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4. 출처 및 참고문헌
2. 본론
3. 결론
4. 출처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김원일. 1997. 마당깊은 집
이 일화를 통해 당시 시대상에서 주인집과 아래채 다섯 가구의 대립구도는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로 구성된 한국 사회를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지만, 그것이 완전히 노골적인 대립구도라기 보다는 서로 같은 사건에 대해서는 합심을 하기도 하고 같이 생활을 하기도 하면서 정을 나누는 관계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일부에서는 주인집은 아래채 사람들처럼 가난한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집단이라고 평가할 수도 있겠으나 그러한 것이 있다한들 서로 완전한 적은 아니며, 서로가 느끼는 부의 여유는 다르겠으나 평소에는 도우며 사는 이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둘째로 어머니와 ‘나’의 관계에서 오는 갈등의 구도이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없이 홀로 네 명의 자식을 먹여 살리게 되었지만 그 누구보다 악착같이 생계와 자식들의 교육을 책임졌다. 특히, 장남이었던 ‘나’는 어머니의 큰 기대에 큰 억압의식과 심리적 갈등을 느낀다. 어머니 입장에서는 ‘아비 없는 자식’이라는 말을 듣게 하고 싶지 않았으며, 가부장적 사회적 통념에서 오는 남성, 그리고 장남에 대한 책임감이 아들에게 강압적으로 표출이 된다. 이러한 기대가 당시 시대상에서 필수적인 것일 수 있으나 자라나는 소년 ‘나’의 입장에서는 아직 철들기 이른 나이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 순소한 소년이었기에 이러한 현실적 책임과 어머니의 억압은 ‘나’의 심리적 갈등을 증폭시켰고 결국 가출이라는 선택을 하게 만든다. 우리는 당시 시대상의 참혹함을 어느 정도 알기 때문에 어머니가 너무 현실적이고 억압적이었다고 한들 무조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게 된다. 어머니 역시 당시 시대상의 피해자이기도 하며, 그것을 딛고 일어나기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결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머니는 아버지를 대신하여 아비의 역할도 해야 했으며, 그 결과, 부성적이고 근엄하며 현실적인 어머니가 되었다. 우리가 ‘어머니’하면 생각나는 이미지와는 완전히 정반대라고 할 수 있겠지만 당시 ‘나’를 비롯한 가족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러한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도 이해가 안 갈수 없다. 다음 비평에서는 어머니와 나의 갈등 관계와 그러한 관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에 관하여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거대한 은유의 한복판에 어머니가 살고 있다. 어머니는 이데올로기의 신기루를 좇아 월북한 남편으로 인해 과수댁이 된 강직한 여장부이다. 그녀는 “애새끼 넷을 먹이고 공부시킬라고 뼈마디가 내려앉도록 새벽부터 자정까지 손 재워 놓을 틈 없게 재봉틀을 돌리”(이하 판본은 <마당 깊은 집>, 문학과지성사, 2009) 며 가난과 고통으로 점철된 전후의 비참한 삶을 위태롭게 살아간다. 아니, 견뎌낸다. 그런 어머니가 “배를 가장 많이 곯았던 시절이요 가장 더러운 세월”을 견디고 극복해가는 방식 중의 한 가지는 어린 화자이자 맏아들인 길남이를 가혹하리만치 엄하게 훈육하는 일이다. 소설의 곳곳에 산포된 어머니의 혹독한 매질과 이로 인해 어머니의 존재를 두려워하는 어린 길남이의 강박적 심리상태는 “애비
이 일화를 통해 당시 시대상에서 주인집과 아래채 다섯 가구의 대립구도는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로 구성된 한국 사회를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지만, 그것이 완전히 노골적인 대립구도라기 보다는 서로 같은 사건에 대해서는 합심을 하기도 하고 같이 생활을 하기도 하면서 정을 나누는 관계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일부에서는 주인집은 아래채 사람들처럼 가난한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집단이라고 평가할 수도 있겠으나 그러한 것이 있다한들 서로 완전한 적은 아니며, 서로가 느끼는 부의 여유는 다르겠으나 평소에는 도우며 사는 이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둘째로 어머니와 ‘나’의 관계에서 오는 갈등의 구도이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없이 홀로 네 명의 자식을 먹여 살리게 되었지만 그 누구보다 악착같이 생계와 자식들의 교육을 책임졌다. 특히, 장남이었던 ‘나’는 어머니의 큰 기대에 큰 억압의식과 심리적 갈등을 느낀다. 어머니 입장에서는 ‘아비 없는 자식’이라는 말을 듣게 하고 싶지 않았으며, 가부장적 사회적 통념에서 오는 남성, 그리고 장남에 대한 책임감이 아들에게 강압적으로 표출이 된다. 이러한 기대가 당시 시대상에서 필수적인 것일 수 있으나 자라나는 소년 ‘나’의 입장에서는 아직 철들기 이른 나이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 순소한 소년이었기에 이러한 현실적 책임과 어머니의 억압은 ‘나’의 심리적 갈등을 증폭시켰고 결국 가출이라는 선택을 하게 만든다. 우리는 당시 시대상의 참혹함을 어느 정도 알기 때문에 어머니가 너무 현실적이고 억압적이었다고 한들 무조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게 된다. 어머니 역시 당시 시대상의 피해자이기도 하며, 그것을 딛고 일어나기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결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머니는 아버지를 대신하여 아비의 역할도 해야 했으며, 그 결과, 부성적이고 근엄하며 현실적인 어머니가 되었다. 우리가 ‘어머니’하면 생각나는 이미지와는 완전히 정반대라고 할 수 있겠지만 당시 ‘나’를 비롯한 가족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러한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도 이해가 안 갈수 없다. 다음 비평에서는 어머니와 나의 갈등 관계와 그러한 관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에 관하여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거대한 은유의 한복판에 어머니가 살고 있다. 어머니는 이데올로기의 신기루를 좇아 월북한 남편으로 인해 과수댁이 된 강직한 여장부이다. 그녀는 “애새끼 넷을 먹이고 공부시킬라고 뼈마디가 내려앉도록 새벽부터 자정까지 손 재워 놓을 틈 없게 재봉틀을 돌리”(이하 판본은 <마당 깊은 집>, 문학과지성사, 2009) 며 가난과 고통으로 점철된 전후의 비참한 삶을 위태롭게 살아간다. 아니, 견뎌낸다. 그런 어머니가 “배를 가장 많이 곯았던 시절이요 가장 더러운 세월”을 견디고 극복해가는 방식 중의 한 가지는 어린 화자이자 맏아들인 길남이를 가혹하리만치 엄하게 훈육하는 일이다. 소설의 곳곳에 산포된 어머니의 혹독한 매질과 이로 인해 어머니의 존재를 두려워하는 어린 길남이의 강박적 심리상태는 “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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