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한국어능력시험의 읽기 평가 문항 분석
2. 시중 교재의 읽기 평가 문항 분석
Ⅲ. 결론
Ⅱ. 본론
1. 한국어능력시험의 읽기 평가 문항 분석
2. 시중 교재의 읽기 평가 문항 분석
Ⅲ. 결론
본문내용
증을 보고 맞는 내용을 찾아 쓰세요.’라고 하면 1번과 2번 문제 모두 정답 보기가 사라지는 대신 빈칸을 대체하여 넣으면 된다. 조금 난이도가 올라가지만, 이 교재의 학습 대상이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외국인이라고 한다면, 학습자는 이미 외국인 등록증을 본 적이 있을 것이므로 문제를 푸는 데 크게 어려워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 읽기 자료를 읽고 질문에 맞는 답 쓰기
위 문제는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초급 1>에 나오는 문제로 삼계탕을 다룬 짧은 글을 읽고 문제를 푸는 문항이다. 그런데 1번과 2번 문제 중 1번 문제는 다소 적절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번 문제는 글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답을 할 수 있지만, 1번의 경우 학습자의 배경지식을 묻는 것이기 때문이다. 평가 문항은 학습자의 언어 지식을 측정하는 것이지 배경지식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학습자에 따라 편차가 매우 다를 수밖에 없는 배경지식을 묻는 1번 문제는 객관성이 결여됐다고 볼 수 있다.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문을 수정하면 좋을 것 같다. 바로 지문 안에 ‘삼계탕’이라는 단어를 명시하고 음식이 무엇인지 묻는 것이 아니라 삼계탕을 소개하는 글로 약간만 수정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학습자가 1번 문제에 답할 수 있게 된다.
(4) 읽기 자료를 읽고 질문에 맞는 답 쓰기
위 문제도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초급 1>에 나오는 문제로 글을 읽고 질문에 답하는 유형이다. 이 문제에서 1번 문제에 대한 답을 쓸 때 성명,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 결혼기념일 모두를 적어야 한다. 답이 꽤 길기 때문에 초급 학습자에게는 쓰기의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제시문에서 통장 신청서에 써야 할 내용(1~4번)과 선택해야 할 내용(5~6번)을 구분하지 않아서 학습자가 착각하고 현금 카드, 수령 방법을 쓸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단순히 착오를 일으켜 오답을 유도하는 것으로 적절하지 못한 문항이다.
이 문제를 개선하려면 제시문의 내용 중 5번과 6번을 분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신청서 양식은 그대로 두되 5번과 6번 내용은 위의 1~4번과의 사이에 구분선을 삽입해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학습자 입장에서 5번과 6번이 기입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임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혹 구분선만으로 부족하다면 신청서 양식에서 5번과 6번 칸에만 음영 표시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Ⅲ. 결론
지금까지 한국어능력시험과 시중 교재에 나타난 읽기 문항들 중 문제가 있는 10가지를 추려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글을 쓰며 여러 교재들과 문제들을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외국인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춰서 문제를 만들어야 함을 깨달았다. 또 평가 문항을 제작할 때 양질의 문항을 제작하여 학습자의 수준을 올바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한국어능력평가는 초기에 비해 최근의 기출 문제가 더 매력적인 오답을 갖추고 변별도가 높은 편이었다. 따라서 평가 문항 제작은 끊임없는 연구와 시행착오를 거쳐서 발전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외국인 학습자가 한국어를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양질의 평가를 만들기 위해 모든 한국어교원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국립국어원 외(2019), 세종한국어 1, 하우.
국립국어원 외(2019), 즐거운 한국어 초급 1, 하우.
이정희 외(2015),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초급 1, 한국이민재단.
<참고 웹사이트>
TOPIK 한국어능력시험(http://www.topik.go.kr/usr/cmm/index.do)
(3) 읽기 자료를 읽고 질문에 맞는 답 쓰기
위 문제는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초급 1>에 나오는 문제로 삼계탕을 다룬 짧은 글을 읽고 문제를 푸는 문항이다. 그런데 1번과 2번 문제 중 1번 문제는 다소 적절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번 문제는 글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답을 할 수 있지만, 1번의 경우 학습자의 배경지식을 묻는 것이기 때문이다. 평가 문항은 학습자의 언어 지식을 측정하는 것이지 배경지식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학습자에 따라 편차가 매우 다를 수밖에 없는 배경지식을 묻는 1번 문제는 객관성이 결여됐다고 볼 수 있다.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문을 수정하면 좋을 것 같다. 바로 지문 안에 ‘삼계탕’이라는 단어를 명시하고 음식이 무엇인지 묻는 것이 아니라 삼계탕을 소개하는 글로 약간만 수정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학습자가 1번 문제에 답할 수 있게 된다.
(4) 읽기 자료를 읽고 질문에 맞는 답 쓰기
위 문제도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초급 1>에 나오는 문제로 글을 읽고 질문에 답하는 유형이다. 이 문제에서 1번 문제에 대한 답을 쓸 때 성명,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 결혼기념일 모두를 적어야 한다. 답이 꽤 길기 때문에 초급 학습자에게는 쓰기의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제시문에서 통장 신청서에 써야 할 내용(1~4번)과 선택해야 할 내용(5~6번)을 구분하지 않아서 학습자가 착각하고 현금 카드, 수령 방법을 쓸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단순히 착오를 일으켜 오답을 유도하는 것으로 적절하지 못한 문항이다.
이 문제를 개선하려면 제시문의 내용 중 5번과 6번을 분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신청서 양식은 그대로 두되 5번과 6번 내용은 위의 1~4번과의 사이에 구분선을 삽입해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학습자 입장에서 5번과 6번이 기입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임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혹 구분선만으로 부족하다면 신청서 양식에서 5번과 6번 칸에만 음영 표시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Ⅲ. 결론
지금까지 한국어능력시험과 시중 교재에 나타난 읽기 문항들 중 문제가 있는 10가지를 추려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글을 쓰며 여러 교재들과 문제들을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외국인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춰서 문제를 만들어야 함을 깨달았다. 또 평가 문항을 제작할 때 양질의 문항을 제작하여 학습자의 수준을 올바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한국어능력평가는 초기에 비해 최근의 기출 문제가 더 매력적인 오답을 갖추고 변별도가 높은 편이었다. 따라서 평가 문항 제작은 끊임없는 연구와 시행착오를 거쳐서 발전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외국인 학습자가 한국어를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양질의 평가를 만들기 위해 모든 한국어교원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국립국어원 외(2019), 세종한국어 1, 하우.
국립국어원 외(2019), 즐거운 한국어 초급 1, 하우.
이정희 외(2015),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초급 1, 한국이민재단.
<참고 웹사이트>
TOPIK 한국어능력시험(http://www.topik.go.kr/usr/cmm/index.do)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