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 한 명의 아시아 작가(A)를 선택한 뒤, 다른 작가(B)와 비교하시오

소개글

비교 ) 한 명의 아시아 작가(A)를 선택한 뒤, 다른 작가(B)와 비교하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웨민쥔 (岳敏君)
(1) 배경
(2) 특징
3. 팡리준 (方力鈞)
(1) 배경
(2) 특징
4. 결론
5. 참고문헌
6. 참고도판

본문내용

보여준다고 하였지만 이를 더욱 극대화하는 장치는 배경으로 등장하는 ‘초현실적 대자연’이다. 결국 팡리준 작품에서 나타난 ‘초현실적 대자연’은 꿈과 희망과는 거리가 먼 인간의 무기력함을 상징한다. 동시에 자신의 욕망과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한다.
4. 결론
지금까지 ‘냉소적 사실주의’의 대표적인 작가로 손꼽히는 ‘웨민쥔(岳敏君)’과 ‘팡리준(方力鈞)’을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웨민쥔과 팡리준은 작품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겪은 사회의 부조리를 자조와 조롱의 의도로 표현하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에게 이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고, 작품 속 그려진 자아에도 목적이 없었다. 사회에 대한 분노와 비판의식을 작가 특유의 냉소적 태도로 그려냈다. 그들의 성장 배경은 중국 현대사에 큰 영향을 끼친 사건들과 함께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작품에 시대적 상황을 녹여내지 않을 수 없었고, 그들이 작품에서 냉소적 태도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정당화한다. 이들의 작품은 더 나아가 중국 미술이 가지는 독특한 표현 요소를 구축하여 중국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의의를 지닌다. 또한 웨민쥔은 ‘과장된 웃음’, 팡리준은 ‘민머리’라는 소재를 반복적으로 작품에 적용함으로써 관람자들 뇌리에 그들의 이미지를 제대로 각인시켰다는 공통점도 있다. 이들은 작품에서 간결하고 단순한 구도를 보여주지만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소재는 하나의 상품이 되었다.
사실 ‘냉소적 사실주의’에도 한계점이 있다. ‘냉소적 사실주의’를 표방한 중국 현대 미술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게 되면서 전무후무한 성장을 이뤘지만 상업화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논란을 끊임없이 안고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 초기 중국 현대 미술 작가들은 작품의 가격이 작품의 가치를 결정짓는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되었다. 소위 매출에 좋은 작품을 생산해 내기 위해서라면 기존 고수해오던 화풍을 버리는 일도 서슴지 않았기에 무작위로 서양의 화풍을 따르고 있다는 비난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 것이다. 게다가 ‘냉소적 사실주의’를 표방하는 작품은 중국 사회에 만연한 사회적 부조리를 비판적이고 냉소적인 태도로 표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오히려 서구에서 이 작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막대한 수입을 창출하게 되었다. 즉, 중국 사회를 비판하던 작가들이 서구에서 부와 명예를 얻고 신귀족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냉소적 사실주의’의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현대 미술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 견해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민쥔과 팡리준으로 대표되는 ‘냉소적 사실주의’는 작가들이 성장과정을 통해 직접 경험한 사회 개혁에 대한 허무함과 무기력함, 정치에 대한 비판과 조롱을 작가 특유의 방식으로 작품에 표출하였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작품은 중국 현대 미술 전체의 가치를 전환시켜 주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 문화를 재해석하여 그들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다.
5. 참고문헌
1) 김문정, 「중국현대미술에서 우상과 트라우마의 문제 - 냉소적 사실주의 작가 위에민쥔(岳敏君)을 중심으로」, 『중국학연구』 Vol.0 No.58, 중국학연구회, 2011.
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1a0202e37d52c72d&control_no=62e5c48fbc5fb85a47de9c1710b0298d
2) 리동인, 「중국 회화의 냉소적 현실주의의 특성에 관한 연구 : 팡리쥔(方力鈞), 웨민쥔(岳敏君)을 중심으로」,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8.
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be54d9b8bc7cdb09&control_no=8e00433c1c724f61ffe0bdc3ef48d419
3) 이보연, 「1990년대 중국 아방가르드 미술의 전개와 특징 : ‘후89 미술’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사연구』 Vol.0 no.34, 현대미술사학회, 2013.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1a0202e37d52c72d&control_no=5b4b6c03af776273ffe0bdc3ef48d419
4) 채송화, 「중국 ‘후기 ’89’ 회화 작가들의 작품세계 연구 : 냉소적 사실주의를 중심으로」,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0.
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be54d9b8bc7cdb09&control_no=574e53ab25a8c2ddffe0bdc3ef48d419
5) 최병식, 「중국 “4대천왕” 작가들의 비판사상과 미술사적 의미」, 『동양예술』 12권0호, 한국동양예술학회, 2007.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1a0202e37d52c72d&control_no=40474c5f543ed9e3ffe0bdc3ef48d4196) 웨민쥔 참고도판 사이트
https://yueminjun.artron.net/works?cyear=2004&keyword=&type=1&starttime=&endtime=&category=&order=
6. 참고도판
[도판 1]
웨민쥔, <대단결>, 1992, 유화, 200x190cm
[도판 2]
웨민쥔, <금붕어>, 1993, 유화, 180x248cm
[도판 3] 웨민쥔, <사형집행>, 1996, 유화, 150x300cm
[도판 4] 웨민쥔, <모자 1-10>, 2005
[도판 5]
팡리준, <소묘3>, 1988, 종이에 연필, 54.8x79.1cm
[도판 6]
팡리준, 1991-1992, 유화, 200x230cm
[도판 7] 팡리준, 1994.
[도판 8]
팡리준, 2000, 유화, 360x250cm
[도판 9]
팡리준, 2001, 유화, 270x120cm
[도판 10]
팡리준, 1998, 캔버스에 아크릴, 250x360cm

키워드

과제,   레포트,   논문,   사이버,   학점은행,   일반대학,   오프라인,   온라인,   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