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게묻다 삶을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다양한 노력

소개글

심리학에게묻다 삶을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다양한 노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서론
2. 본론
1) 마음트레이닝의 방법
(1) 감정의 척도화
(2) 감정 단어의 연습
(3) 기분일기
(4) 처음 써 보는 편지
(5) 즐거운 활동
(6) 나의 역기능적 사고 찾기
(7) 나의 핵심신념 찾기
(8) 오래된 나의 습관 버리기
(9) 나의 꿈 분석 일지
(10) 나의 방어기제 이해하기
2) 나를 위한 마음트레이닝 3가지
3. 결론
4. 출처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시험을 잘 쳐서 기쁜 순간이 있었고, 면접에 떨어져서 슬픈 순간도 있었다. 첫 월급을 받아서 행복한 순간이 있었고, 상사에게 욕을 먹어 괴로운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그간 내가 써내려 온 기분일기에는 내가 나의 기분을 결정하는 일이 없었다.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떠한 기분을 느꼈는지 객관적으로 잘 알 수 있었지만, 내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알 수 없었다. 방법을 바꾸기로 하였다. 오늘의 나는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준 사람인지를 기록하기로 하였다.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가 아니라 나를 찾아야 한다.
나의 마지막 마음트레이닝은 즐거운 활동하기이다. 내가 기분일기를 써내려가면서 내가 내 기분에 없다는 생각이 들자 무언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가족들을 위해 내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는 온전한 나를 찾기 위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운동이라고는 학창시절에 했던 게 다지만, 나는 요즘 테니스를 치기 시작했다. 몸을 쓰고 땀을 흘리는 게 너무 싫었는데 막상 시작하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마음만큼은 20대 30대 못지않지만, 내 몸은 늙어 있어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너무 재미있고, 어리고 좋았던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부부싸움을 했다. 우리 부부는 싸우면 며칠 간은 서로 대화를 하지 않았다. 싸움을 한 날에도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문득 테니스 생각이 났다. 마음이 서질 않았지만 그래도 하는 마음으로 나섰고, 싸운 것도 잊은 채 신나게 땀을 흘리며 집으로 왔다. 기분이 좋아졌다. 평소 싸울 때와는 다르게 저녁을 차리고 남편을 맞이했다. 우리는 그렇게 화해를 했다. 내가 이렇게 새로이 취미생활을 할 수 있게 많은 양보를 해준 남편이 고마웠고, 새롭게 도전하는 내가 너무 대견스러운 날이었다.
마음트레이닝을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처음에 잘 와닿지 않았다. 이 나이에 이런 걸 해봤자 뭐가 얼마나 달라질까라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잘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것을 하지 않았다면 나는 그냥 누구의 아내와 엄마로 살았을 것이다. 나는 나를 찾게 되었다. 그리고 스스로 화를 다스릴 줄 아는 진정한 어른이 되었다. 처음에는 가족들을 위해 내가 많은 것을 포기하고 희생하며 살아왔다고, 마음 한켠에는 늘 억울한 마음이 있었지만, 마음트레이닝을 하고 나니, 억울한 마음이 없어졌다. 나를 찾은 나는 이제 누군가의 아내가 되어도 또 누군가의 엄마가 되어도 행복하다.
3. 결론
이 시대의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많은 것을 포기한 삶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내 선택을 후회하기도 하였고, 억울한 마음이 늘 가슴속에 자리 잡아 있었다. 많은 스트레스와 깊은 우울감이 나를 집어삼켰던 시간들도 있었다. 그럴 때 나는 내가 아닌 가족을 탓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미련한 시간이었다. 나를 우울감에서 더 깊은 우울감으로 끓어 들인 것은 결국 나였다. 마음트레이닝은 나를 찾아주었다. 나를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시켜주었다.
4. 출처 및 참고문헌
심리학에게묻다. 하혜숙, 강지현 지음. 출판문화원. 2020

키워드

심리학에게묻다,   방송통신대,   기말과제물,   마음트레이닝,   삶,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