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독후감

소개글

이방인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부
[목차]
1. 오늘 엄마가 죽었다.
2. 알제, 알제리
3. 레몽 생테스
4. 증언, 별장
5. 아랍인
2부
[목차]
1. 판사, 심문
2. 재판, 증인
3. 사형, 사제

본문내용

살아있는 인간과의 만남이 될지 모를 사제의 면회 요청이 들어온다. 뫼르소도 마지막이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었던 탓일까? 신을 믿지 않는다는 핑계로 여러 차례 거절했던 사제와의 면회를 받아들이고 그 만남은 치열하고 절박한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그것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결론이 나지 않을 인류의 신념에 대한 싸움일수도 있다. 이방인에 대한 카뮈의 편지에서 카뮈는 ‘이방인은 사실주의도 아니고 환상적 장르도 아니다. 육화(肉化)된 신화다’라고 썼다고 한다.
뫼르소는 사제가 주장하고 있는 심판, 법을 초월한, 법 위에 존재하는 신의 심판을 부인한다. 뫼르소 자신은 이미 저지른 짓에 대한 대가를 죽음으로 치르게 될 것임을 확신하며 심판은 그것으로 족하고 그 죽음은 다시 살아볼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내가 끊임없이 궁금하게 생각해왔던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된다. 도대체 뫼르소는 왜 엄마의 장례식에서 그녀의 마지막 모습을 보지 않으려고 했는지, 왜 그토록 담담했는지,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은 채 슬퍼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대답. 양로원이라는 삶의 끝자락에서 죽음이 가까운 시간에 뫼르소의 엄마는 새로운 시작을 해 볼 수 있는 ‘약혼자’를 만들었다. 그것은 해방이며 모든 것을 다시 살아볼 준비였을 거라고 그는 생각했고 그러한 엄마의 죽음을 아무도, 아무도 슬퍼할 권리가 없다고 말한다. 사제를 상대로 처절하게 자신을 어필하는 뫼르소의 모습에서 어쩌면 그도 살고 싶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그도 별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을 드러낸 것은 아니었을까?
*이방인/알베르 카뮈/민음사

키워드

이방님,   재판,   판결,   사이코패스,   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