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화 사회와 우리 교육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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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식정보화 사회와 우리 교육의 방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육의 결과인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그러한 능력을 갖출 때까지 학문의 선생이 정한 방식에 따라 학습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선생이 보여주는 암묵지를 습득해야 할 것이다.
평생학습의 불가피
이 토론회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평생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1) 정보의 급격한 증가와 빠른 순환에 따른 직업의 생명주기가 이전보다는 매우 단축된다는 점, 2) 그 결과 직업의 변경이 빈번히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한 직업으로 “농업사회에서는 한평생 살수 있다면 산업사회에서는 20년, 15년, 그러나 정보사회에서는 10년 심지어는 5년 정도 더 짧게는 3년, 2년 정도로 직업의 수명이 짧아진다.”(서이종, 2001:38) 지식의 생멸 주기가 짧아진다는 것은 직업생활을 하는 과정에도 끊임없이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교육은 정규교육에 의해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교육의 방향을 평생학습 지원 강화로 정하는 것은 1) 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것, 2) 학교교육의 평생학습체제로 전환 등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우선, 평생교육의 차원에서 학습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시간적 및 공간적으로 모든 연령의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물론, 산업사회에도 “교육기회를 상실한 근로청소년, 성인 및 정규학교 중도탈락자 등의 소외계층에 대한 계속 교육기회”(이돈희, 1999:158)를 지원 및 확대하려고 노력하였다. 지식정보화 사회의 경우 이러한 노력은 더욱 확장된다. 즉, 교육기회를 상실한 사람뿐만 아니라 이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예컨대, 고등교육에서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위과정, 비학위과정, 전일제 및 시간제, 등 다양한 유형을 개설 및 운영하는 것이 좋은 예이다. 특히, 최근에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대학을 운영함으로써 물리적인 제약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를 제한받고 있는 성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이에 속한다.
지식정보화 사회에 있어서 교육의 변화와 관련된 이전의 논의에서와는 달리 평생교육의 강화에 관해서는 의의를 제기할 것이 없다. 이것은 평생교육이 산업사회에서 큰 관심을 끌지 못하여 이에 대한 고려가 사실상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학습이 정규 학교학습 기간에만 국한될 수 없으며, 일생에 걸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가정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따라서,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학습의 기회를 확대하려는 교육의 방향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평생교육이 불가피하다는 주장과 함께 언급되는 학교교육의 한계에 대한 가정은 적정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평생교육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의 근거는 정보 또는 지식의 생멸 주기가 짧고, 그에 따라 직업도 끊임없이 변한다는 점을 언급하였다. 태어나 20여 년 정도만을 책임지는 현재의 학교 교육 체제가 지식기반사회에서의 교육적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생교육이 강조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힘들다.
이미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학교교육의 목표는 단순히 지식을 전수하는 것에 있지 않다. 학교교육은 학습자들에게 특정의 지식 전수와 더불어 학습하는 방법에 대한 학습을 의도하고 있다. 특히, 정보가 많아지고, 또 정보의 생멸 주기가 짧아질수록 학습하는 방법에 대한 학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즉, 학교에서 학습자들은 정보를 생산, 분배, 이용, 소유하는 방법을 경험하게 되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것을 추출하는 방법 및 일상생활 속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학교교육이 바르게 이루어진다면 학습자들은 스스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창출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학습자’가 될 것이며, 따라서 평생교육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결론
지금까지 지식정보화 사회에 있어서 교육의 방향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에서 논의하였다. 서론에서 언급하였듯이, 이 논의를 통해 지식정보화 사회에 관련하여 제기된 교육의 새 방향들이 전혀 새로운 것이 없다는 점을 밝혔다. 사실, 역사적으로 보면 사회의 극심한 변동이 예상될 때, 교육도 그에 따라 변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은 찾아보기 힘든 것은 아니다. 이미 1917년에 에디슨의 유명한 예상이 있었고, 텔레비전이 나왔을 때에도 그랬으며, 컴퓨터와 인터넷이 활성화되었을 때에도 그러하였다. 그러나, 교육의 현상은 변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교육의 방향은 과거나 지금이나 전혀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1959년에 발간된 한국교육 10년사에서 1945-55년 사이의 변화에 대한 기술을 “주입식이며 암기를 중심으로 하였던 학습지도에서 아동의 개성을 존중하며 경험을 토대로 아동 스스로가 상호간 협의할 수 있는 분담 수업이 새로운 학습지도로서 등장하였고...”(이돈희 등, 1999:87에서 재인용)라고 언급한 것에도 잘 나타나 있다.
다른 한편으로, 새로운 사회가 도래할 때마다 교육의 본질적인 면이 오히려 소홀히 취급되는 방향이 설정되는 것이 전형적인 모습이다. 예컨대, 사이버 교육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이 직접적인 상호작용보다는 매개된 경험이 더욱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지식정보화 사회에 교육은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현혹되어 새로운 방향을 찾아 나서는 한편으로 교육의 본질적인 모습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참고서적
김효근(1998). 한국 신지식인 보고서. 이화정보화전략연구센터. 매일경제신문사, pp. 5-12.
서이종(2001). 지식정보화사회의 이론과 실제. 서울: 서울대학교 출판부.
이돈희, 강태중, 이무근, 김태완, 강인애(1999). 지식기반사회와 교육. 서울 : 교육부.
이무근(1999). 21세기 지식 기반 사회 구현을 위한 직업교육의 방향과 전망. 제1차 KRIVET HRD 정책 포럼 자료집(p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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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9.08.17
  • 저작시기20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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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109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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