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51
-
52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하인즈 코헛의 자기 심리학 이야기
1장 나르시시즘 지독한 자기사랑?
코헛의 생애
자기 심리학
자기애의 현상
나르시시즘에 대한 프로이트의 정신역동적 관점
코헛의 나르시시즘
제 2장 내 안의 나, 자기.
셀프(한국 문화적 상황 속에서 변천 되어지는 자기개념)
정신분석학에서의 자기개념
-자기의 핵: 이중축의 자기(bipolar self)
-내 안의 나: 자기의 구조(self structure)
제 3장 자기의 자기 대상
자기대상
거울 자기 대상.
이상화 자기 대상
쌍둥이 자기 대상
평생 필요로 하는 자기의 자기대상.
제 4장 자기의 구축 (construction)
1. 응집적 자기(cohesive self)로의 발달
2. 공감적 반응과 최적의 좌절(optimal frustration)
제5장 자기의 결핍(deficit): 자기애성 성격 장애 (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자기구조의 발달결핍으로 인한 자기의 결함(defect)
이상화된 부모원상이 건강하게 발달하지 못할 때의 증상들
자기의 병리
제 6장 수치심
자기대상에 대한 굶주림
1) 거울 자기대상의 결핍
2) 이상화 자기대상의 결핍
3) 쌍둥이 자기대상의 결핍
자기 결함의 결과
1) 과대 자기애적 욕구와 이상화 자기애적 욕구의 결함과 보상구조
2) 쌍둥이 자기애적 욕구 결핍과 코헛의 보상구조
수치심의 회복(공감적인 돌봄)
7장 자기 애적 격노
상처 받은 자기의 격노
자해, 그리고 자살
격노의 공격성으로부터 성숙한 자기애로의 변형을 위하여
8장. 중독 자기애성 성격장애, 중독 현상&진단적 이해
중독의 현상
중독의 역사
DSM의 진단 기준에 기술되어있는 중독의 유형
자기애성 장애로서의 중독
중독의 치유와 돌봄
제9장 섭식장애
1. 거식증(anorexia nervosa; 신경성 식욕부진증)
1) DSM-IV-TR의 진단 기준
2) 주요증상과 특징
2. 폭식증(bulimia nervosa; 신경성 대식증)
2) 주요증상과 특징
Ⅱ. 자기의 장애로서의 섭식장애
1. 자기의 결핍
2. 여성의 자기 결핍
Ⅲ. 섭식장애의 치료와 돌봄
제 10장. 자기 치료: 공감
대리적 내성 성공적 치료를 위한 원칙이라고 고수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해
설명과 해석
설명(explaining) vs 직면(confrontation)
5. 치료자와 내담자의 상호작용이 내포됨. (치료자 내담자)
심리적 산소
제11장, 자기의 회복: 자기애적 전이(narcissistic transference)
1. 누군가 나의 결함을 대신 메워 주기를
2. 전이(transference)와 역전이(countertransference)
3. 자기애적 전이(narcissistic transference)/ 자기대상 전이(selfobject transference)
자기애적 전이의 세 가지 유형
4. 자기애적 역전이/ 자기대상 역전이
5. 보상구조를 통한 회복과 자유
제12장: 자기사랑을 위하여: 건강한 나르시시즘
1. 코헛의 성숙한 자기애에 대한 요소들
2. 코헛의 성숙한 자기대상 경험 이론
3. 코헛의 건강한 자기사랑의 돌봄에 대한 이론
현대 자기심리학의 전망
Ⅲ. 소감 및 감상평
Ⅱ. 하인즈 코헛의 자기 심리학 이야기
1장 나르시시즘 지독한 자기사랑?
코헛의 생애
자기 심리학
자기애의 현상
나르시시즘에 대한 프로이트의 정신역동적 관점
코헛의 나르시시즘
제 2장 내 안의 나, 자기.
셀프(한국 문화적 상황 속에서 변천 되어지는 자기개념)
정신분석학에서의 자기개념
-자기의 핵: 이중축의 자기(bipolar self)
-내 안의 나: 자기의 구조(self structure)
제 3장 자기의 자기 대상
자기대상
거울 자기 대상.
이상화 자기 대상
쌍둥이 자기 대상
평생 필요로 하는 자기의 자기대상.
제 4장 자기의 구축 (construction)
1. 응집적 자기(cohesive self)로의 발달
2. 공감적 반응과 최적의 좌절(optimal frustration)
제5장 자기의 결핍(deficit): 자기애성 성격 장애 (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자기구조의 발달결핍으로 인한 자기의 결함(defect)
이상화된 부모원상이 건강하게 발달하지 못할 때의 증상들
자기의 병리
제 6장 수치심
자기대상에 대한 굶주림
1) 거울 자기대상의 결핍
2) 이상화 자기대상의 결핍
3) 쌍둥이 자기대상의 결핍
자기 결함의 결과
1) 과대 자기애적 욕구와 이상화 자기애적 욕구의 결함과 보상구조
2) 쌍둥이 자기애적 욕구 결핍과 코헛의 보상구조
수치심의 회복(공감적인 돌봄)
7장 자기 애적 격노
상처 받은 자기의 격노
자해, 그리고 자살
격노의 공격성으로부터 성숙한 자기애로의 변형을 위하여
8장. 중독 자기애성 성격장애, 중독 현상&진단적 이해
중독의 현상
중독의 역사
DSM의 진단 기준에 기술되어있는 중독의 유형
자기애성 장애로서의 중독
중독의 치유와 돌봄
제9장 섭식장애
1. 거식증(anorexia nervosa; 신경성 식욕부진증)
1) DSM-IV-TR의 진단 기준
2) 주요증상과 특징
2. 폭식증(bulimia nervosa; 신경성 대식증)
2) 주요증상과 특징
Ⅱ. 자기의 장애로서의 섭식장애
1. 자기의 결핍
2. 여성의 자기 결핍
Ⅲ. 섭식장애의 치료와 돌봄
제 10장. 자기 치료: 공감
대리적 내성 성공적 치료를 위한 원칙이라고 고수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해
설명과 해석
설명(explaining) vs 직면(confrontation)
5. 치료자와 내담자의 상호작용이 내포됨. (치료자 내담자)
심리적 산소
제11장, 자기의 회복: 자기애적 전이(narcissistic transference)
1. 누군가 나의 결함을 대신 메워 주기를
2. 전이(transference)와 역전이(countertransference)
3. 자기애적 전이(narcissistic transference)/ 자기대상 전이(selfobject transference)
자기애적 전이의 세 가지 유형
4. 자기애적 역전이/ 자기대상 역전이
5. 보상구조를 통한 회복과 자유
제12장: 자기사랑을 위하여: 건강한 나르시시즘
1. 코헛의 성숙한 자기애에 대한 요소들
2. 코헛의 성숙한 자기대상 경험 이론
3. 코헛의 건강한 자기사랑의 돌봄에 대한 이론
현대 자기심리학의 전망
Ⅲ. 소감 및 감상평
본문내용
수 없는 아픔에 대한 분노, 그것은 아마도 그 아픔을 가진 나에게 화를 내고 있는 상처 받고 나약한 나 자신의 가장 힘쎈 표현이 아닐까.
상처 받은 자기의 격노
자기의 상처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분노는 코헛의 자기 심리학에서 자기애적 격노로 설명된다. 코헛은 자기의 장애와 관련하여 자기애적 상처로 인해 대표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두 가지 반응으로 앞서 논의된 수치심과 더불어 특별히 자기애적 격노를 들고 있다. 코헛에 의하면, 자기애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대체로 수치심을 경험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수치심이 주로 과대적 자기의 자기애적 욕구에 대한 공감적인 지지와 인정의 결핍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즉 과대적 자기의 과대적이고 과시적 욕구를 반영해 줘야 할 자기 대상의 공감적 기능의 실패로부터 자기 애적 상처가 생기고, 그로 인해 결과하는 자기 구조의 결핍으로 인한 자기 결함이 수치심으로 경험되는 것이다. 즉, 수치심은 어떤 상황에서 스스로 자신을 정말 형편없고 부적절하며 가치없게 느끼게 되는 자기 결함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되는데, 이러한 자기 결함에 대한 인식은 그처럼 보잘 것 없는 자신이 거절당하거나 무시당할 것에 대한 공포를 수반한다.
코헛에 따르면, 자기애적 격노는 이상화 자기의 위대함, 전능함에 대한 자기애적 욕구가 자기 대상으로부터 공감적으로 반영받지 못하여 생기는 자기의 구조적 결핍으로부터 기인한다.
코헛은 인간이 가지는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인간이 본래부터 가지는 일차적인 본능적 요소라고 고전적인 욕동 심리학적 입장에 동의하지 않고, 본질적으로 인간의 파괴적인 공격성을 이차적인 심리현상으로 본다. 즉, 유아가 처음에 가지는 자기 주장성은 파괴적인 공격성의 표출이 아니라, 자기 대상이 제공해 주는 공감적인 반응환경을 확고하게 요구하고 보장 받으려는 표현이다. 이처럼 정상적인 자기 주장성으로 드러나는 원초적이고, 비파괴적인 유아의 격노는 유아의 욕구가 적절하게 충족되면, 곧 진정된다. 그러나 유아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한 자기대상의 공감적인 실패로 인하여, 유아가 자기의 적절한 욕구에 대하여 외상적 좌절을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만성적 자기애적 격노가 자리잡게 된다. 그렇게해서 생긴 파괴적 격노는 어쩌면, 평생을 통해 사소한 일에도 자기가 자기의 상처를 경험하게 될 때마다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코헛은 격노로 나타나는 파괴적인 공격성이 인간이 일차적으로 타고난 요소들이 아니라, 자기 대상의 공감적 실패로 인해서 이차적으로 나타난 반응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자기애적 격노의 현상은 자기애의 균형이 깨지는 것에서 기인하는 공격성의 표출로써, 일반적으로 인간이 가지는 다른 형태의 공격성과는 다르다. 따라서, 자기 애적 상처를 입은 사람이 가지는 격노는 그녀가 공격(상처)받았다고 생각되는 가해자(대상)에게 상처를 입히고 철저히 복수하는 것을 통하여 그 대상을 완전히 제거할 때 까지는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조금의 공감도 없이 아주 철저하게 완전히 제거될 때 까지 상대를 손상시키려는 욕구는 사실은 자신의 상처가 회복 될 때 까지 끝없이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자기애적 격노의 현상이다.
이처럼 인간이 가지는 공격성이 자기 애적 상처로부터 표출될 때 그 공격성은 가장 위험하고 가장 끔찍하게 파괴적인 것이 될 수 있다고 코헛은 지적한다. 그는 자신이 든 사례 분석을 통하여 공격성이란 것이 마치 종기처럼 고름을 짜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남성의 정자처럼 성교를 통하여 배출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일으킨 전쟁과 대 학살을 왜곡된 다원주의 안에서 정당화시키고 있지만, 그들의 파괴성은 명백히 자신들의 위대함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전능한 이상적 영웅들에 대한 자신들의 헌신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는 원초적인 자기애적 상처로부터 발로된 집단적 자기애적 격노의 표출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격노는 어떤 집단의 국가적, 대외적 명망에 손상을 입었을 때나 또는 어떤 집단의 종교적 가치가 깨지 게 될 때 집단적인 파괴적 공격성으로 나타날 수 있따. 이는 홀로코스트로 이어질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아마도 마녀사냥이나 종교전쟁의 동기가 되기도하고, 심지어는 세계의 평화까지도 위협할 수 있게 된다.
자해, 그리고 자살
이렇듯 자기애적 격노는 조각조각 부서진 듯한 자기감, 그리고 무너질 것같은 자기구조에 대한 무력감의 표현이다. 파괴적 충동의 가장 극단적인 표출이 바로 자살이며, 이런 의미에서 자살은 온전한 자기 구조를 가지고 살아있는 자기로 살고 싶은 가장 강한 욕구가 자기 애적 격노의 형태로 표현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예컨대, 스스로 자신의 귀를 잘라버린 것에서 그치지 않고 결국은 자신에게 총구를 겨누게 될 수밖에 없었던 고흐의 자해와 자살은 그의 삶과 예술 속에서 그가 가질 수 밖에 없었던 자기 애적 상처를 회복하려는 욕구가 고스란히 파괴적 격노로 표출된 것이 아닐까 싶다.
격노의 공격성으로부터 성숙한 자기애로의 변형을 위하여
코헛은 격노로 나타나는 자기애적 공격성 그 자체를 없애버릴 필요는 없으며, 그것은 오히려 성숙한 자기애의 형태로 변형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자기 애적 격노의 치유를 위해서는 격노 그 자체를 억제하거나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격노가 일어나게 되는 자기애적 모체의 점진적인 변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격노의 외적 대상을 상정해서 장난감처럼 아이에게 만들어 주고 아이의 공격적인 태도와 행동을 그 장난감에만 풀도록 한 것이다. 부모는 아이가 그 인형에게 화를 풀도록 유도하면서 그렇게 할 때마다 아이를 격려해주고 칭찬해 주었다. 또한, 아이가 부모와의 소극적인 스킨십을 가지도록 하고 몸으로 하는 놀이를 하도록하여 아빠가 퇴근한 후 저녁마다 이불위에서 아이와 레슬링 놀이를 하거나 아이 몸 간질이기, 아이를 발위에 올려 비행기 태우기 등의 놀이를 땀이 나도록 하며 즐기게 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의 공격적 태도는 점차 적으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코헛은 공격성에 대한 이러한 치료적 접근에 대하여, 얼마간의 의문을 제기한다. 물론, 치료적 효과와 결과는 같을 수 있
상처 받은 자기의 격노
자기의 상처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분노는 코헛의 자기 심리학에서 자기애적 격노로 설명된다. 코헛은 자기의 장애와 관련하여 자기애적 상처로 인해 대표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두 가지 반응으로 앞서 논의된 수치심과 더불어 특별히 자기애적 격노를 들고 있다. 코헛에 의하면, 자기애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대체로 수치심을 경험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수치심이 주로 과대적 자기의 자기애적 욕구에 대한 공감적인 지지와 인정의 결핍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즉 과대적 자기의 과대적이고 과시적 욕구를 반영해 줘야 할 자기 대상의 공감적 기능의 실패로부터 자기 애적 상처가 생기고, 그로 인해 결과하는 자기 구조의 결핍으로 인한 자기 결함이 수치심으로 경험되는 것이다. 즉, 수치심은 어떤 상황에서 스스로 자신을 정말 형편없고 부적절하며 가치없게 느끼게 되는 자기 결함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되는데, 이러한 자기 결함에 대한 인식은 그처럼 보잘 것 없는 자신이 거절당하거나 무시당할 것에 대한 공포를 수반한다.
코헛에 따르면, 자기애적 격노는 이상화 자기의 위대함, 전능함에 대한 자기애적 욕구가 자기 대상으로부터 공감적으로 반영받지 못하여 생기는 자기의 구조적 결핍으로부터 기인한다.
코헛은 인간이 가지는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인간이 본래부터 가지는 일차적인 본능적 요소라고 고전적인 욕동 심리학적 입장에 동의하지 않고, 본질적으로 인간의 파괴적인 공격성을 이차적인 심리현상으로 본다. 즉, 유아가 처음에 가지는 자기 주장성은 파괴적인 공격성의 표출이 아니라, 자기 대상이 제공해 주는 공감적인 반응환경을 확고하게 요구하고 보장 받으려는 표현이다. 이처럼 정상적인 자기 주장성으로 드러나는 원초적이고, 비파괴적인 유아의 격노는 유아의 욕구가 적절하게 충족되면, 곧 진정된다. 그러나 유아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한 자기대상의 공감적인 실패로 인하여, 유아가 자기의 적절한 욕구에 대하여 외상적 좌절을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만성적 자기애적 격노가 자리잡게 된다. 그렇게해서 생긴 파괴적 격노는 어쩌면, 평생을 통해 사소한 일에도 자기가 자기의 상처를 경험하게 될 때마다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코헛은 격노로 나타나는 파괴적인 공격성이 인간이 일차적으로 타고난 요소들이 아니라, 자기 대상의 공감적 실패로 인해서 이차적으로 나타난 반응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자기애적 격노의 현상은 자기애의 균형이 깨지는 것에서 기인하는 공격성의 표출로써, 일반적으로 인간이 가지는 다른 형태의 공격성과는 다르다. 따라서, 자기 애적 상처를 입은 사람이 가지는 격노는 그녀가 공격(상처)받았다고 생각되는 가해자(대상)에게 상처를 입히고 철저히 복수하는 것을 통하여 그 대상을 완전히 제거할 때 까지는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조금의 공감도 없이 아주 철저하게 완전히 제거될 때 까지 상대를 손상시키려는 욕구는 사실은 자신의 상처가 회복 될 때 까지 끝없이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자기애적 격노의 현상이다.
이처럼 인간이 가지는 공격성이 자기 애적 상처로부터 표출될 때 그 공격성은 가장 위험하고 가장 끔찍하게 파괴적인 것이 될 수 있다고 코헛은 지적한다. 그는 자신이 든 사례 분석을 통하여 공격성이란 것이 마치 종기처럼 고름을 짜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남성의 정자처럼 성교를 통하여 배출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일으킨 전쟁과 대 학살을 왜곡된 다원주의 안에서 정당화시키고 있지만, 그들의 파괴성은 명백히 자신들의 위대함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전능한 이상적 영웅들에 대한 자신들의 헌신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는 원초적인 자기애적 상처로부터 발로된 집단적 자기애적 격노의 표출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격노는 어떤 집단의 국가적, 대외적 명망에 손상을 입었을 때나 또는 어떤 집단의 종교적 가치가 깨지 게 될 때 집단적인 파괴적 공격성으로 나타날 수 있따. 이는 홀로코스트로 이어질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아마도 마녀사냥이나 종교전쟁의 동기가 되기도하고, 심지어는 세계의 평화까지도 위협할 수 있게 된다.
자해, 그리고 자살
이렇듯 자기애적 격노는 조각조각 부서진 듯한 자기감, 그리고 무너질 것같은 자기구조에 대한 무력감의 표현이다. 파괴적 충동의 가장 극단적인 표출이 바로 자살이며, 이런 의미에서 자살은 온전한 자기 구조를 가지고 살아있는 자기로 살고 싶은 가장 강한 욕구가 자기 애적 격노의 형태로 표현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예컨대, 스스로 자신의 귀를 잘라버린 것에서 그치지 않고 결국은 자신에게 총구를 겨누게 될 수밖에 없었던 고흐의 자해와 자살은 그의 삶과 예술 속에서 그가 가질 수 밖에 없었던 자기 애적 상처를 회복하려는 욕구가 고스란히 파괴적 격노로 표출된 것이 아닐까 싶다.
격노의 공격성으로부터 성숙한 자기애로의 변형을 위하여
코헛은 격노로 나타나는 자기애적 공격성 그 자체를 없애버릴 필요는 없으며, 그것은 오히려 성숙한 자기애의 형태로 변형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자기 애적 격노의 치유를 위해서는 격노 그 자체를 억제하거나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격노가 일어나게 되는 자기애적 모체의 점진적인 변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격노의 외적 대상을 상정해서 장난감처럼 아이에게 만들어 주고 아이의 공격적인 태도와 행동을 그 장난감에만 풀도록 한 것이다. 부모는 아이가 그 인형에게 화를 풀도록 유도하면서 그렇게 할 때마다 아이를 격려해주고 칭찬해 주었다. 또한, 아이가 부모와의 소극적인 스킨십을 가지도록 하고 몸으로 하는 놀이를 하도록하여 아빠가 퇴근한 후 저녁마다 이불위에서 아이와 레슬링 놀이를 하거나 아이 몸 간질이기, 아이를 발위에 올려 비행기 태우기 등의 놀이를 땀이 나도록 하며 즐기게 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의 공격적 태도는 점차 적으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코헛은 공격성에 대한 이러한 치료적 접근에 대하여, 얼마간의 의문을 제기한다. 물론, 치료적 효과와 결과는 같을 수 있
추천자료
[인간관계론] 부모와 자녀관계
딕 티비츠의 '용서의 기술'에 대한 독후감
커트 모텐슨의 '위대한 잠재력'에 대한 독후감
독서의 목적, 독서의 방법, 독서교육(독서지도)의 형태, 독서교육(독서지도)의 의의, 독서교...
[가족치료모델] 가족치료모델의 개념과 과정 및 사례, 평가와 한계점 - 가족복지 실천과정
[실행이답이다서평][실행이답이다독후감][실행이답이다줄거리요약+감상평][실행이답이다독서...
하인즈 코헛과 자기 심리학
심리학 자기계발 서적 '미움받을 용기 독후감 : 철학적인 고찰, 심리학적 고찰을 통한 미움받...
유물 속의 동물 상징 이야기 A++독서감상문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