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혁명 그 사상적 배경과 영향

소개글

68혁명 그 사상적 배경과 영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68혁명이란?
2. 68혁명의 사상적 배경 : 네오마르크시즘(신좌파)
3. 68문화혁명의 특징과 성격
4. 68혁명이 끼친 영향

본문내용

충족시키고, 인간을 해방하는 수단이 되지 못했다. 훗날 코뮌 활동이 실패하면서, 이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한결 같이 지적한 대로, 공동체를 복원하자는 의도의 코뮌 내에서 오히려 개인의 비밀은 더 늘어갔고, 개인의 사생활은 아예 존재하기 어려웠으며, 생활은 철저하게 조직화될 뿐이었다. 결국 코뮌은 지금 여기에서 자유롭고 연대감 있는 관계를 성취하고 이를 통해 억압이 없는 미래 사회의 모델을 마련하려는 유토피아적 구상에서 생겨났다. 이런 유토피아적인 구상은 위에서 말한 대로 그 한계와 모순을 드러냈으며, 결국 70년대 들어 코뮌의 열풍이 사그라지게 된다.
2) 히피문화
가) 1960년대 히피의 등장
1960년대 시대적 상황은 그 시대 학생들에게 대항문화를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운동들은 단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있던 운동의 하나였다. 하지만 미국이 초점이 되었던 것은 냉전체제 속에서 가장 부유하면서 동시에 자유주의와 자본주의 국가의 최고의 정점에서 서 있던 나라였기 때문이다. 학생운동의 시작은 처음에는 학교에 불합리한 정책-낡은 강의실 부족한 편의 시설- 에 맞서 시작된 것이 학생운동의 시작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학생운동은 대학의 팽창과 함께 이념의 팽창으로 이어져 스탈린주의와 맑시즘을 옹호하는 좌파적 성향의 대학생들의 운동으로 변해 갔다. 하지만 이와 같은 학생운동은 다른 나라와 달리 노동운동의 성격을 강하게 띄지 못했다. 그것은 노동자와 학생들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고, 앞에서 보았듯이 미국 사회의 불안정했던 사회는 학생들에게 환멸을 느끼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어떤 이념을 옹호하는 운동이 아닌 그저 문명을 거부하고, 새로운 세계- 동양적 신비주의 혹은 정신적 세계-를 동경하는 새로운 인간군상 들을 만들어 냈다. 그들이 바로 히피(hippie) 들이다.
샌프란시스코 이그제미너(San Fransico Examiner)라는 매체가 1965년 9월 최초로 히피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히피(hippie)는 hip와 ie가 결합된 것인데, hip는 엉덩이를 뜻하기도 하지만 이때는 최신 사상이나 스타일을 의미하며 ie는 명사화 접미사이다. 그러니까 히피는 1960년대 기성세대의 가치관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삶의 양식을 사는 젊은이들을 의미 하게 된다. 대중매체에 의해 흔히 그려진 것처럼 초기의 히피문화의 상징은 꽃이었다. 꽃의 상징성에는 폭력과 억압에 저항하고 이를 부드러운 비폭력 자연에 대한 사랑으로 대치하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었다. 초기 히피문화는 틀에 박힌 가치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가치와 의미에 따라 ‘자기 자신의 일 속에서’ 개성의 표현을 추구하고, 기성 사회의 성적 억압과 관습적인 도덕을 해체함으로써 개방적인 성의 표현을 통해 친밀성과 이를 통한 새로운 공동체의 건설을 성취하려고 하였다. 반전운동이나 민권운동과는 달리 히피문화는 기존질서 체제를 정면에서 거부하기보다는 기성사회의 새로운 가치질서를 만들고자 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히피는 모두 외관상의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이들이 모두 젊은 백인이라는 사실이다. 워스프(WASP) - 조지부시 대통령이 유명한 대표적인 워스프 이다.- 즉 앵글로색슨계 백인 신교도 가정의 출신들이었다. 워스프는 바로 미국의 지배 집단에 해당하는데, 이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안락한 삶을 영위하던 청년들이 엄청난 흡인력을 지닌 히피 문화에 순식간에 빠져들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기성세대의 자식들, 사회적 주류층이면서 동시에 중산층의 자녀들이 그들의 부모에 대항하여, 새로운 문화를 구축 했다는데 그 사실만 으로도 히피가 다시 조명 받아야 할 이유는 충분한 것이다.
나) 히피 그 혁명의 시대
1967년 수만 명의 히피들은 국방성 건물까지 행진하고 인간 띠로 그 건물을 둘러쌀 계획을 세운다. 그런 시위는 베트남 전쟁의 주범인 국방성에 깃들인 악령을 제거하는 의식에 해당했다. 미국 정부는 행진은 허용했으나 국방성을 둘러싸는 행위는 금지했다. 하지만 히피들은 멈추지 않았다. 국방성 건물까지 접근했다가 군인들에게 뭇매를 맞으면서도 군인들을 향해 꽃을 던졌고 적의 총에 꽂을 꽂았다. 히피들은 꽃을 실은 트럭을 몰고 가 국방성의 건물 외곽을 장식했다. 히피들은 꽃으로 상징되는 평화의 정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히피들의 유명한 구호는 “30세 이상의 사람은 믿지 말라.”였다. 이것은 그들이 얼마만큼 기성세대를 불신하고 있었는지를 극단적으로 나타내는 표시이다. 그리고 이제 그들과는 다른 삶을 살겠다는 히피들의 다짐이기도 했다.
그들의 원하던 새로운 삶은 어떤 것들이었을까? 그들은 열려있는 사회를 원했다. 문명세계의 억압과 고리타분한 냉전체제에서 벗어나길 원했고, 그 중 몇 가지 예를 들자면 그들은 자유로운 성생활을 원했었다. 그것은 현대문명이 준 이기 였던 콘돔과 경구 피임약의 등장과 무관하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 시대까지 미국 사회는 보수적인 사회였다. 그들 조상의 청교도적인 윤리주의에 입각하여 여자들이 처녀성을 지켜야 하는 것은 당연한 논리였었다. 그렇기 때문에 히피들의 성적자유의 표방은 상당히 사회적으로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들의 사회적 영향은 단순히 충격에서 그치지는 않았다. 그들은 성이라는 영역으로 사회적 긴장감을 이완시키고자 하였다. 1970년 조사에 따르면 남성들의 70%가 여성이 결혼 전에 꼭 처녀일 필요는 없다고 하고 66%가 혼전 성관계가 부도덕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와 같은 성 개념의 확립은 동성애에도 영향을 끼쳤다. 과거에 정신병자나 성 도착증 환자로 여겨졌지만 동성애자들을 하나의 질병이나 개인의 개인적 성향으로 간주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만큼 히피들의 성에 대한 인식은 사회 전반적으로 자유로운 성 생활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사회적 역할까지도 변화하게 만들었다. 이것은 혁명이었다.
이러한 예는 단순히 성 혁명 으로만 점철된 것은 아니었다.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문화는 상당히 복합적이기 때문에 하나의 현상만으로 정의 될 수 없다. 히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마약이다. 현재에 마약으로 분류되어 있는 대마초는 히피들에겐 마약이라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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