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배려윤리
1) 배려의 개념
2) 필요성
3) 길리건의 배려윤리
4) 나딩스의 배려윤리
2. 경험사례적용
3. 초등도덕교육에의 적용
1) 배려교육의 의의
2) 도덕교과에의 적용
4. 정리
※참고 문헌 및 자료
1) 배려의 개념
2) 필요성
3) 길리건의 배려윤리
4) 나딩스의 배려윤리
2. 경험사례적용
3. 초등도덕교육에의 적용
1) 배려교육의 의의
2) 도덕교과에의 적용
4. 정리
※참고 문헌 및 자료
본문내용
행하고 있는 많은 교사들 또한 느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나의 상황, 나의 감정을 남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를 원하면서도 자신은 전혀 다른 사람의 상황이나 감정을 이해하려고도 받아들이려고도 하지 않고, 자신은 친구들로부터 배려를 받고 싶어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친구를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권리나 이익만을 먼저 생각하고 자기의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콜버그의 이론대로 행위지가 자유의사에 의해 도덕 원리에 일치하는 판단을 내리는 자율성이 존중되어 아이들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의지로 상황에 대처해 나갔지만 정작 공동체 생활에서 필요한 배려나 타인에 대한 관심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져 간 것이다. 옆에 쓰레기가 떨어져 있어도 자신이 버린 쓰레기가 아니라는 이유로 줍지 않았고, 연필을 빌려달라는 옆 짝 친구에게 지난번에 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연필을 빌려주지 않는 식의 아이들의 사고가 확산되면서 학급 분위기는 따뜻하지도, 인정적이지도 않은 분위기가 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나는 나, 너는 너’ 라는 개인적인 생각은 다른 친구들에게 대한 무관심을 가져왔고, 나의 생각과 다른 아이들과는 거리를 멀리하는 따돌림 현상도 생기면서 또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이러한 아이들을 구해내기 위한 방법으로 학교에서부터 배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통하여 장차 사회적 차원에서 배려나 타인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3) 길리건의 배려윤리
길리건은 배려윤리에 관해 도덕 심리학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접근한 최초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그동안 남성들 위주로 연구된 도덕 발달론 외에 여성적 관점의 접근에 기반한 도덕 발달론이 있을 수 있다는 점과 기존의 심리학 이론 구성에서 누락되었던 여성의 삶과 경험에 관한 연구를 통해 양성의 도덕적 삶에 관한 보다 포괄적이고도 새로운 관점의 심리학 이론이 제공될 수 있다는 점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입장에서의 연구를 토대로, 도덕의 영역에는 남성의 도덕으로 이름할 수 있는 정의와 권리의 도덕 외에 여성의 도덕이라 할 수 있는 따뜻한 배려와 책임의 도덕이 존재하며, 이러한 정의 지향적 도덕성과 배려 지향적 도덕성은 상호 보완적이고 또 그렇게 접근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나아가 이러한 현상과 관점들이 기존의 윤리학과 도덕심리학 및 도덕 발달론 그리고 도덕교육에 고려 내지 보완되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였다.
1) 여성의 도덕성은 어떻게 발달하고 있는가?
길리건은 다양한 인종적 배경과 사회계층에 속해 있는 15-33세 이르는 임신 3개월 이내의 여성들 29명을 대상으로 임신중절 결정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에서 임신중절 문제를 설정한 것은 그것이 여성들이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참으로 중대한 사안이면서 동시에 자신들의 목소리로 도덕과 자아 및 그 관계를 말할 수 있는 진정한 도덕적 문제가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연구에서의 초점은 임신중절과 관련된 도덕 문제를 제시한 후 이에 대해 어떻게 사고하는지를 알아보는데, 구체적으로는 여성들이 도덕문제를 어떻게 구성하며 갈등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어떤 대안들을 고려하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등을 중심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배려의 도덕성은 3수준 2과도기를 거쳐 발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제1수준(자기 생존과 이기심)
자기 중심성과 자기 이익 자향성이 주된 특징이 된다. 이 수준을 위해 자기 자신을 돌보는데 초점이 두어진다. 임신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생존에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임신중절을 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내린다.
- 제1과도기(이기심에서 책임감으로서의 이행)
이전 수준의 자기 관점이 이기적이라고 비판하는 관점이 나타난다. 이대 이러한 비판은 도덕적 사고에서 자아와 타인 사이의 연결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그것은 책임의 개념에 바탕을 두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과도기에는 자신이 원하는 것과 마땅히 해야만 하는 것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인식하는 관점이 나타난다. 즉, 내가 원하는 것이 항상 올바른 것으로 인도하지 않기 때문에 때론 어떤 필수적인 것이 내가 원하는 것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관점이 나타나는 것이다.
- 제2수준(책임과 자기희생)
이 수준은 인습적 의미에서의 선함과 타인에 대한 책임을 동일시하는 특징을 보이는데 이때의 선이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같은 것으로 간주된다. 이 수준이 그 이전과 다른 점은 책임의 개념이 보다 정교화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책임은 자신에게 의존하는 사람과 자신보다 열등한 사람들을 보살피고자 하는 모성적 도덕성과 결합되어 나타난다.
그러나 이 수준의 문제는 타인들이 여성이 제공하는 배려의 수혜자로서만 간주되고 자기 자신은 배려의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에 있다.
- 제2과도기(동조에서 새로운 내적 판단으로의 이행: 자기희생으로부터 진실로)
이 두 번째 과도기에서는 이전 수준에서 인습적 의미에서 순응을 배려와 동일시하였던 점, 자아와 타인 사이에 불평등이라는 비논리성을 전제로 했던 점등을 반성하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재고를 하게 된다. 그리하여 자신의 욕구나 필요를 고려하는 것이 이기적이고 부도덕한 것인가 아니면 책임감 있고 도덕적인가 하는 점을 물으면서 책임의 개념을 다시 고찰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동시에 자신에게 진실할 수 없는지, 해를 끼치는 것과 온정적 배려 사이에 절충과 조화는 가능하지 등을 숙고하면서 자기희생과 인습적 의미에서 여성적 선함으로 여겨져 왔던 배려 사이의 혼동을 구별하려는 노력이 나타난다.
- 제3수준(비폭력적 배려와 책임)
이 수준에서는 배려를 구성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고려가 이루어지는데 말하자면 인간 관계에 대한 전환된 이해를 통해 이기심과 책임감 사이에 조화를 이루는 방식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행동이 다른 사람들과 자기 자신에 해를 끼치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는지, 모든 사람들에 대해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 등을 묻는 질문이 중심을 이루게 된다. 이 수준에서는 전통적으로 여성다움으로 규정지어지던 여성의 자기부정과 도덕적 자기희생을 그것이 해로움을
우리 아이들은 나의 상황, 나의 감정을 남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를 원하면서도 자신은 전혀 다른 사람의 상황이나 감정을 이해하려고도 받아들이려고도 하지 않고, 자신은 친구들로부터 배려를 받고 싶어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친구를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권리나 이익만을 먼저 생각하고 자기의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콜버그의 이론대로 행위지가 자유의사에 의해 도덕 원리에 일치하는 판단을 내리는 자율성이 존중되어 아이들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의지로 상황에 대처해 나갔지만 정작 공동체 생활에서 필요한 배려나 타인에 대한 관심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져 간 것이다. 옆에 쓰레기가 떨어져 있어도 자신이 버린 쓰레기가 아니라는 이유로 줍지 않았고, 연필을 빌려달라는 옆 짝 친구에게 지난번에 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연필을 빌려주지 않는 식의 아이들의 사고가 확산되면서 학급 분위기는 따뜻하지도, 인정적이지도 않은 분위기가 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나는 나, 너는 너’ 라는 개인적인 생각은 다른 친구들에게 대한 무관심을 가져왔고, 나의 생각과 다른 아이들과는 거리를 멀리하는 따돌림 현상도 생기면서 또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이러한 아이들을 구해내기 위한 방법으로 학교에서부터 배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통하여 장차 사회적 차원에서 배려나 타인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3) 길리건의 배려윤리
길리건은 배려윤리에 관해 도덕 심리학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접근한 최초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그동안 남성들 위주로 연구된 도덕 발달론 외에 여성적 관점의 접근에 기반한 도덕 발달론이 있을 수 있다는 점과 기존의 심리학 이론 구성에서 누락되었던 여성의 삶과 경험에 관한 연구를 통해 양성의 도덕적 삶에 관한 보다 포괄적이고도 새로운 관점의 심리학 이론이 제공될 수 있다는 점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입장에서의 연구를 토대로, 도덕의 영역에는 남성의 도덕으로 이름할 수 있는 정의와 권리의 도덕 외에 여성의 도덕이라 할 수 있는 따뜻한 배려와 책임의 도덕이 존재하며, 이러한 정의 지향적 도덕성과 배려 지향적 도덕성은 상호 보완적이고 또 그렇게 접근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나아가 이러한 현상과 관점들이 기존의 윤리학과 도덕심리학 및 도덕 발달론 그리고 도덕교육에 고려 내지 보완되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였다.
1) 여성의 도덕성은 어떻게 발달하고 있는가?
길리건은 다양한 인종적 배경과 사회계층에 속해 있는 15-33세 이르는 임신 3개월 이내의 여성들 29명을 대상으로 임신중절 결정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에서 임신중절 문제를 설정한 것은 그것이 여성들이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참으로 중대한 사안이면서 동시에 자신들의 목소리로 도덕과 자아 및 그 관계를 말할 수 있는 진정한 도덕적 문제가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연구에서의 초점은 임신중절과 관련된 도덕 문제를 제시한 후 이에 대해 어떻게 사고하는지를 알아보는데, 구체적으로는 여성들이 도덕문제를 어떻게 구성하며 갈등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어떤 대안들을 고려하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등을 중심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배려의 도덕성은 3수준 2과도기를 거쳐 발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제1수준(자기 생존과 이기심)
자기 중심성과 자기 이익 자향성이 주된 특징이 된다. 이 수준을 위해 자기 자신을 돌보는데 초점이 두어진다. 임신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생존에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임신중절을 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내린다.
- 제1과도기(이기심에서 책임감으로서의 이행)
이전 수준의 자기 관점이 이기적이라고 비판하는 관점이 나타난다. 이대 이러한 비판은 도덕적 사고에서 자아와 타인 사이의 연결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그것은 책임의 개념에 바탕을 두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과도기에는 자신이 원하는 것과 마땅히 해야만 하는 것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인식하는 관점이 나타난다. 즉, 내가 원하는 것이 항상 올바른 것으로 인도하지 않기 때문에 때론 어떤 필수적인 것이 내가 원하는 것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관점이 나타나는 것이다.
- 제2수준(책임과 자기희생)
이 수준은 인습적 의미에서의 선함과 타인에 대한 책임을 동일시하는 특징을 보이는데 이때의 선이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같은 것으로 간주된다. 이 수준이 그 이전과 다른 점은 책임의 개념이 보다 정교화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책임은 자신에게 의존하는 사람과 자신보다 열등한 사람들을 보살피고자 하는 모성적 도덕성과 결합되어 나타난다.
그러나 이 수준의 문제는 타인들이 여성이 제공하는 배려의 수혜자로서만 간주되고 자기 자신은 배려의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에 있다.
- 제2과도기(동조에서 새로운 내적 판단으로의 이행: 자기희생으로부터 진실로)
이 두 번째 과도기에서는 이전 수준에서 인습적 의미에서 순응을 배려와 동일시하였던 점, 자아와 타인 사이에 불평등이라는 비논리성을 전제로 했던 점등을 반성하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재고를 하게 된다. 그리하여 자신의 욕구나 필요를 고려하는 것이 이기적이고 부도덕한 것인가 아니면 책임감 있고 도덕적인가 하는 점을 물으면서 책임의 개념을 다시 고찰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동시에 자신에게 진실할 수 없는지, 해를 끼치는 것과 온정적 배려 사이에 절충과 조화는 가능하지 등을 숙고하면서 자기희생과 인습적 의미에서 여성적 선함으로 여겨져 왔던 배려 사이의 혼동을 구별하려는 노력이 나타난다.
- 제3수준(비폭력적 배려와 책임)
이 수준에서는 배려를 구성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고려가 이루어지는데 말하자면 인간 관계에 대한 전환된 이해를 통해 이기심과 책임감 사이에 조화를 이루는 방식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행동이 다른 사람들과 자기 자신에 해를 끼치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는지, 모든 사람들에 대해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 등을 묻는 질문이 중심을 이루게 된다. 이 수준에서는 전통적으로 여성다움으로 규정지어지던 여성의 자기부정과 도덕적 자기희생을 그것이 해로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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