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텍스트의 정치학 - 누가 텍스트를 통제하는가

소개글

하이퍼텍스트의 정치학 - 누가 텍스트를 통제하는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하이퍼텍스트가 어떤 사람에게 권력을 줄 수 있나?
하이퍼텍스트는 정치적 논리를 갖고 있는가?
테크놀로지의 주변화와 문학의 신화화
특별한 테크놀로지의 정치학
보조물로서의 테크놀로지
하이퍼텍스트와 탈식민주의 문학, 비평, 그리고 이론

본문내용

이와 대조적으로 공동작업과 공유가 “글쓰기”의 본질적 하이퍼텍스트 저자의 관점에서는 텍스트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복사나 링크를 금지하는 것처럼 터 무늬 없으며, 진정으로 부도덕한 제한인 것으로 드러난다.
완전하게 권력이 부여된 하이퍼텍스트성을 개발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테크놀로지가 아니라 저작권과 저자의 재산과 관련된 법을 개량하는 것이다. 우리는 정말로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는 저작권법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런 보호가 없다면 저자로 하여금 자신의 작품을 출판하도록 격려할 요인이 없기 때문이다. 저작권 보호가 없을 경우엔 저자는 자신의 작품으로 수익을 올릴 수가 없다. 반면 지나치게 엄격한 저작권과 특허법도 사회에 해를 끼칠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정보의 흐름을 개인이 제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퍼텍스트는 저자의 권리를 보호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그 저자의 텍스트에 링크를 거는 것을 허용하는 저작권의 새로운 계급이나 개념을 요구한다. 다른 말로 하면 하이퍼텍스트는 우리가제 1저자와 제 2저자, 저자와 독자~저자, 혹은 저자와 링크를 거는 사람으로 묘사할 수 있는 실체들에 속하는 권리들의 새로운 균형을 요구한다. 하이퍼텍스트 독자~저자들은 자신의 텍스트나 제 3의 저자가 쓴 텍스트를 다른 사람이 만든 텍스트에 링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원할 경우에는 자신의 링크를 저작권으로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길버트는 “정보 이용을 민주화하는 새로운 경제 장치와 저작권과 특허권 위에 있는 경제 장치”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만약 정보 민주화라는 위대한 희망을 제공하는 테크놀로지가 그것을 억압하는 장치가 된다면 비극 일 것이다”
현재의 저작권을 옹호하는 논리들 중 내가 접했던 거의 모든 것들은 저자나 사회의 권리를 상업적 이익을 방어하는 방어막으로 사용한다.
웹 같은 하이퍼텍스트 환경에 텍스트를 올린 저자는 인쇄 저자와 비교할 때 자신의 텍스트가 더 많이 보호 받는가, 아니면 덜 보호받는가? 여기서 제 4제국 옹호자들보다 적은 권리를 갖는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잘못 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링크는 인쇄 서적에서는 불가능한 방법으로 저자와 자신의 작품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텍스트에 링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은 저자의 도덕적 권리를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다.
웹에서 링크는 또 어떤 사람의 작품을 기대하지 않았던, 혹은 원치 않은 자료와 연결시킬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웹 사이트를 갖지 않고 알려지지 않는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이다. 웹에서 더 성가신 문제는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의 문서에 링크를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이퍼텍스트 세계는 인터넷 무정부 상태인가? 혹은 빅 브라더의 왕국인가?
인터넷 검열과 감시 역사를 갖고 있는 중국, 싱가포르, 짐바브웨 같은 나라에서는 이미 빅 브라더가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테크놀로지가 발전해 가면서 그들을 좌절시키거나 혹은 좌절당하지 않도록 격려하는 수단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로선 세계 대부분 지역을 통해 정보 무정부주의가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많은 주석가들이 오랫동안 지적해 온 것처럼 우리는 두 가지 커다란 위험에 직면해 있다. 첫째, 가장 좋은 정보, 가장 훌륭한 예술, 그리고 가장 가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단순한 자료에 덮여 버릴 수 있다는 점이고, 다른 상반된 가능성으로는 최신 정보추출 및 컴퓨터 기반 감시 기술들이 그 기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모든 정보와 그것을 읽고 쓰고, 교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대한 총체적인 통제권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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