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학 ) 독일가곡과 프랑스가곡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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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음악학 ) 독일가곡과 프랑스가곡 비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양식
(1) 음악과 시
(2) 연주 수단
2) 기원
(1) 고대
(2) 중세부터 16세기 말까지의 단선율의 노래
3) 프랑스 가곡
(1) 샹송
(2) 멜로디
(3) 포레
(4) 포레 이후
4) 독일 가곡
(1) 리트
(2) 낭만주의와 리트
(3) 바로크, 계몽주의, 반 고전주의
(4) 리트의 전성기
(5) 가곡의 확장
3. 결론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쓰지 못하는 일반 시민들의 언어 세계를 추구하는 사회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라틴어가 사용되는 엘리트 세계는 엄격하고 논리적이다. 이와 달리 일반 대중들의 세계는 생생하고 때로는 비논리적이고, 또 신비롭고 꿈같다. 낭만주의 음악들이 풍부한 정서에 젖어 있는 양상은 로만 지향에서 시작된 부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리트라는 장르는 시를 가사로 하여 만든 음악이고, 그중에서도 민요적인 성격이 강했다. 낭만주의는 리트라는 장르에 대중적인 언어 사용, 그리고 그에 따르는 대중 세계의 흘러넘치는 정서와 꿈의 성격을 따를 것이라는 일종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3) 바로크, 계몽주의, 반 고전주의
바로크 시대에는 통주저음 가곡이 주로 작곡됐다. 통주저음 가곡은 노래의 전반적인 선율, 그리고 코드의 흐름만 정해져 있다. 이 때문에 연주는 연주자가 원하는 대로 대폭 변화시킬 수 있었다.
계몽주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그 이후 시대의 음악 역사의 흐름을 예견할 수 있게 하는 양상이 많이 드러났다. 음악보다 문학을 우선시하며, 가곡이 학습적으로 가치가 있는 장르임을 앓아보았던 바흐는 사람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유절 가곡을 많이 만들었는데, 이는 훗날 유절 가곡의 유행을 예견하는 일이었다. 오페라계의 혁신가였던 글루크 또한 유절 가곡을 다수 남기면서 문학이 가곡의 중심임을 확인시켰다. 고전주의에 반하는 작곡가로, 아주 저명한 베토벤과 모차르트가 있다. 이들은 슈베르트가 작곡한 가곡과 견줄 만한 뛰어난 가곡들을 다수 작곡했으나, 그들의 가곡에는 시가 음악과 적절하게 결합한 모습을 찾기 어렵다. 시와 음악의 조화는 가곡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러나 이때의 기악 발전이 훗날의 가곡의 발전에 많은 힘을 실었다.
(4) 리트의 전성기
슈베르트와 칼 뢰베는 낭만주의의 아주 뛰어난 작곡가들이다. 슈베르트에게는 가곡의 왕이라는 별명이, 칼 뢰베에게는 발라드의 왕이라는 별명이 있었을 정도로, 이들은 가곡의 흐름을 망라한 대표적 인물이다.
슈베르트는 1814년, <물레 감는 그레첸>을 통해 예술가곡의 시작을 알렸다. 그 후 수많은 가곡을 써내며 시와 음악의 절묘하고 섬세하고 창의적인 결합을 보여 주었다. 그가 작곡해낸 선율들은 서정적인 음악에서의 혁신이었으며, 피아노 반주는 언어를 탁월하게 구현했다. 그가 속해 있던 문화 살롱, 슈베르티아데는 가곡의 사회 역사적인 의의를 살리는 데에도 일조했다.
칼 뢰베는 또 다른 저명한 가곡 작곡가로, 발라데(서정적인 서사극의 종합)를 탁월하게 선보인 작곡가다. 그는 시의 감정과 그 감정의 아주 극적인 표현에 있어서는 최고였다.
슈만 또한 많은 가곡 명작을 남긴 작곡가인데, 슈만이 뛰어났던 것은 문학을 해석하는 능력이었다. 그가 접하는 시인이나 작품에 따라 가곡의 형태도 천차만별이었다.
(5) 가곡의 확장
19세기는 음악 문화가 성행했던 시기로, 이 시기 대표적 가곡 작곡가는 브람스이다. 브람스는 슈만의 제자였다. 그는 스승이었던 슈만의 작품들을 조금씩 바꾸었는데, 겉으로는 아주 단순한 민요의 형식을 취하면서도 실상은 아주 밀도 높게 압축된, 잘 짜인 구조의 음악을 추구했다. 브람스는 다른 이들보다 앙상블을 위한 가곡을 다수 작곡했고, 가곡이 대중용, 가정용 음악이 아닌 연주회를 위한 음악이 되게끔 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멘델스존이나 클라라 슈만 등 훌륭한 여성 작곡가들도 명곡을 많이 남겼다. 음악 교육자들 또한 <고요한 밤, 거룩한 밤>과 같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친숙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남겼다. 이 시기의 독일 가곡은 프랑스의 작곡가 포레, 러시아의 차이코프스키, 체코의 드보르자크 등 다른 나라의 작곡가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19세기 말에는 볼프, 구스타프 말러, 슈트라우스 등 여러 작곡가가 가곡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변형하고 확장했다. 볼프는 민요풍의 가곡에서 벗어나, 언어 표현의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한 낭송조의 가곡을 탄생시켰다. 구스타프 말러는 황홀과 절망이 동시에 존재하는 현 세상의 모순적인 상태를 음악으로 승화하여 기존의 가곡보다 더욱 정서적으로 확장된 가곡을 탄생시켰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인간의 자아와 내면을 성찰하는 기존 가곡의 틀에서 벗어나, 화려하고 기교 있는 연주용 가곡을 많이 작곡했다.
3. 결론
프랑스 가곡을 의미하는 멜로디는 전반적으로 독일 가곡을 의미하는 리트와 큰 차이점이 있다. 독일의 리트가 19세기에 이미 전성기를 맞이했었던 반면, 프랑스의 가곡인 멜로디는 리트의 발전과는 무관한 흐름을 따랐다. 프랑스 가곡은 오히려 프랑스 중세시대의 ‘샹송’의 연장선이었다. 게다가 프랑스 가곡 작곡가의 대부분은 낭만주의 시대 인물들이었음에도, 작곡 스타일은 낭만주의와 거리가 있었다. 앞에서도 언급했던 프랑스 가곡 작곡가 베를리오즈의 작품을 통해 이를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샤를 구노는 프랑스 가곡인 멜로디가 프랑스 중세의 로망스를 연장해 오고 있음을 뚜렷하게 보여 주었다. 그는 라마르틴이나 위고와 같은 시인들의 시를 기반으로 수많은 멜로디를 썼고, 로망스를 아주 완벽하게 멜로디로 전환한 예로 꼽히는 가곡인 ‘아테네의 처녀’ 또한 샤를 구노의 작품이다.
가브리엘 포레 또한 구노와 함께 아주 다채로운 분위기의 멜로디를 작곡한 작곡가로, 철학적이고 감각적인 시들을 멜로디로 다수 빚어내기도 했다.
이처럼 프랑스와 독일의 가곡 역사에는 뚜렷하게 차이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시의 말을 듣는 이에게 전달하는 대중적인 노래라는 전반적이고 기본적인 틀을 공유한다는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두 나라의 가곡은 다른 흐름으로 발전해 왔지만, 그러면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다양한 아름다운 가곡을 탄생시키게 하는 힘을 낳았다. 두 나라의 걸출한 가곡의 작곡가들이 만들어낸 노래는 오늘날 대중들이 즐겨듣는 대중가요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점에서, 두 나라의 가곡의 역사를 알아보는 것에는 의의가 있다.
4. 참고 문헌
프랑스가곡과 독일가곡. E.루테르, 삼호출판사, 1993
독일 리트(Lied)와 프랑스 멜로디(Me´lodie)에 있어서의 시와 음악의 관계 연구/조명희/칼빈대학교/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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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2.09.02
  • 저작시기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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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18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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