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한국사의 이해]24년 1학기 중간과제물_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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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중앙정부의 지방에 대한 통제력이 크게 약화되어 지방 세력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
하대에 들어 진골귀족의 권력 다툼이 자주 발생하여 농민 경제가 어려워졌다. 여기다가 잦은 재해 때문에 도적이 벌떼처럼 일어나는 사례가 늘어났다. 신라의 사회 혼란은 9세기 말 진성여왕 때에 더욱 심해졌다. 진성여왕의 실정으로 국가의 재정이 궁핍해졌다. 진성여양와 세금 납부를 독촉하자 전국 곳곳에서 농민들이 보이하였다. 이러한 틈을 타서 원종과 애노가 농민들을 규합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정부군이 원종과 애노의 반란을 제대로 진압하지 못하여 전국 각지에서 농민들을 규합한 세력의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신라 말 중앙정치가 혼란해지고 지방에서 호족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사상적인 측면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신라 말에는 새로운 불교 종파인 선종이 들어와 유행하였다. 이전의 불교사상인 교종이 경전과 교리의 이해를 중시하는 것과 달리, 선종은 정신수양을 강조하여 누구나 수행만 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선종은 왕실과 진골귀족뿐만 아니라 호족의 후원을 받으면서 성장하여 지방의 여러 곳에 선종 사찰이 세워졌다. 선종 사찰은 지방 사회의 정신적 중심자 역할을 하며, 호족과 지방민의 호응을 받았다. 신라 말에 선종과 더불어 발달한 학문이 풍수지리설이다. 도선과 같은 선종 승려들이 풍수지리설을 널리 보급하였다. 풍수지리설은 산이나 땅, 하천의 모양 등을 살펴 그것이 인간 생활에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 학문으로, 도웁을 정할 때 중시되었다. 풍수지리설의 보급은 수도인 금성 중심의 생각에서 벗어나 지방의 중요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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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대,   한국사의 이해,   24년 1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