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사미인곡
Ⅱ. 용부가
Ⅲ. 시 조
Ⅳ. 흥보가
Ⅱ. 용부가
Ⅲ. 시 조
Ⅳ. 흥보가
본문내용
REPORT
<고전시가>
- 차 례 -
Ⅰ. 사미인곡
Ⅱ. 용부가
Ⅲ. 시 조
Ⅳ. 흥보가
Ⅰ. 사미인곡
1. 작가의 소개 - 정철
조선시대의 문신이자 시인. 호는 송강. 당대의 뛰어난 학자이 기대승, 김윤제 등에게서 학문을 배우고, 1562년 문과에 장원 급제한 뒤 지평·전적·직제학을 거쳐 승지에 올랐으나, 모함을 받고 벼슬에서 쫓겨나 전남 담양으로 돌아갔다. 1580년에 다시 등용되어 강원도·전라도·함경도의 관찰사를 지내면서 <관동별곡><훈민가> 등을 지었다. 1584년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사미인곡> <속미인속> <성산별곡> 등의 가사를 지어 가사 문학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다시 벼슬길에 나가 이듬해에 사신으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이후 동인들의 모함으로 사직하고, 강화 송정 촌 에서 만년을 보냈다. 바른말을 잘 하는 성격으로 당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거의 평생을 귀양살이로 보냈지만, 학문이 깊고 글을 잘 지었다. 그가 지은 <관동별곡>과 여러 시들은 국문학사상 영원히 빛날 주옥같은 작품들이다. 그는 가사 문학의 대가로서, 시조의 윤선도와 더불어 우리나라 시가 문학의 쌍벽을 이룬다. 작품으로는 4편의 가사와 시조 107수가 있으며, 저서로 시문집 <송강집>과 시가 작품집 <송강 가사>가 있다.
2. 작품 원문
●사미인곡(思美人曲) : 정철 가사
서사
이 몸 삼기실 삼기다 ① [자동사] 생기다, [타동사] 만들다, 생기게 하다
제 님 님 : 선조임금을 가리킴
을 조차 삼기시니,
( 이 몸이 생길 때에 임을 좇아 생기니)
緣연分분 = 천생연분(天生緣分)
이며 하 모 일이런가.
(한평생 연분이며 하늘이 어찌 모를 일이런가.)
나 나 졈어 잇고 님 나 날 괴시니,
(나 오로지 젊어 있고 임 오로지 날 사랑하시니)
이 음 이 랑 견졸 노여 노여 : 다시, 전혀
업다.
(이 마음 이 사랑 견줄 데(비교할 데) 전혀 없다.)
平평生애 願원요 녜자 얏더니,
(평생에 원하건데 함께 살자 하였더니)
늙거야 므 일로 외오 두고 글이고.
(늙어서야 무슨 일로 외따로 두고 그리워 하는고?)
엇그제 님을 뫼셔 廣광寒한殿뎐 광한전 : 달 속에 있다는 궁전. 여기서는 ‘대궐’을 가리킴
의 올낫더니
(엊그제 임을 모시고 광한전에 올라 있었더니)
그 더 덛 : [의존명사] ‘동안, 때’
엇디야 下하界계 하계 : 인간 세계, 여기서는 전남 ‘창평’
예 려오니
(그 동안 어찌하여서 속세에 내려오니)
올 적의 비슨 머리 얼
<고전시가>
- 차 례 -
Ⅰ. 사미인곡
Ⅱ. 용부가
Ⅲ. 시 조
Ⅳ. 흥보가
Ⅰ. 사미인곡
1. 작가의 소개 - 정철
조선시대의 문신이자 시인. 호는 송강. 당대의 뛰어난 학자이 기대승, 김윤제 등에게서 학문을 배우고, 1562년 문과에 장원 급제한 뒤 지평·전적·직제학을 거쳐 승지에 올랐으나, 모함을 받고 벼슬에서 쫓겨나 전남 담양으로 돌아갔다. 1580년에 다시 등용되어 강원도·전라도·함경도의 관찰사를 지내면서 <관동별곡><훈민가> 등을 지었다. 1584년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사미인곡> <속미인속> <성산별곡> 등의 가사를 지어 가사 문학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다시 벼슬길에 나가 이듬해에 사신으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이후 동인들의 모함으로 사직하고, 강화 송정 촌 에서 만년을 보냈다. 바른말을 잘 하는 성격으로 당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거의 평생을 귀양살이로 보냈지만, 학문이 깊고 글을 잘 지었다. 그가 지은 <관동별곡>과 여러 시들은 국문학사상 영원히 빛날 주옥같은 작품들이다. 그는 가사 문학의 대가로서, 시조의 윤선도와 더불어 우리나라 시가 문학의 쌍벽을 이룬다. 작품으로는 4편의 가사와 시조 107수가 있으며, 저서로 시문집 <송강집>과 시가 작품집 <송강 가사>가 있다.
2. 작품 원문
●사미인곡(思美人曲) : 정철 가사
서사
이 몸 삼기실 삼기다 ① [자동사] 생기다, [타동사] 만들다, 생기게 하다
제 님 님 : 선조임금을 가리킴
을 조차 삼기시니,
( 이 몸이 생길 때에 임을 좇아 생기니)
緣연分분 = 천생연분(天生緣分)
이며 하 모 일이런가.
(한평생 연분이며 하늘이 어찌 모를 일이런가.)
나 나 졈어 잇고 님 나 날 괴시니,
(나 오로지 젊어 있고 임 오로지 날 사랑하시니)
이 음 이 랑 견졸 노여 노여 : 다시, 전혀
업다.
(이 마음 이 사랑 견줄 데(비교할 데) 전혀 없다.)
平평生애 願원요 녜자 얏더니,
(평생에 원하건데 함께 살자 하였더니)
늙거야 므 일로 외오 두고 글이고.
(늙어서야 무슨 일로 외따로 두고 그리워 하는고?)
엇그제 님을 뫼셔 廣광寒한殿뎐 광한전 : 달 속에 있다는 궁전. 여기서는 ‘대궐’을 가리킴
의 올낫더니
(엊그제 임을 모시고 광한전에 올라 있었더니)
그 더 덛 : [의존명사] ‘동안, 때’
엇디야 下하界계 하계 : 인간 세계, 여기서는 전남 ‘창평’
예 려오니
(그 동안 어찌하여서 속세에 내려오니)
올 적의 비슨 머리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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