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가. 복수를 하자는 롯데측 의견
①공리주의
1. 들어가면서
②쾌락주의
나. 용서하자는 네티즌 의견
Ⅱ. 본 론
①칸트의 의무론
②중용과 덕
1. 사 례
다. 요약
2. 분 석
Ⅲ. 결 론
가. 복수를 하자는 롯데측 의견
①공리주의
1. 들어가면서
②쾌락주의
나. 용서하자는 네티즌 의견
Ⅱ. 본 론
①칸트의 의무론
②중용과 덕
1. 사 례
다. 요약
2. 분 석
Ⅲ. 결 론
본문내용
여분 동안 경기가 지체되었고 심판은 두 사람에게 경고를 주고 사건이 일단락 되었다.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앙금이 가시지 않았는지 롯데 코치와 SK 선수간에 큰 언성이 오갔다.
☞
경기가 끝난 후에도 경기장 못지않게 뜨겁게 달궈진 곳이 바로 인터넷이다. 이와 관련된 기사들이 올라왔고, 네티즌들은 서로의 팀 선수를 옹호하며 인터넷 상의 익명성을 이용해 설전을 벌이고 있었다. SK팬들은 타자의 행동이 이해할 수 있는 행동이었다고 주장하는 한편 롯데 팬들은 부상 당한 롯데 선수를 언급하며 SK 타자의 행동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이와중에 롯데팬 측에서 5월 5일 롯데의 홈인 사직에서 SK과 롯데가 다시한번 경기를 하는데 그때 한번 두고보자는 식의 발언을 했고 이에 동의한 흥분한 롯데팬들이 우후죽순처럼 동의를 표하며 들고 일어났다. 야구열기가 제일 뜨거운 롯데팬들 이기에 자신들의 홈에서 원정팀인 SK팀에게 복수를 하자는 것이었다. 이러한 두팀 네티즌 사이의 설전을 지켜보던 또 다른 네티즌들은 5월 5일은 부모님과 손잡고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기 위해 야구장을 찾은 아이들이 많을텐데 그들 앞에서 그러한 행동은 올바르지 못하다며 자제를 당부하고 용서를 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2. 분석
가. 복수를 하자는 롯데측의 의견
① 공리주의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중엽까지 영국을 지배한 사상으로 공리를 증진시키는 것을 행위의 목적과 선악의 판단 기준으로 삼는 것을 말한다. 제리미 벤담이 시작해 존 스튜어트 밀에 의해 발전했다. 공리주의는 산업혁명기에 등장해 선거제도, 의회제도 등 정치.법률.경제 제도의 민주적 개혁에 크게 공헌을 했다. 공리주의는 “행위란 그것이 행복을 증진하는 경향에 비례해서 옳으며, 불행을 산출하는 경향에 비례해서 그르다.” 라고 주장하는데 이러한 주장을 가능하게 하는 전제는 첫째, ‘쾌락만이 유일하게 그 자체로서 바람직한 본래의 선이다.’ 이고, 둘째는 ‘행위란 바람직한 본래의 선을 도와주는 경향에 비례해서 옳다.’ 이다. 이러한 공리주의는 가장 잘 알려진 형태의 결과주의 윤리이론이다. 모든 인간 행위의 궁극적 목전은 행복이라는 가정에 기초하는데 이런 견해는 쾌락주의와 연결된다. 공리주의자의 의미에서 ‘좋다’는 ‘그 무엇이든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가져오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즉, 공리주의는 개연성 있는 결과들을 다루어야만 한다.
공리주의를 주장한 제레미 벤담은 국가의 기초는 계약이 아니라 인간의 필요성에 있고, 그 필요성은 개인을 산술저그로 계산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에 있다고 보았다. 그는 행복이란 그저 마음의 즐거운 상태, 즉 ‘쾌락 및 고통의 부재’인데, 이것은 공리주의적 계산법을 통해 그 양을 잴 수 있다고 보았다. 그가 이를 위해 쾌락의 지속성, 강도, 근접성, 확실성, 다산성, 순수성, 범위 등 7가지 기준을 가진 ‘행복 계산법’을 제안했다. 이러한 벤담의 공리주의를 비판하면서 발전시킨 사람이 바로 존 스튜어트 밀이다. 그는 벤담의 접근을 초보적이라 비판하고, 고급(지적) 쾌락과 저급(육체적) 쾌락으로 구분했다. 즉 쾌락을 질적으로 계산하려 했다. 또한 쾌락을 추구하는 개인 속에 이타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심리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 벤담의 약점을 보완하려 했다.
이와중에 롯데팬 측에서 5월 5일 롯데의 홈인 사직에서 SK과 롯데가 다시한번 경기를 하는데 그때 한번 두고보자는 식의 발언을 했고 이에 동의한 흥분한 롯데팬들이 우후죽순처럼 동의를 표하며 들고 일어났다. 야구열기가 제일 뜨거운 롯데팬들 이기에 자신들의 홈에서 원정팀인 SK팀에게 복수를 하자는 것이었다.
위의 글은 이번 빈볼시비 사건에 대한 롯데측 팬들의 의견을 요약한 것이다. SK쪽에서 먼저 롯데측 타자의 머리를 향하는 빈볼을 던졌고 이로 인해 타자가 광대뼈가 3곳이나 부서지는 큰 부상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요즘 팀성적이 안좋은데 팀에서 요즘 컨디션이 제일 좋고 팀 성적 향상에 큰 보탬이 될 타자를 잃은 것도 분한데 사과는 못할망정 도리어 SK 타자가 롯데 투수가 던진 몸쪽 공에 과민반응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롯데 홈인 사직에서 SK 팀과 경기가 있을때 복수하자는 의견이다. 공리주의의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에 따르면 홈에서 많은 롯데 팬들뿐만 아니라 평소 SK식 더티플레이(평소 SK팀은 상대팀으로부터 욕을 많이 먹음)로 좋지 못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타팀 팬들에게도 쾌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생각은 콜버그의 도덕성 발단 단계에서 2단계에 해당한다. 도덕성이 욕구 충족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고 자신의 욕구가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이 되었기 때문이다. 즉 도덕적 행위는 자신과 타일을 만족시키기 위한 도구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롯데측의 공리주의적 생각은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결과 중심이므로 정의의 원칙에 위배될 가능성을 함축하고 있고 숙고된 도덕 판단과도 부합하지 않는다. 또한 정의에 대한 상식 판단과 어긋난다. 롯데팬들의 행위는 SK팀에게 복수를 행함으로써 쾌감을 느낄 수 있지만 이는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 봤을 때 옳지 못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② 쾌락주의
쾌락주의는 키레네학파의 주장이다. 그들에 따르면 선과 악이란 의미없는 말이며 쾌락 이외에 본질적인 가치는 없다는 것이다. 쾌락이야말로 행복한 삶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그들은 주장한다. 다음의 문장이 쾌락주의를 한 마디로 정의해주고 있다.
“쾌와 불쾌에 의해서 우리는 어떤 대상을 선택해야 하는가 피해야 하는가를 결정한다.(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그들에 따르면 인간은 모든 괴로움에서 해방된 평정의 상태(아타락시아)를 추구하게 되는데 이 평정의 상태가 바로 쾌락이다. 키리네학파의 대표격인 아리스티포스는 가치론적-개인주의적 쾌락을 주창한다. 즉 유용한 것, 아름다운 것, 기쁨, 선, 정의는 순수한 개인적 감정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개인에게 있어서 체험이야말로 그에게 직접적으로 현재적인 가치라는 것이다. 이처럼 키레네학파는 진정한 가치는 개념과 이념에 의해서 생각 속에서만 근거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체험 속에서 직접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체험될 수 있는 것만을 우리들은 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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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에도 경기장 못지않게 뜨겁게 달궈진 곳이 바로 인터넷이다. 이와 관련된 기사들이 올라왔고, 네티즌들은 서로의 팀 선수를 옹호하며 인터넷 상의 익명성을 이용해 설전을 벌이고 있었다. SK팬들은 타자의 행동이 이해할 수 있는 행동이었다고 주장하는 한편 롯데 팬들은 부상 당한 롯데 선수를 언급하며 SK 타자의 행동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이와중에 롯데팬 측에서 5월 5일 롯데의 홈인 사직에서 SK과 롯데가 다시한번 경기를 하는데 그때 한번 두고보자는 식의 발언을 했고 이에 동의한 흥분한 롯데팬들이 우후죽순처럼 동의를 표하며 들고 일어났다. 야구열기가 제일 뜨거운 롯데팬들 이기에 자신들의 홈에서 원정팀인 SK팀에게 복수를 하자는 것이었다. 이러한 두팀 네티즌 사이의 설전을 지켜보던 또 다른 네티즌들은 5월 5일은 부모님과 손잡고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기 위해 야구장을 찾은 아이들이 많을텐데 그들 앞에서 그러한 행동은 올바르지 못하다며 자제를 당부하고 용서를 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2. 분석
가. 복수를 하자는 롯데측의 의견
① 공리주의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중엽까지 영국을 지배한 사상으로 공리를 증진시키는 것을 행위의 목적과 선악의 판단 기준으로 삼는 것을 말한다. 제리미 벤담이 시작해 존 스튜어트 밀에 의해 발전했다. 공리주의는 산업혁명기에 등장해 선거제도, 의회제도 등 정치.법률.경제 제도의 민주적 개혁에 크게 공헌을 했다. 공리주의는 “행위란 그것이 행복을 증진하는 경향에 비례해서 옳으며, 불행을 산출하는 경향에 비례해서 그르다.” 라고 주장하는데 이러한 주장을 가능하게 하는 전제는 첫째, ‘쾌락만이 유일하게 그 자체로서 바람직한 본래의 선이다.’ 이고, 둘째는 ‘행위란 바람직한 본래의 선을 도와주는 경향에 비례해서 옳다.’ 이다. 이러한 공리주의는 가장 잘 알려진 형태의 결과주의 윤리이론이다. 모든 인간 행위의 궁극적 목전은 행복이라는 가정에 기초하는데 이런 견해는 쾌락주의와 연결된다. 공리주의자의 의미에서 ‘좋다’는 ‘그 무엇이든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가져오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즉, 공리주의는 개연성 있는 결과들을 다루어야만 한다.
공리주의를 주장한 제레미 벤담은 국가의 기초는 계약이 아니라 인간의 필요성에 있고, 그 필요성은 개인을 산술저그로 계산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에 있다고 보았다. 그는 행복이란 그저 마음의 즐거운 상태, 즉 ‘쾌락 및 고통의 부재’인데, 이것은 공리주의적 계산법을 통해 그 양을 잴 수 있다고 보았다. 그가 이를 위해 쾌락의 지속성, 강도, 근접성, 확실성, 다산성, 순수성, 범위 등 7가지 기준을 가진 ‘행복 계산법’을 제안했다. 이러한 벤담의 공리주의를 비판하면서 발전시킨 사람이 바로 존 스튜어트 밀이다. 그는 벤담의 접근을 초보적이라 비판하고, 고급(지적) 쾌락과 저급(육체적) 쾌락으로 구분했다. 즉 쾌락을 질적으로 계산하려 했다. 또한 쾌락을 추구하는 개인 속에 이타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심리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 벤담의 약점을 보완하려 했다.
이와중에 롯데팬 측에서 5월 5일 롯데의 홈인 사직에서 SK과 롯데가 다시한번 경기를 하는데 그때 한번 두고보자는 식의 발언을 했고 이에 동의한 흥분한 롯데팬들이 우후죽순처럼 동의를 표하며 들고 일어났다. 야구열기가 제일 뜨거운 롯데팬들 이기에 자신들의 홈에서 원정팀인 SK팀에게 복수를 하자는 것이었다.
위의 글은 이번 빈볼시비 사건에 대한 롯데측 팬들의 의견을 요약한 것이다. SK쪽에서 먼저 롯데측 타자의 머리를 향하는 빈볼을 던졌고 이로 인해 타자가 광대뼈가 3곳이나 부서지는 큰 부상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요즘 팀성적이 안좋은데 팀에서 요즘 컨디션이 제일 좋고 팀 성적 향상에 큰 보탬이 될 타자를 잃은 것도 분한데 사과는 못할망정 도리어 SK 타자가 롯데 투수가 던진 몸쪽 공에 과민반응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롯데 홈인 사직에서 SK 팀과 경기가 있을때 복수하자는 의견이다. 공리주의의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에 따르면 홈에서 많은 롯데 팬들뿐만 아니라 평소 SK식 더티플레이(평소 SK팀은 상대팀으로부터 욕을 많이 먹음)로 좋지 못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타팀 팬들에게도 쾌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생각은 콜버그의 도덕성 발단 단계에서 2단계에 해당한다. 도덕성이 욕구 충족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고 자신의 욕구가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이 되었기 때문이다. 즉 도덕적 행위는 자신과 타일을 만족시키기 위한 도구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롯데측의 공리주의적 생각은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결과 중심이므로 정의의 원칙에 위배될 가능성을 함축하고 있고 숙고된 도덕 판단과도 부합하지 않는다. 또한 정의에 대한 상식 판단과 어긋난다. 롯데팬들의 행위는 SK팀에게 복수를 행함으로써 쾌감을 느낄 수 있지만 이는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 봤을 때 옳지 못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② 쾌락주의
쾌락주의는 키레네학파의 주장이다. 그들에 따르면 선과 악이란 의미없는 말이며 쾌락 이외에 본질적인 가치는 없다는 것이다. 쾌락이야말로 행복한 삶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그들은 주장한다. 다음의 문장이 쾌락주의를 한 마디로 정의해주고 있다.
“쾌와 불쾌에 의해서 우리는 어떤 대상을 선택해야 하는가 피해야 하는가를 결정한다.(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그들에 따르면 인간은 모든 괴로움에서 해방된 평정의 상태(아타락시아)를 추구하게 되는데 이 평정의 상태가 바로 쾌락이다. 키리네학파의 대표격인 아리스티포스는 가치론적-개인주의적 쾌락을 주창한다. 즉 유용한 것, 아름다운 것, 기쁨, 선, 정의는 순수한 개인적 감정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개인에게 있어서 체험이야말로 그에게 직접적으로 현재적인 가치라는 것이다. 이처럼 키레네학파는 진정한 가치는 개념과 이념에 의해서 생각 속에서만 근거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체험 속에서 직접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체험될 수 있는 것만을 우리들은 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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