하해주는 파티를 일컫는 말이다. 대개는 가볍게 식사하면서 결혼생활에 필요한 그릇이나 부엌용품을 선물하고 더불어 긴장된 마음을 풀어준다.
브라이덜샤워의 유래는 독일의 결혼 관습 중 첫 번째 단계인 포터 아벤트에서 찾을 수 있다. 결혼식 전날 열리는 포터 아벤트는 일종의 행운 기념 파티라 할 수 있다. 이날 파티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집에서 오래된 접시를 몇 개 가져와 신혼부부의 집 앞에 던져 깨뜨린다. 이렇게 해야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바가지(또는 호박) 깨뜨리기 풍습과 비슷한 면이 있다. 이 일이 끝나면 사람들은 파티장으로 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으며 놀이나 춤을 즐긴다. 신랑신부는 이때 하객들이 가져온 선물을 공개하면서 좋은 선물과 참석해 준 것에 대하여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이 풍습이 독일계 이주민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 전해졌다.
브라이덜샤워에 비해 배촐러파티는 좀 짓궂은 편이다. bachelor는 ‘미혼남자’를 뜻하는 말이므로 배촐러파티는 ‘총각파티’인 셈인데, 결혼하면 한 여자만을 사랑하며 총각 시절에 대한 미련을 버린다는 의미에서 남자들끼리만 모여 행한다.
결혼 전날 남자 친구들이 모여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우정을 다지거나 혹은 예비 신랑을 의자에 묶어놓고 선정적인 쇼걸로 하여금 유혹하게 한다. 이 역시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동시에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마음에서 비롯된 풍속이지만, 신부가 무척 싫어하는 파티이기도 하다.
문화가 달라서 충돌이 일어나기도 한다. 2003년 4월 미국에서 개봉된 ‘나의 그리스식 웨딩(My Big Fat Greek Wedding)’은 미국 청년과 그리스 처녀의 결혼과정을 재미있게 묘사하여 큰 인기를 끌었는데, 당사자 중심의 미국식 파티와 가문 전체가 단결하는 그리스식 축하파티는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등장한다. 이 영화는 주연이자 직접 시나리오를 쓴 무명 여배우 니아 바달로스의 자전적 이야기로서 그리스 부인과 살고 있는 미국의 인기스타 톰 행크스가 제작을 지원했다 하여 또 한번 화제를 낳았다.
서양에 비하면 동양의 결혼 피로연은 매우 차분하다. 일본의 경우 피로연을 통해 신랑신부가 참석자 모두에게 일일이 인사하면서 공인받는 절차를 밟으며, 우리의 경우 신랑신부는 피로연에 얼굴을 내밀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우리도 일본식으로 신랑신부가 피로연에서 하객에게 (감사의 뜻으로) 인사하고 있다.
다짐으로서의 파티: 하우스워밍파티, 크리스마스파티, 신년파티
인생의 큰 일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사가 또 있다. 집을 옮기는 이사가 그렇다. 사람은 물론 동물도 삶의 터전을 바꾸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우스워밍파티(housewarming party)는 그런 마음을 배려하여 생긴 모임으로서 집을 신축했거나 새 집으로 이사했을 때 벌이는 축하파티를 일컫는 말이다. 그 유래는 고대 로마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인들은 마음씨 좋은 신령의 축복을 매우 중요시 여겼는데, 그 신령은 불(火) 속에 살고 있다고 믿었다. 따라서 집의 중심은 벽화로가 있는 곳이었으며, 로마인들은 그곳에 집을 지키는 수호신이 살고 있다고 굳게 믿었다. 이런 이유로 영국을 비롯한 유럽 여러 지역에서는 이사할 때 벽화로의 불씨를 새집으로 가지고 가서 불을 피우곤 했다. 오늘날 서양에서 집들이를 ‘하우스워밍파티’라고 하는 것은 이 오랜 전통에서 나온 말이다.
우리나라의 집들이에 해당하지만, 우리처럼 세제나 휴지가 아니라 간단한 음식이나 선물을 준비해 간다.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즐거운 마음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주인 역시 좋은 마음으로 잘 살겠다고 다짐한다.
어느덧 연말이다. 한 해를 되돌아보게 되고 고마운 사람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움도 솟아난다. 기독교문화의 서양국가에서는 크리스마스이브 때 자연스레 모임을 갖는다. 대개는 가족끼리 모임을 갖지만 청춘남녀들은 그들만의 파티를 갖는다. 젊은이들의 마음이 축제 분위기에 휩쓸려 싱숭생숭해지는 까닭이다. 때가 때인지라 운명적 만남도 일어난다. 영국의 추리소설작가 애거더 크리스티는 24세 때 크리스마스이브파티에서 만난 미남 중위 아티볼드 크리스티와 결혼했다.
파티의 절정은 한 해의 마지막 날 벌어진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새해가 시작되는 순간 환호의 파티가 시작된다. 1월1일 0시가 되면, 여러 나라에서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끼리 만나서 키스하고 한 해의 행운을 함께 기원한다.
이제 파티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다. 파티를 통해 여러 유행이 일어났고 새로운 문화도 창출되었다. 뷔페식 식단을 제공하는 출장연회, 색다른 이벤트로 사람들의 인연을 엮어주는 파티플래너 등은 동서양 파티문화의 혼합이 낳은 부산물이다.
III. 출장연회의 기획실무
연회 행사는 컨벤션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소규모의 연회부터 대규모의 연회뿐만 아니라 출장연회지 다양하며 특히 연회는 커뮤니케이션과 코디네이션이 중요하므로 연회기획 시 고려해야 한다.
출장연회는 호텔이 아닌 장소에서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음식, 음료, 장비, 기물, 테이블, 의자, 주방 기구
등의 모든 호텔의 기물을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운반하는 어려움이 있다. 출장연회시 준비에서 종료까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배인이 직접 책임을 져야하며, 특히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 즉, 음식의 부족,
서비스 직원의 결근, 예상밖의 인원수의 증가, 장비의 오작동, 안전사고, 위생사고, 차량의 고장 등 행사의 지연이
발생 할 수 있다.
또한 연회 담당자가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주방 요원과 함께 파티현장에 가보는 일이다. 주방의 규모와 활용 가능한
설비에 따라 어떤 음식을 제공하여야 할 것인지를 결정하여야 하기 때문에 주최자와 메뉴를 상의하기 이전에 방문하여
둘러보아야 한다.
인생을 통틀어 결혼만큼 중대한 일은 없다. 또한 이때쯤이면 성인으로서 알 것 알고 사회인으로서 독자 출발을 한다. 이와 관련된 파티로는 처녀의 브라이덜샤워(bridal shower)와 총각의 베촐러파티(bachelor party)가 대표적이다.
브라이덜샤워는 미국에서 여성이 결혼하기 전에 여자 친구들이 찾아와 축하해주는 파티를 일컫는 말이다. 대개는 가볍게 식사하면서 결혼생활에 필요한 그릇이나 부엌용품을 선물하고 더불어 긴장된 마음을 풀어준다.
브라이덜샤워의 유래는 독일의 결혼 관습 중 첫 번째 단계인 포터 아벤트에서 찾을 수 있다. 결혼식 전날 열리는 포터 아벤트는 일종의 행운 기념 파티라 할 수 있다. 이날 파티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집에서 오래된 접시를 몇 개 가져와 신혼부부의 집 앞에 던져 깨뜨린다. 이렇게 해야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바가지(또는 호박) 깨뜨리기 풍습과 비슷한 면이 있다. 이 일이 끝나면 사람들은 파티장으로 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으며 놀이나 춤을 즐긴다. 신랑신부는 이때 하객들이 가져온 선물을 공개하면서 좋은 선물과 참석해 준 것에 대하여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이 풍습이 독일계 이주민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 전해졌다.
브라이덜샤워에 비해 배촐러파티는 좀 짓궂은 편이다. bachelor는 ‘미혼남자’를 뜻하는 말이므로 배촐러파티는 ‘총각파티’인 셈인데, 결혼하면 한 여자만을 사랑하며 총각 시절에 대한 미련을 버린다는 의미에서 남자들끼리만 모여 행한다.
결혼 전날 남자 친구들이 모여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우정을 다지거나 혹은 예비 신랑을 의자에 묶어놓고 선정적인 쇼걸로 하여금 유혹하게 한다. 이 역시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동시에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마음에서 비롯된 풍속이지만, 신부가 무척 싫어하는 파티이기도 하다.
문화가 달라서 충돌이 일어나기도 한다. 2003년 4월 미국에서 개봉된 ‘나의 그리스식 웨딩(My Big Fat Greek Wedding)’은 미국 청년과 그리스 처녀의 결혼과정을 재미있게 묘사하여 큰 인기를 끌었는데, 당사자 중심의 미국식 파티와 가문 전체가 단결하는 그리스식 축하파티는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등장한다. 이 영화는 주연이자 직접 시나리오를 쓴 무명 여배우 니아 바달로스의 자전적 이야기로서 그리스 부인과 살고 있는 미국의 인기스타 톰 행크스가 제작을 지원했다 하여 또 한번 화제를 낳았다.
서양에 비하면 동양의 결혼 피로연은 매우 차분하다. 일본의 경우 피로연을 통해 신랑신부가 참석자 모두에게 일일이 인사하면서 공인받는 절차를 밟으며, 우리의 경우 신랑신부는 피로연에 얼굴을 내밀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우리도 일본식으로 신랑신부가 피로연에서 하객에게 (감사의 뜻으로) 인사하고 있다.
다짐으로서의 파티: 하우스워밍파티, 크리스마스파티, 신년파티
인생의 큰 일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사가 또 있다. 집을 옮기는 이사가 그렇다. 사람은 물론 동물도 삶의 터전을 바꾸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우스워밍파티(housewarming party)는 그런 마음을 배려하여 생긴 모임으로서 집을 신축했거나 새 집으로 이사했을 때 벌이는 축하파티를 일컫는 말이다. 그 유래는 고대 로마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인들은 마음씨 좋은 신령의 축복을 매우 중요시 여겼는데, 그 신령은 불(火) 속에 살고 있다고 믿었다. 따라서 집의 중심은 벽화로가 있는 곳이었으며, 로마인들은 그곳에 집을 지키는 수호신이 살고 있다고 굳게 믿었다. 이런 이유로 영국을 비롯한 유럽 여러 지역에서는 이사할 때 벽화로의 불씨를 새집으로 가지고 가서 불을 피우곤 했다. 오늘날 서양에서 집들이를 ‘하우스워밍파티’라고 하는 것은 이 오랜 전통에서 나온 말이다.
우리나라의 집들이에 해당하지만, 우리처럼 세제나 휴지가 아니라 간단한 음식이나 선물을 준비해 간다.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즐거운 마음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주인 역시 좋은 마음으로 잘 살겠다고 다짐한다.
어느덧 연말이다. 한 해를 되돌아보게 되고 고마운 사람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움도 솟아난다. 기독교문화의 서양국가에서는 크리스마스이브 때 자연스레 모임을 갖는다. 대개는 가족끼리 모임을 갖지만 청춘남녀들은 그들만의 파티를 갖는다. 젊은이들의 마음이 축제 분위기에 휩쓸려 싱숭생숭해지는 까닭이다. 때가 때인지라 운명적 만남도 일어난다. 영국의 추리소설작가 애거더 크리스티는 24세 때 크리스마스이브파티에서 만난 미남 중위 아티볼드 크리스티와 결혼했다.
파티의 절정은 한 해의 마지막 날 벌어진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새해가 시작되는 순간 환호의 파티가 시작된다. 1월1일 0시가 되면, 여러 나라에서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끼리 만나서 키스하고 한 해의 행운을 함께 기원한다.
이제 파티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다. 파티를 통해 여러 유행이 일어났고 새로운 문화도 창출되었다. 뷔페식 식단을 제공하는 출장연회, 색다른 이벤트로 사람들의 인연을 엮어주는 파티플래너 등은 동서양 파티문화의 혼합이 낳은 부산물이다.
III. 출장연회의 기획실무
연회 행사는 컨벤션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소규모의 연회부터 대규모의 연회뿐만 아니라 출장연회지 다양하며 특히 연회는 커뮤니케이션과 코디네이션이 중요하므로 연회기획 시 고려해야 한다.
출장연회는 호텔이 아닌 장소에서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음식, 음료, 장비, 기물, 테이블, 의자, 주방 기구
등의 모든 호텔의 기물을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운반하는 어려움이 있다. 출장연회시 준비에서 종료까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배인이 직접 책임을 져야하며, 특히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 즉, 음식의 부족,
서비스 직원의 결근, 예상밖의 인원수의 증가, 장비의 오작동, 안전사고, 위생사고, 차량의 고장 등 행사의 지연이
발생 할 수 있다.
또한 연회 담당자가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주방 요원과 함께 파티현장에 가보는 일이다. 주방의 규모와 활용 가능한
설비에 따라 어떤 음식을 제공하여야 할 것인지를 결정하여야 하기 때문에 주최자와 메뉴를 상의하기 이전에 방문하여
둘러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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