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표를 과감히 포기할 줄 아는 것이었을까? “한 사람의 정체성은 그 사람이 하는 선택에 있다”는 그의 말이 가슴 깊이 들어왔다. 결국 행동한 것만이 어떤 방식으로든 결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지금 나는 어떤 선택들을 하고 있지? 그 선택들로 모아진 나의 정체성은 어떤 모습이지?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를 많이 얻었다. 또한 과거 스위스에서 혼자 하이킹을 하며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수다를 떨었던 일을 반성하며 고쳐야겠다고 몇 년간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을 읽으며 그런 행동은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를 살아야 한다는 조언을 따르기 위해 묵묵히 하이킹을 하며 고통에 집중하기보다는 바쁘다는 이유로 평소 생각해보지 못한 것들을 되새겨 보는 것도 나쁜 습관이 아니라는 위안을 얻었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