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있던 하나님의 최초 왕국에 대한 전통적인 언약 신학은 성경적으로 건전하다. 구속 언약 질서도 은혜 언약 아래에 행위 언약을 하나의 기초 원리로 가지고 있다. 구속 언약이 은혜 언약인 것은 공로 없는 인간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언약 축복으로 제공하는 면을 가리킨다. 구속 언약이 동시에 행위언약인 것은 성부와 성자 사이의 언약에 따라 아들 하나님을 두 번째 아담으로서 시험적 순종을 통과하게 하셨음을 의미한다.
제 5장 언약 심판
시내산 모세를 통해 중보된 언약은 약속의 원리가 아닌 율법, 즉 행위의 원리에 의한 것이다. 창세기 3장은 언약-파기의 비극적 내용을 담고 있다. 곧 이어 하나님의 공소가 진행되고 또한 저주가 집행된다. 그러나 심판 저주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예상치 못한 은혜와 약속의 말씀이 있었으며 이 때문에 저주를 너머의 미래가 열리게 되었다. 이 새 구속 언약은 실제 하나님 나라의 전개 역사에서 핵심적인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것을 최초 언약의 결론이라고 칭하는 것보다 하나님 나라의 서막이라고 하는 것이 적절한 것이다.
1. 언약의 파기
1)적 언약주(antilord)의 도래
악마가 유혹을 통해 이루려 했던 목표는 하나님의 힘과 영광의 온전한 계시인 하나님 나라-집의 건설을 막고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서 인간이 세계를 영원히 다스리게 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었다. 사탄의 계략은 언약 규약에 경고된 저주를 임하게 하려고 하고 있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동산 중앙에 심어 놓으신 하나님은 이미 심판의 드라마를 위한 기초를 닦아 놓으신 것이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꾀에 속은 대적 사탄을 심판대에 보내어 심판하시려고 하신다. 하나님의 형상의 위엄을 입은 에덴의 제사장적 왕이 거룩한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을 내릴 때가 도래한 것이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불신앙의 뱀을 반드시 발로 짓밟아야 한다. 이것은 창조주의 섭리에 따라 인간의 역사적 사명의 문턱에 놓인 과제였다.
그 악마를 하나님의 분노로 소멸하여 용을 죽이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해야 한다.
2)유혹과 타락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사탄의 도전은 인간으로 하여금 두 주인 사이에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하였다. 사탄은 인간이 하나님 닮음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단일한 존재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것처럼 유혹하였다. 언약 법의 근본 원리를 지지하는 것 대신에 사탄은 창조주와 피조물의 구분을 없앰으로써 언약 질서의 근본을 형성하는 창조주의 절대 유일의 주권을 공격하였다. 언약주 하나님에 대한 언약 의무에 근본적으로 실패한 아담은 우상숭배적인 반란을 주도하는 여자에게 동의하고 사탄의 성찬에 참여하는 보다 명백한 죄로 연결되었다.
2.심판의 날
언약주 하나님은 에덴의 심판 자리에 오셔서 반역한 속국 왕들과 언약 재판을 시작하신다. 이때 악마의 멸망을 선포하는 것도 하나님 심판의 목적이었다. 중요한 것은 인간과 사탄에게 내려진 심판의 성격에 영향을 미쳤다. 창조 언약의 원리에 따르면 반역한 인간은 악마와 함께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원힌 진노를 받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초월도시(Metapolis)사역은 인간의 역사가 시작도 하기 전에 파기될 수 없었다. 아들 하나님과의 영원한 언약을 통해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새 인류가 타락한 인류로부터 구속되어 구속 역사가 완성되는 날,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 즉 새 예루살렘으로 나타날 것을 선포하셨다.
1)영광의 영의 파루시아(재림)
(1)낮의 영
자기 계시의 형식을 심판적 목적에 맞게 수정하시면서 언약주 하나님은 놀라운 임재 영광으로 심판 자리에 도착하셨다. 그 날은 하늘의 천사와 구름을 탄 하나님 영광이 인간의 모습으로 임하시는 날 즉 우리 주님이 재림(파루시아)의 날이다. 시내산에서 오순절 날에 예수님의 재림에 그리고 모든 주의 날에, 하나님의 오심을 큰소리로 알리는 것은 주의 목소리를 상징하는 두려운 소리, 즉 다가오는 폭풍-전차의 천둥소리였다. 이 큰 번개 소리를 통해 원조 파루시아도 선포되었다.
(2)드러남
파루시아때 숨을 곳은 없다. 그날이 영이 오심으로 말미암아 어둠조차도 빛으로 채워진다. 파루시아 대면에 의한 심판은 시련에 의한 심판이다. 죄를 가리려는 시도는 오히려 죄를 드러내는 반대 효과를 가진다. 범죄한 에덴의 부부가 두려움 때문에 영광-영으로부터 숨은 것은 그들이 거룩한 언약주 하나님과 이혼했으며 그분으로부터 소외되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일이었다. 심판관의 심문 과정은 일련의 거짓 책임 회피와 하나님에 대한 책임전가를 통해 남자와 여자의 타락 상태를 온전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역할을 하였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 형상을 상실했다는 사실과 그들의 새 “하나님”인 거짓말의 아버지, 대 고소자의 형상을 취하게 되었음을 극적으로 보여 주었다.
2)뱀의 저주
언약종들의 죄악이 명백히 드러났을 때 언약의 주님은 뱀을 치리하시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인간이 유기했던 심판관으로서의 과업이었다.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이 구절에는 거룩한 전쟁의 마지막 전투와 그 결과가 그려져 있다. 참 선지자이신 하나님의 예언적 심판 너머에는 승리의 희망이 있다. 하나님은 그 승리가 여자의 군대에 속했다고 선포하셨다. 하나님은 사탄을 그 군대의 발로 무찌를 것이다.
3)인간의 심판
(1)일반 저주
아담과 하와는 언약을 파기한 당사자였지만 구속 은혜를 통해 다시 한번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도록 예정되어 있었다. 하나님의 재판선고는 타락한 인류 전반에 대한 심판을 공식화한 것이다.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일반 저주로 말미암아 인류의 역사는 죽음을 향한 역사가 될 것이다. 일반저주는 이 땅에서의 인간 삶을 생존투쟁, 끝없는 분쟁, 결국 죽음으로 끝나는 허망한 역사로 바꾸어 놓았다. 그러나 이 일반 저주는 뱀에게 선포된 멸망의 저주와 다르다. 그것은 일시적인 저주로 또 하나의 섭리적 원리에 의해 제한된다.
(2)성소로부터의 추방
인류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박탈당했다는 사실이 공식적 역사 행위로 드러난 것은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하나님의 임재가 특별 보호하는 그 장소로부터 축출한 사건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제 5장 언약 심판
시내산 모세를 통해 중보된 언약은 약속의 원리가 아닌 율법, 즉 행위의 원리에 의한 것이다. 창세기 3장은 언약-파기의 비극적 내용을 담고 있다. 곧 이어 하나님의 공소가 진행되고 또한 저주가 집행된다. 그러나 심판 저주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예상치 못한 은혜와 약속의 말씀이 있었으며 이 때문에 저주를 너머의 미래가 열리게 되었다. 이 새 구속 언약은 실제 하나님 나라의 전개 역사에서 핵심적인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것을 최초 언약의 결론이라고 칭하는 것보다 하나님 나라의 서막이라고 하는 것이 적절한 것이다.
1. 언약의 파기
1)적 언약주(antilord)의 도래
악마가 유혹을 통해 이루려 했던 목표는 하나님의 힘과 영광의 온전한 계시인 하나님 나라-집의 건설을 막고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서 인간이 세계를 영원히 다스리게 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었다. 사탄의 계략은 언약 규약에 경고된 저주를 임하게 하려고 하고 있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동산 중앙에 심어 놓으신 하나님은 이미 심판의 드라마를 위한 기초를 닦아 놓으신 것이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꾀에 속은 대적 사탄을 심판대에 보내어 심판하시려고 하신다. 하나님의 형상의 위엄을 입은 에덴의 제사장적 왕이 거룩한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을 내릴 때가 도래한 것이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불신앙의 뱀을 반드시 발로 짓밟아야 한다. 이것은 창조주의 섭리에 따라 인간의 역사적 사명의 문턱에 놓인 과제였다.
그 악마를 하나님의 분노로 소멸하여 용을 죽이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해야 한다.
2)유혹과 타락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사탄의 도전은 인간으로 하여금 두 주인 사이에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하였다. 사탄은 인간이 하나님 닮음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단일한 존재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것처럼 유혹하였다. 언약 법의 근본 원리를 지지하는 것 대신에 사탄은 창조주와 피조물의 구분을 없앰으로써 언약 질서의 근본을 형성하는 창조주의 절대 유일의 주권을 공격하였다. 언약주 하나님에 대한 언약 의무에 근본적으로 실패한 아담은 우상숭배적인 반란을 주도하는 여자에게 동의하고 사탄의 성찬에 참여하는 보다 명백한 죄로 연결되었다.
2.심판의 날
언약주 하나님은 에덴의 심판 자리에 오셔서 반역한 속국 왕들과 언약 재판을 시작하신다. 이때 악마의 멸망을 선포하는 것도 하나님 심판의 목적이었다. 중요한 것은 인간과 사탄에게 내려진 심판의 성격에 영향을 미쳤다. 창조 언약의 원리에 따르면 반역한 인간은 악마와 함께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원힌 진노를 받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초월도시(Metapolis)사역은 인간의 역사가 시작도 하기 전에 파기될 수 없었다. 아들 하나님과의 영원한 언약을 통해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새 인류가 타락한 인류로부터 구속되어 구속 역사가 완성되는 날,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 즉 새 예루살렘으로 나타날 것을 선포하셨다.
1)영광의 영의 파루시아(재림)
(1)낮의 영
자기 계시의 형식을 심판적 목적에 맞게 수정하시면서 언약주 하나님은 놀라운 임재 영광으로 심판 자리에 도착하셨다. 그 날은 하늘의 천사와 구름을 탄 하나님 영광이 인간의 모습으로 임하시는 날 즉 우리 주님이 재림(파루시아)의 날이다. 시내산에서 오순절 날에 예수님의 재림에 그리고 모든 주의 날에, 하나님의 오심을 큰소리로 알리는 것은 주의 목소리를 상징하는 두려운 소리, 즉 다가오는 폭풍-전차의 천둥소리였다. 이 큰 번개 소리를 통해 원조 파루시아도 선포되었다.
(2)드러남
파루시아때 숨을 곳은 없다. 그날이 영이 오심으로 말미암아 어둠조차도 빛으로 채워진다. 파루시아 대면에 의한 심판은 시련에 의한 심판이다. 죄를 가리려는 시도는 오히려 죄를 드러내는 반대 효과를 가진다. 범죄한 에덴의 부부가 두려움 때문에 영광-영으로부터 숨은 것은 그들이 거룩한 언약주 하나님과 이혼했으며 그분으로부터 소외되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일이었다. 심판관의 심문 과정은 일련의 거짓 책임 회피와 하나님에 대한 책임전가를 통해 남자와 여자의 타락 상태를 온전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역할을 하였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 형상을 상실했다는 사실과 그들의 새 “하나님”인 거짓말의 아버지, 대 고소자의 형상을 취하게 되었음을 극적으로 보여 주었다.
2)뱀의 저주
언약종들의 죄악이 명백히 드러났을 때 언약의 주님은 뱀을 치리하시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인간이 유기했던 심판관으로서의 과업이었다.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이 구절에는 거룩한 전쟁의 마지막 전투와 그 결과가 그려져 있다. 참 선지자이신 하나님의 예언적 심판 너머에는 승리의 희망이 있다. 하나님은 그 승리가 여자의 군대에 속했다고 선포하셨다. 하나님은 사탄을 그 군대의 발로 무찌를 것이다.
3)인간의 심판
(1)일반 저주
아담과 하와는 언약을 파기한 당사자였지만 구속 은혜를 통해 다시 한번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도록 예정되어 있었다. 하나님의 재판선고는 타락한 인류 전반에 대한 심판을 공식화한 것이다.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일반 저주로 말미암아 인류의 역사는 죽음을 향한 역사가 될 것이다. 일반저주는 이 땅에서의 인간 삶을 생존투쟁, 끝없는 분쟁, 결국 죽음으로 끝나는 허망한 역사로 바꾸어 놓았다. 그러나 이 일반 저주는 뱀에게 선포된 멸망의 저주와 다르다. 그것은 일시적인 저주로 또 하나의 섭리적 원리에 의해 제한된다.
(2)성소로부터의 추방
인류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박탈당했다는 사실이 공식적 역사 행위로 드러난 것은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하나님의 임재가 특별 보호하는 그 장소로부터 축출한 사건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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