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작가 소개
2. 작가가 책을 쓰게 된 동기
3. 감동받았던 내용
4. 느낀 점 및 마무리
2. 작가가 책을 쓰게 된 동기
3. 감동받았던 내용
4. 느낀 점 및 마무리
본문내용
S 시사 교양프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명 ‘쓰레기집’에 사는 요즘 젊은이들의 집을 방영했다. 이들의 집은 저장강박증을 지닌 노년층의 집과는 다른 양상으로 우울증과 무기력, 대인기피증 등으로 집안에 쓰레기를 쌓아놓고 살고 있었다. 저장강박증이 있는 사람의 집과 쓰레기집 모두 집안에 물건이 가득 쌓여있다는 점에서 동일한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 점이 있다.
저장강박증이 있는 사람들은 물건이 너무 중요해서 버리지 못해 물건이 가득 쌓이게 되는 경우로 그 물건들을 굉장히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집에 대해 떳떳하게 여기고 그 안에서 나름대로의 저장 규칙을 만들어 물건을 쌓기도 한다. 반면 쓰레기집은 물건을 소중히 여겨서 버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를 할 에너지를 모두 상실해서 쓰레기를 집안에 그대로 방치하면서 집안 가득 생활 쓰레기가 쌓인 경우로 자신의 집에 대해 굉장히 부끄럽게 여기고 누가 알까봐 꽁꽁 감추며 산다.
저장강박증이든 쓰레기집이든 원인이 뭐가 됐든 집이 정리가 되지 않고 어지러우면 삶의 질이 정말 말할 수 없이 떨어진다. 사회적 동물인 사람은 낮 시간 동안에 사회에 나가 타인과 사회에 어울려 살기 위해 애를 쓰며 산다. 애를 쓰며 산다는 것은 긴장을 하며 산다는 의미다. 먹고 살기 위해서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하고 싶은 것처럼 열심히 하고, 웃고 싶지 않을 때도 사회의 분위기에 맞추기 위해 웃고 싶은 것처럼 웃으며 나를 억제하고 포장하고 다스리며 산다.
이렇게 사회에 맞춰가기 위해 자신을 다스리고 억누르며 산다는 것은 결코 편하지 않은 일이다. 아무리 성격이 좋든 에너지가 활발하든 자신의 모습을 날 것 그대로 보여주지 않으려 노력하며 산다는 것 그 자체가 스트레스다.
그러나 사람이 하루 온종일을 이렇게 긴장하며 살 수는 없다.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긴장감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이 사람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 시간이 바로 집에 있는 시간이다.
그런데 나를 온전히 쉴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이 너무 더럽다면? 정리가 전혀 안 돼 있어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혹시라도 누가 자신의 더러운 집을 볼까봐 수치심이 든다면? 이런 나의 진짜 모습을 주변 사람들이 알게 될까봐 두렵다면? 안과 밖이 너무 다른 자신의 모습에 실망감과 죄책감이 든다면?
위의 감정들이 쓰레기집에 사는 사람들이 겪는 감정이라고 한다. 쓰레기집에 사는 사람 중에는 의사도 있고, PD도 있고, 교사도 있었다. 이들은 번아웃과 무기력으로 집에 쓰레기를 방치하고 그런 자신의 모습을 들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자신의 모습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매우 복합적이고 우울한 감정에 쌓여 있었다.
그러므로 집은 정리가 돼 있어야 한다. 하루의 마지막 보루인 자신이 가장 편하게 쉴 수 있는 은신처가 가고 싶고, 쉬고 싶고,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공간이여야 하루 종일 어깨에 올려놓았던 긴장과 스트레스를 마음 편히 내려놓고 쉴 수 있지 않겠는가. 그렇게 집에서 힘을 얻어야 다음날 또다시 출발할 수 있지 않겠는가.
저장강박증이 있는 사람들은 물건이 너무 중요해서 버리지 못해 물건이 가득 쌓이게 되는 경우로 그 물건들을 굉장히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집에 대해 떳떳하게 여기고 그 안에서 나름대로의 저장 규칙을 만들어 물건을 쌓기도 한다. 반면 쓰레기집은 물건을 소중히 여겨서 버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를 할 에너지를 모두 상실해서 쓰레기를 집안에 그대로 방치하면서 집안 가득 생활 쓰레기가 쌓인 경우로 자신의 집에 대해 굉장히 부끄럽게 여기고 누가 알까봐 꽁꽁 감추며 산다.
저장강박증이든 쓰레기집이든 원인이 뭐가 됐든 집이 정리가 되지 않고 어지러우면 삶의 질이 정말 말할 수 없이 떨어진다. 사회적 동물인 사람은 낮 시간 동안에 사회에 나가 타인과 사회에 어울려 살기 위해 애를 쓰며 산다. 애를 쓰며 산다는 것은 긴장을 하며 산다는 의미다. 먹고 살기 위해서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하고 싶은 것처럼 열심히 하고, 웃고 싶지 않을 때도 사회의 분위기에 맞추기 위해 웃고 싶은 것처럼 웃으며 나를 억제하고 포장하고 다스리며 산다.
이렇게 사회에 맞춰가기 위해 자신을 다스리고 억누르며 산다는 것은 결코 편하지 않은 일이다. 아무리 성격이 좋든 에너지가 활발하든 자신의 모습을 날 것 그대로 보여주지 않으려 노력하며 산다는 것 그 자체가 스트레스다.
그러나 사람이 하루 온종일을 이렇게 긴장하며 살 수는 없다.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긴장감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이 사람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 시간이 바로 집에 있는 시간이다.
그런데 나를 온전히 쉴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이 너무 더럽다면? 정리가 전혀 안 돼 있어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혹시라도 누가 자신의 더러운 집을 볼까봐 수치심이 든다면? 이런 나의 진짜 모습을 주변 사람들이 알게 될까봐 두렵다면? 안과 밖이 너무 다른 자신의 모습에 실망감과 죄책감이 든다면?
위의 감정들이 쓰레기집에 사는 사람들이 겪는 감정이라고 한다. 쓰레기집에 사는 사람 중에는 의사도 있고, PD도 있고, 교사도 있었다. 이들은 번아웃과 무기력으로 집에 쓰레기를 방치하고 그런 자신의 모습을 들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자신의 모습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매우 복합적이고 우울한 감정에 쌓여 있었다.
그러므로 집은 정리가 돼 있어야 한다. 하루의 마지막 보루인 자신이 가장 편하게 쉴 수 있는 은신처가 가고 싶고, 쉬고 싶고,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공간이여야 하루 종일 어깨에 올려놓았던 긴장과 스트레스를 마음 편히 내려놓고 쉴 수 있지 않겠는가. 그렇게 집에서 힘을 얻어야 다음날 또다시 출발할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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