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쿼터 찬반 의견 및 나의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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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스크린쿼터 찬반 의견 및 나의의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스크린 쿼터제도의 소개

1. 스크린 쿼터제도의 의의

2. 국내 스크린 쿼터 제도의 연혁

3. 스크린 쿼터의 긍정적/부정적 영향
Ⅱ. 스크린 쿼터제도 축소 반대 의견

1. 스크린 쿼터제도의 취지

2. 스크린 쿼터제도의 필요성

3. 스크린 쿼터제도 축소 반대 주장
Ⅲ. 스크린 쿼터제도 축소 찬성 의견

1. 정부의 스크린 쿼터제도 축소 배경

2. 스크린 쿼터제도 축소 그이후

3. 스크린 쿼터제도 축소 반대의 문제점

4. 스크린 쿼터제도 축소 찬성 주장(결론)

본문내용

순제작비(억원)
마케팅비(억원)
제작편수
연간총제작비(억원)
2007
37.2
25.5
11.7
124
4,612.8
2006
40.2
25.8
14.4
110
4,422.0
2005
39.9
27.3
12.6
87
3,471.3
2004
41.6
28.0
13.6
82
3,411.2
2003
41.6
28.4
13.2
80
3,328.0
2002
37.2
24.5
12.7
78
2,901.6
2001
25.5
16.2
9.3
65
1,657.5
2000
21.5
15.0
6.5
59
1,268.5
1999
19.0
14.0
5.0
49
931.0
1998
15.0
12.0
3.0
43
645.0
1997
13.0
11.0
2.0
59
767.0
1996
10.0
9.0
1.0
65
650.0
. 표 = 연도별 한국영화 평균 제작비 -영화진흥회
둘째는 현재 영화인들을 중심으로 벌이는 스크린쿼터 사수투쟁은 지나치게 애국심과 민족정서에만 기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지 반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타를 내세운 1인 시위의 모습은 일반인들의 시선을 끌 수 있을지 몰라도 배우들과 일반인들의 괴리감을 좁히지 못합니다. 그리고 1인 시위에 나서는 배우들은 스스로 우리 영화가 할리우드 영화에 못 미친다고 말하면서 왜 출연료와 대우는 그들에 버금가기를 바라는 것인가요? 그들은 스크린 쿼터가 ‘자본주의에 대한 문화적 방어선’이라고 말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영화가 얼마나 ‘산업화, 자본화’ 되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문화'를 지키자는 것인가요 '문화 산업'을 지키자는 것인가요? 그들은 그저 그들의 사업을 그들의 몇 십 배나 되는 할리우드 거대 자본들이 침범하는 게 두려울 뿐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알아야 합니다.
이미 관객들의 영화 선택기준이 달라졌다는 것을. 또한 그들은 배워야 합니다. 수십 년간 스크린 쿼터라는 울타리 안에서 돈 되는 영화만 만들려고 하고 최고의 스타만을 고집한 영화계는 어차피 따라갈 수 없는 할리우드식 영화라고 생각하고 현실에 안주할 때, 심형래 감독은 스스로 미국을 꺾어 보이겠다고 생각했던 그의 도전을 말입니다. 혹시 “영구와 아기공룡 쭈쭈”라는 영화를 아십니까? 그가 “영구와 아기공룡 쭈쭈”라는 영화를 만들었을 때, 한국에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쥬라기 공원이라는 영화가 상륙해 있었습니다. 국민들은 물론 영화인들까지 그의 영화를 쓰레기 같은 영화니 비주류 B급영화니 하며 우롱하고 심지어 그에게 인신공격까지 해댔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때 쥬라기 공원을 보면서 왜 우리는 저런 영화를 못 만들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80년대, 혀 짧은 소리로 ‘영구 없다’를 외치며 사람들 앞에 홀연히 나타난 인물 ‘심형래’, 그는 연예인 소득 랭킹 4년 연속 1위, 평생을 먹고 살아도 남을 만큼 부와 명예를 누렸던 인물이었습니다. 시대를 풍미한 대중스타이자 어린이의 영웅이었던 ‘영구 ’심형래’가 최고의 자리를 박차고 ‘맨발의 영화인생’에 뛰어든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지상최대의 영상 실리콘밸리, 그것이 한국에 있는 것, 그리고 그것을 그가 해내는 것이었습니다.
셋째는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라는 목소리만 있지 대안이 부재하다는 사실입니다.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방식의 투쟁 때문에 정부가 내놓은 지원책인 5천억 원 규모의 영화진흥기금에 대한 문제점 혹은 이후 활용문제에 대한 고민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부실기업이 청산되고 국민의 세금과 은행의 자금이 쓰여야 할 곳에 제대로 쓰인다면 국가 경제가 보다 활성화 되고 튼튼해 질 것입니다. 우리나라 한국 영화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감독, 스텝, 작가, 배우 등의 다양한 신인발굴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처럼 배우발굴에만 파묻히면, 결국 연출력부재, 소재부재가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저는 우리나라가 정부에서 지원하는 그 수천억 원으로 우리나라의 취약한 문화 분야들 예를 들면 애니메이션 패션 연극 문학 등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였으면 합니다.
지금 한국은 영화계와 극소수의 분야들 빼곤 다른 문화들은 매우 취약합니다. 대학로의 무명 연극인들과 언더쪽 싱어들은 매우 어려운 생계에 놓여 있으면서 대중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고 우리나라 가전업체 제조업체들은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도 한국 디자인 분야가 매우 뒤쳐져 있어 디자인은 해외에서 의뢰하고 많은 돈을 주고 그 디자인을 사 옵니다. 애니메이션은 말할거없이 일본만화가 우리나라 시장의 70%이상이나 됩니다. 정부와 국민들이 몇몇 영화들이 아닌 다른 문화 분야에 관심을 가져준다면 우리나라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못지않은 명감독이 나오고 한국의 대학로가 미국의 브로드웨이 되지 말란 법 없습니다.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한국 소설이고 제 2의 파울로 코엘료나 콜드웰같은 훌륭한 소설가가 한국에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의 발전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리어 영화의 발전과 한류를 이끌 것입니다.
4. 스크린 쿼터제도 축소 찬성 주장(결론)
분명 스크린 제도를 축소 또는 폐지를 하면 한국영화가 피해를 입는 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문화란 서로 충돌하면서 경쟁하고 상호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헐리웃 대형작들이 몰려오면 그에 맞서 끊임없이 개발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변화의 바람 속에서 우리나라의 영화계는 한국영화만의 ‘스타일’을 창조해내고 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한국영화가 웰메이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만의 스타일 즉 한류로 거듭나는 시발점이 스크린쿼터의 축소라고 생각합니다. 자생력 없는 한국영화의 미래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우리는 정작 문화교류에 쿼터를 두면서 한류를 외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께 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영화를 보고 난후에 어떤 감정을 느끼시는걸 즐기는가? 허무감인가? 아니면 여운과 감동인가? 정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태풍이 게이샤에 밀리는 것이 아니라 태풍과 게이샤의 등쌀에 밀려나는 타임 투 리브나 피아니스트이다. 그리고 타임 투 리브나 피아니스트 같은 영화를 우리나라에서도 제작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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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5.18
  • 저작시기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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