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신학 그리스도론 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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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직신학 그리스도론 페이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는 말

Ⅰ. 그리스도의 인격론
1. 기독론의 문제들
2. 그리스도론의 다양한 질문들
3. 기독론의 원리들
4. 교부 시대의 기독론
5. 그리스도 인격에 관한 고전적 진술의
재고찰
6. 생의 중심에서 그리스도 생각하기

Ⅱ. 그리스도의 사역론
1. 그리스도 사역에 대한 고전적 해석의재고찰

Ⅲ. 그리스도의 삼중의 직분론
1. 루터의 2직분(duplex munus Christi)
2. 칼뱅의 3직분(triplex munus Christi)
3. 슐라이어마허의 직분론
4. 칼 바르트의 직분론

Ⅳ. 역사적 예수
1. 사도신경
2. 오늘날 예수를 통한 하나님을 보는 방법
3. 근원적 그리스도교의 가치 – 예수를따라 산다는 것
4. 역사적 예수의 연구사

Ⅴ. 고난, 죽음과 십자가
1. 고통의 문제
2. 십자가(cross)와 십자가 처형(crucifixion)
3. 십자가 신학
4. 십자가 책형의 미학 – 숭고

Ⅵ. 그리스도의 부활
1. 부활절 사화
2. 그리스도 부활의 여러 차원

Ⅶ. 그리스도의 궁극성
1. 종교의 모호성
2. 기독교의 진리에 대해서
3. 기독교 종교 신학의 유형들
4. 삼위일체적 종교신학
5. 그리스도인과 유대인의 관계
6. 타 종교에서 구원의 문제

나가는 말

본문내용

헌신을 필요로 하는 문제에 대해 협동적인 노력이 촉진돼야 한다. 교리상의 차이에도 그리스도인과 비 그리스도인은 국가 간의 평화, 정의, 기아 대책, 인권 존중, 환경 보존과 같은 일에 협력할 수 있다.
다원주의적 세계에서 예수를 증언할 때 그의 독특성과 유일성은 오히려 증대되고 있음을 확신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타 신앙인들과도 진지한 대화를 추구하는 모험을 해야 하며, 정의와 긍휼과 평화의 활동에서 모든 이와 협력하도록 애써야 한다. 이러한 만남 속에 그리스도인은 주기도 해야 하지만 얻기도 할 것이다.
나가는 말
지금까지 그리스도론을 공부하고 정리하면서 나의 신앙으로 경험하였던 그리스도 예수의 존재의 이유와 가치들이 재정립되는 시간이었다. 한편으로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물음과 궁금증을 새로 가지면서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론이 죽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단원이었다. 그리스도론을 공부하면서 들었던 질문과 내 나름대로의 답을 내려 보도록 하겠다.
1. 도마가 예수님의 옆구리에 손을 넣었을 때 촉감이 어땠을까?
처음 교수님께 이 질문을 받고 적지 않은 충격과 함께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도마가 예수님의 상처부위(옆구리, 손)에 직접 손을 넣고 만져봤을 때 마치 마술공연에서 사람의 몸이 3등분으로 분리되어 텅 빈 공간에 손을 허우적거리듯이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시간상으로 못으로 박힌 상처와 창으로 찔린 상처가 아물 수 없는 짧은 물리적인 시간이었지만, 만약 예수님의 상처부위에 혈액이나 살점이 만져지는 상황이었다면 단순한 타박상의 상처가 아닌 피가 뚝뚝 떨어지는 중상이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그런 중상이라면 인간의 몸을 입고 있는 예수에게 모순이 생기기 때문에 차라리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는 편이 논리적으로 타당할 것 같다.
2. 한스 큉이 말하는 근원적 그리스도교의 가치의 응용
한스 큉이 말하는 다섯 가지 가치는 악에 대항하고, 자유를 수호하고, 불의에 대항하고, 이기주의에 대해 투쟁하고, 폭력에 대항하는 투쟁이다. 물론 그 안에는 사랑과 평화와 용서와 자기 비움이 함께 있다. 이러한 그리스도교의 가치를 현재 감신의 상황에 대입시켜 본다면 과연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어른들은 그리스도인이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목사이고, 그리스도인이지만 인간적으로는 그리스도인이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지금 이 말을 하는 나 역시 온전하지 못한 존재이긴 하지만 높은 자리이면 높을수록 더욱 존경 받고 겸손하게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모습을 찾기가 힘들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3.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서의 인성과 신성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 사건에서의 인성과 신성의 문제는 아직도 논쟁 중에 있는 사안이다. 만약 십자가에서 못 박힐 때에 고통을 받는 신성이 없는 완전한 인간이라면 인간의 구원자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될 것이고, 반대로 십자가에 못 박힐 때에 신성이 남아 있다면 신이 고통을 당하는 나약한 존재라는 오류에 빠지게 된다. 그렇다고 신성이 반, 인성이 반 함께 있는 인간이라고 한다면 완전한 인간이라고 표현하기도 어렵고 인간의 죄를 100% 가지고 있었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현재 이 사안의 답이라고 하는 것은 예수는 완전한 인간이면서 완전한 신성이라고 표현하는데 이 말을 해석학적 지평으로 다시 표현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까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결론은 예수가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있었을 당시에는 100% 인간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살아갔고, 공생애 중간 중간 보이셨던 인간이 행하였다고 믿기 힘든 기적의 사건들은 예수 자신의 힘이 아닌 성령님이 일하셨다고 표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현재도 사람의 부족함을 성령이 채우시는 것과 같이 그 당시 예수의 인간으로서의 어쩔 수 없는 부족함을 성령이 일한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페리코레시스적인 삼위의 속성에도 부합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4. 타종교에서도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아직까지는 이에 대해 열린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못하다. 물론 신학교를 입학하기 전과 비교했을 때는 많이 오픈되었지만 여전히 나의 생각 속에는 웨슬리와 비슷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종교에서 구원에 이른다고 하는 것은 아직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물론 아예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기독교의 진리에 대한 설명을 하는 부분에서 “예수의 이름이 예수라는 명사에 부적과 같은 마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적극 동의하기 때문에 다른 종교에도 구원의 길이 있을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두지만, 아직까지 다른 종교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에 수렴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하지만 구원을 ‘종교’라는 울타리 안에 가두는 것은 철저하게 부정한다. 구원에 이르는 길, 성화의 길은 특정 종교에 입교했기 때문이 아니고 그의 개인적인 신앙 고백과 삶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종교’라는 이름 안에 가두는 것은 명백한 이기적인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5. 생의 중심에서 그리스도 생각하기
생의 중심에서 그리스도 생각하기는 기독교 윤리적인 측면으로도 재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파트에서 다루었던 내용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성경의 언어가 새롭게 해석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이것을 윤리적인 방향으로 조금만 틀어본다면 성경에서 다루었던 행동들이 새로운 행동양식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할 수 있겠다.
바울 서신과 제 2바울서신이 내포하고 있는 뜻은 같지만, 제 2바울 서신은 바울의 제자들이 자신들의 시대 상황에 맞게 바울의 신학을 재해석하여 에베소와 골로새 교인에게 구원에 대해 새롭게 이야기 한 것처럼 현재의 크리스천들은 그리스도의 전체 생을 바라보면서 그 안에 있는 핵심을 찾아내어 그리스도의 행동기준이 무엇이었는지 발견하고 현대에 맞게 ‘재행동’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그것을 나의 몸으로 표현할 때에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참 그리스도인, 하나님을 닮은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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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7.30
  • 저작시기2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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