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문화행정체계 개선 방안

목차

Ⅰ. 지역문화 진흥의 필요성
Ⅱ. 지역문화 발전의 장애요인

본문내용

신광조(광주광역시 문화예술과장)

Ⅰ. 지역문화 진흥의 필요성

1) 주어진 지방자치에서 가꾸는 지방자치로

•지방자치의 현대적 전개에 있어서 개성 있는 지역의 문화적 기반이 있을 때 비로소 자치의 내실성이 확보된다(지역문화 없는 지방자치는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주어진 지방자치로서, 특성 있는 지역의 창출•공통적 유대감 공유 등 지역사회의 아이덴티티를 생각해보는 시간과 절차가 생략됨.

•`자치단체장`의 지역발전방향이 가시적 성과에만 급급하지 말고, 주민들 사이의 친화력을 높이고, 자기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소속감을 높여주며, 정체성을 통해 지역사회를 살맛나는 곳으로 만들어주는 정책 사고의 대혁신이 필요함. - `地域文化의 해` 사업 지침 시달을 기다리는 지방공무원의 행태수준도 큰 문제

•중앙에서 지역문화의 해 사업은 올 한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늦었지만 금년을 분기점으로`내고향은 내가 가꾼다`는 철학적 인식의 대전환을 이루는 해로 추진하여야 함.


2) 지역발전 요인으로서의 `文化`의 중요성

•산업 구조조정은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서 지역발전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시각은 근시안적인 시각(여천산단의 어려움)

•지역발전 전략을 `인본주의적 차원`에서 살펴보는 새로운 안목이 필요하며, 21세기에는 인간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 발전 전략을 모색해야 함.

•매력이 있는 지역에 사람이 모이며, 그 매력은 도시의 인적•물적 자원이 발산하는 편안함•여유•배려 등의 인간성, 상징성•친근성•역사성 등의 지역성, 독창성•손수제작 등의 창조성, 거리 환경의 미관성 등에서 연유함.

•장기적이라는 이유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문화의 중요성을 무시해서는 사상 누각의 양적 팽창만이 이루어질 뿐임(서구 도시의 21세기 발전패러다임은 문화도시 만들기).


3) 개성 없는 도시와 심각한 국토 불균형

•수도권과 지방의 공동발전 모색을 위한 지역간 기능 분담과 보완관계 형성이 필요

-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은 한국의 도시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도시간 특성이
없음).

키워드

지역문화,   진흥,   문화행정체계,   지역사회,   지방자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