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딜리셔스>GV
2. <해피 엔딩> GV
3. <남자들만의 여행> GV
2. <해피 엔딩> GV
3. <남자들만의 여행> GV
본문내용
렌이 모델 역할이었어요. 모델 역할이다 보니 매우 우아하고 엘레강스한 모습을 가졌어야 했는데 카메라 앞에서 그녀는 매우 우아하지만 카메라만 없어지면 자꾸 넘어지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이 배우 제인 역으로 딱이네!’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우스꽝스러운 모습들이 제인과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프로듀서 : 일하는데 아주 재밌었고 저의 두 배 정도로 키가 크더라고요. 진짜 커요.
Q. 영화 속에서 소설가 제인은 글이 막히면 빵을 굽는다던지 알몸으로 글을 쓴다던지 하는 행동을 해서 글을 써 보려고 노력하던데, 감독님은 작업이 막히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무엇을 하시나요? 그리고 제인이 이 영화에서 소설의 결말을 쓰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는데, 혹시 감독님께서는 이 영화의 다른 결말들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존(감독) : 제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진 않았지만 전 작가입니다. 작가로써 글이 막히면 어려움이 많죠. 글이 막힐 때마다 제가 무의식 중에 하는 행동들이 있어요. 갑자기 청소를 하고 있거나 뭔가 통계적인 일을 하고 있으면 아 내가 글이 막혔구나, 싶습니다. 모든 작가들이 글이 막혔을 때 벗어나는 방법들을 가지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어떤 특별한 분위기로 빠져야 해요. 보통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하는 방법은 커피를 엄청 많이 마시고 십 킬로미터 정도를 뛰었다가 돌아오는 거예요. 그러면 에너지가 아주 넘치더라고요. 아니면 아예 친구들과 나가서 술을 퍼마시고 다음날 집에서 일어나 멍한 상태로 글을 쓰면 뭐든지 잘 써지더라고요.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할게요. 데이빗 솔로몬이라는 작가가 이 영화의 엔딩을 썼어요. 그래서 저와 굉장히 많은 상의들을 했었어요.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했죠. 톰과 제인의 로맨스는 이루어져야 한다는 거요.
Q. 노래 가사가 상당히 좋았고요, 영화의 내레이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사가 중요하던데 유명한 싱어가 작업했는지 궁금하고요, 영화에 쓰인 의상들도 인상깊었는데 혹시 특정 시대를 겨냥해서 작업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A. 존(감독) : 예, 음악이 매우 중요하죠. 거기에 나오는 팝 음악은 모두 스코티쉬 출신 가수들 음악이에요. 어떤 분들은 좀 유명하기도 하고 마지막 노래를 부른 샌디 톰이라는 가수도 좀 유명하죠. 하지만 어떤 노래들은 이제 막 등장한 잘 안 알려진 가수들이 부른 노래들도 있죠.
프로듀서 : 사실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만들려고 거래하는 중이에요.
존(감독): 잘 되면 음악 사이트에서 사운드트랙을 구할 수 도 있을 거예요. 두 번째 질문인 의상에 대해 얘기하자면, 의상 컨셉을 잡을 때 제인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매우 엉뚱하기 때문에 의상들도 그런 스타일로 입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우리가 이 영화 의상 컨셉에 이름을 붙이자면 ‘긱’ 혹은 ‘빈티지 룩’이라고 할 수 있어요. 특정 시대를 겨냥했느냐는 질문은 정확히 짚으신 것 같은데, 70년대 우디 앨런이 입던 의상이나 그 시대 다른 의상들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다이애나 캐튼이라는 배우가 있는데, 이 영화에서 제인 역할의 카렌 길건하고 서로 비슷한 점이 많아요. 두 분 다 엉뚱하고 개성적인 여성들이죠. 의상 코디하시는 분이 중국풍 의상이나 기부 의상들 중에 빈티지한 느낌의 옷들을 많이 모아왔어요. 그리고 어느날 오후 내내 카렌을 코디와 한 방에 넣어서 문을 잠갔어요. 그리고 그 때 카렌이 골랐던 옷들이 다 영화에 나왔던 것들이에요. 의상뿐만 아니라 소품들도 전부 배우의 선택을 따랐습니다.
Q. 매우 사랑스러운 영화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인데요, 시나리오를 쓸 때 저는 맘에 드는데 주변 사람들은 호
프로듀서 : 일하는데 아주 재밌었고 저의 두 배 정도로 키가 크더라고요. 진짜 커요.
Q. 영화 속에서 소설가 제인은 글이 막히면 빵을 굽는다던지 알몸으로 글을 쓴다던지 하는 행동을 해서 글을 써 보려고 노력하던데, 감독님은 작업이 막히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무엇을 하시나요? 그리고 제인이 이 영화에서 소설의 결말을 쓰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는데, 혹시 감독님께서는 이 영화의 다른 결말들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존(감독) : 제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진 않았지만 전 작가입니다. 작가로써 글이 막히면 어려움이 많죠. 글이 막힐 때마다 제가 무의식 중에 하는 행동들이 있어요. 갑자기 청소를 하고 있거나 뭔가 통계적인 일을 하고 있으면 아 내가 글이 막혔구나, 싶습니다. 모든 작가들이 글이 막혔을 때 벗어나는 방법들을 가지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어떤 특별한 분위기로 빠져야 해요. 보통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하는 방법은 커피를 엄청 많이 마시고 십 킬로미터 정도를 뛰었다가 돌아오는 거예요. 그러면 에너지가 아주 넘치더라고요. 아니면 아예 친구들과 나가서 술을 퍼마시고 다음날 집에서 일어나 멍한 상태로 글을 쓰면 뭐든지 잘 써지더라고요.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할게요. 데이빗 솔로몬이라는 작가가 이 영화의 엔딩을 썼어요. 그래서 저와 굉장히 많은 상의들을 했었어요.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했죠. 톰과 제인의 로맨스는 이루어져야 한다는 거요.
Q. 노래 가사가 상당히 좋았고요, 영화의 내레이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사가 중요하던데 유명한 싱어가 작업했는지 궁금하고요, 영화에 쓰인 의상들도 인상깊었는데 혹시 특정 시대를 겨냥해서 작업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A. 존(감독) : 예, 음악이 매우 중요하죠. 거기에 나오는 팝 음악은 모두 스코티쉬 출신 가수들 음악이에요. 어떤 분들은 좀 유명하기도 하고 마지막 노래를 부른 샌디 톰이라는 가수도 좀 유명하죠. 하지만 어떤 노래들은 이제 막 등장한 잘 안 알려진 가수들이 부른 노래들도 있죠.
프로듀서 : 사실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만들려고 거래하는 중이에요.
존(감독): 잘 되면 음악 사이트에서 사운드트랙을 구할 수 도 있을 거예요. 두 번째 질문인 의상에 대해 얘기하자면, 의상 컨셉을 잡을 때 제인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매우 엉뚱하기 때문에 의상들도 그런 스타일로 입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우리가 이 영화 의상 컨셉에 이름을 붙이자면 ‘긱’ 혹은 ‘빈티지 룩’이라고 할 수 있어요. 특정 시대를 겨냥했느냐는 질문은 정확히 짚으신 것 같은데, 70년대 우디 앨런이 입던 의상이나 그 시대 다른 의상들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다이애나 캐튼이라는 배우가 있는데, 이 영화에서 제인 역할의 카렌 길건하고 서로 비슷한 점이 많아요. 두 분 다 엉뚱하고 개성적인 여성들이죠. 의상 코디하시는 분이 중국풍 의상이나 기부 의상들 중에 빈티지한 느낌의 옷들을 많이 모아왔어요. 그리고 어느날 오후 내내 카렌을 코디와 한 방에 넣어서 문을 잠갔어요. 그리고 그 때 카렌이 골랐던 옷들이 다 영화에 나왔던 것들이에요. 의상뿐만 아니라 소품들도 전부 배우의 선택을 따랐습니다.
Q. 매우 사랑스러운 영화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인데요, 시나리오를 쓸 때 저는 맘에 드는데 주변 사람들은 호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