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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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문학산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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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몽테뉴의 <수상록Les Essais>을 대상으로, ‘자아탐구’가 ‘인간에 대한 탐구’와 연결된다는 말의 의미를 설명하시오. (30점)
2,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Le père Goriot> 서두의 하숙집 묘사가 암시하는 것을 설명하고, 발자크 작품의 리얼리즘적 성격과 연결시켜 해석해보시오. (40점)

참고문헌






1, 몽테뉴의 <수상록Les Essais>을 대상으로, ‘자아탐구’가 ‘인간에 대한 탐구’와 연결된다는 말의 의미를 설명하시오. (30점)


데카르트가 활동한 고전시대 이전에 자리하고 있는 르네상스 시대는 과거 희랍전통의 회복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본문내용

물들지 않은 청년의 양심과 감정이 작동하는 공간이다. 그것은 사교계 진출의 밑천을 확보하기 위해 가족에게 돈을 요구하는 편지를 쓰고 답장을 받으면서 부끄러움에 눈물짓는 공간이며, 빅토린을 유일한 상속녀로 만들어 결혼하라는 보트랭의 제안 앞에 양심이 소리를 높이는 공간이자, 두 딸에게 외면당하는 고리오 영감을 측은하게 여기고, 병상에서 버림받은 채 쓸쓸히 죽어간 “부성애의 그리스도 Christ de la Paternite”(PG, 231)를 보고 눈물 흘리는 공간이다.
뤽상부르 공원 역시, 비앙숑과의 대화로써 도덕적 가치를 상기하고, 혼자만의 산책을 통해 라스티냐크 “양심의 순례 tour de saconscience”(PG, 215)가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두 공간을 오가는 라스티냐크의 물리적 진자 운동, 동시에 청년이 양심과 마키아벨리적 출세욕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심리적 진자 운동은 소설이 전개 되는 내내 지속되며, 그가 어느 쪽에 완전히 소속될 것인지 결정을 내리는 순간은 결말 직전까지 유예된다. 따라서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기까지 그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규정할 수 있는 어휘는 ‘망설임’이라는 것은 타당한 지적이다. 후술할 뤼시앙의 이동 양상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라스티냐크의 이 망설임은, 다음의 단락에서 그 이유가 제시된다.
그러나 라스티냐크는 앞서서 영화를 맛본 대부분의 젊은이들처럼, 완전히 무장을 갖춘 채 세상의 투기장에 나서기를 원하고 있었다. 그는 세상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었고, 또 세상을 지배할 힘이 자신에게 있다고 느끼기도 했으나, 그런 야망의 수단도 목적도 알고 있지 못했다. (...) 그는 파리의 루비콘 강을 건너는 것을 계속 주저하고 있었다
즉, 그는 아직 준비가 완벽하지 않다는 생각에 어느 한 쪽에 쉬이 편입되는 것을 보류하고 때를 기다리고 있던 것이다. 라스티냐크의 망설임은 신중한 기다림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그가 “완전히 무장”되었음을 알려주는 확실한 징표는 무엇인가? 이 직후의 단락은 그런 의미에서 주목을 요한다. 그렇지만 지난밤 자신의 아파트에 있었을 때, 그의 마지막 양심의 섬세성은 사라지고 말았다. 출생이 부여해 주는 정신적 이점을 오래 전부터 누려 왔듯이, 재산의 물질적 이점을 누리게 되면서, 그는 시골 사람의 껍질을 벗어 버리고, 멋진 미래를 굽어볼 위치에 서서히 자리 잡게 되었던 것이다.
라스티냐크가 양심을 저버리기 시작하는 순간은 “자신의 아파트”를 갖게 된 후이다. 아르투아 가의 아파트는 보케르 관을 대체할 라스티냐크의 거처일 뿐 아니라, 그가 사회에서 차지하는 자리를 상징한다. 따라서 하숙집과 사교계 사이에서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채 망설이고 기다리던 라스티냐크는 사교계에 더 가까운 아르투아 가의 아파트, 즉 자기만의 공간에 대한 소유권을 안전하게 확보하고 나서야 비로소 하숙집, 즉 양심과 감정의 공간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한다. 보케르 관에 대한 거부에서 양심의 거부까지, 라스티냐크의 심경변화는 자연스럽게 제시된다.
외젠은 보케르 관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그는 새 아파트에서 지내는 즐거움을 물리칠 수가 없었던 것이다. (...) 젊은이들은 이런 재미있는 행복을 몹시 탐하는 법이어서, 그는 고리오 영감을 거의 잊고 있었다. 자신의 것이 된 그 우아한 것들 하나 하나에 익숙해지는 것이 그에게는 기나긴 축제처럼 여겨졌다.
Eugene ne rentra pas a la maison Vauquer. Il ne put se resoudre a ne pas jouir de son nouvel appartement. [...] Les jeunes genssont si avides de ces jolis bonheurs, qu’il avait presque oublie lepere Goriot. Ce fut une longue fete pour lui que de s’habituer achacune de ces elegantes choses qui lui appartenaient. (PG, 256)
외젠은 자기 자신을 기만하고 싶어했다. 그는 연인에게 자신의 양심을 희생할 태세가 되어 있었다. 이틀 전부터, 그의 삶에는 모든 것이 변해 있었다. 여자가 그의 삶에 혼란을 투사했고, 가족 관념을 퇴색시켰으며, 그녀에게 유리하게 모든 것을 압류해 버렸던 것이다. Eugene voulait se tromper lui-meme, il etait pret a faire a samaitresse le sacrifice de sa conscience. Depuis deux jours, tout
etait change dans sa vie. La femme y avait jete ses desordres, elleavait fait palir la famille, elle avait tout confisque a son profit. (PG, 262)
“이틀 전”이란 라스티냐크가 하숙집을 두고 아르투아 가의 아파트에서 자고 간 날로서, 그의 중대한 내면 가치 변화와 아르투아 가 아파트 입주가 동궤에 올라있음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다. 이로써 라스티냐크의 공간적 진자 운동은 정착지를 찾은 듯하지만, 우리는 결말의 마지막 장면까지 면밀히 살펴봄으로써 라스티냐크의 궁극적 변신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이는 뤼시앙의 공간적 이동 양상을 살펴본 후 다루기로 한다. 하숙집-공원의 공간과 사교계 저택-극장의 공간을 오가는 이항 대립적 움직임에 그친 라스티냐크의 이동에 비해, 뤼시앙은 훨씬 다양한 공간을 드나든다.
<참고문헌>
<프랑스문학산책> 몽테뉴(p.46-51) 발자크(p.155-161), 방통대출판문화원
<몽테뉴와 파스칼>, 이환 저, (1.몽테뉴의 경우, 자신 그리기), 민음사
<위로하는 정신>몽테뉴 ,슈테판 츠바이크 저, (4 자아를 찾아서), 유유
<미메시스>, 에리히 아우어바흐, (라몰후작댁 2, 두 개의 리얼리즘), 민음사
네이버, 열린 연단: 발자크 <고리오 영감> 참조. (강연 : 이동렬 교수)
랑송불문학사 - 네이버 지식백과. 3부 6장 진정의 시대 몽테뉴, 6부 8장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로 오노레 드 발자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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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1.05.20
  • 저작시기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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