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시화호는?
2. 조성목적 및 과정
3. 시화호의 오염원
4. 시화방조제 매립후 나타난 피해들
5. 시화호 관문을 열고 난지 3년후의 시화호의 모습
2. 조성목적 및 과정
3. 시화호의 오염원
4. 시화방조제 매립후 나타난 피해들
5. 시화호 관문을 열고 난지 3년후의 시화호의 모습
본문내용
멓게 쌓여 있는 기름 찌꺼기가 이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폐수가 넘처 주변흙까지 오염시킨 흔적 은 관로 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이지역 지하의 하수관과 오수관의 연결이 부실해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다른하천의 상황도 마찬가지 이다.
제4간선수로에는 '관로' 대신 '펜스'가 폐수를 막는 유일한 시설이다. 그러나 여기도 관리부실로 폐수는 그대로 시화호로 흘러 들고 있었다. 사진에서 본 것과 같이 말이' 펜스'지 실지로는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흉물스러운 구조물 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수 있다.
또한 시화호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정왕천 이곳은 정부에서 특별히 수질관리를 하고 있다는 곳이다. 그럼에도 공장에서 흘러나온 정화되지 않은동물성 기름 덩어리로 물은 걸죽한 '죽'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런 엉성한 오,폐수 대책에 얼마나 많은 오염물질이 시화호로 흘러 들어가는 지에 대한 정확한 통계조차 없다.
이런 것 모두가 사업자들의 환경에 대한 무관심, 공무원들의 무사안일 태만주의, 말뿐인 정부정책의 표본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어쨋든 시화호의 경우 관문을 열므로서 어느정도의 수질개선 대책을 했지만 오염물 생성을 줄이진 못했던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바닷물이 들어온다는 것 외에 오염원의 문제는 아무것도 해결 된게 없다고 볼수 밖에 없는 것이다.
2000여개가
넘는 공장들
제1간선 수로의
오, 폐수 처리
엉성한 그물망
땅 속의
기름 찌꺼기들
펜스로된
4간선수로
오, 폐수가 그대로
동물성 기름의 폐수
관문을 열어도
소용없는 시화호
⑧ 민둥산이 되어버린 대부도
시화호의 매립으로
민둥산이 된 대부도
시화호 매립에 필요한 흙 채취로 흉물스럽게 남은 대부도는 분명 잘못된 시화호 개발의 상징인 것이다. 이렇게 시화호 개발계획의 실패로 그 후유증이 심각한데도 정부 각 부처의 개발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환경부 주관인 수도권 페기물 매립장 건설, 건교부 주관인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농업기반공사 주관인 농경지 조성사업 등의 수많은 개발계획이 정부 주도로 논의 되어지고 있는데 가장 우려되는 개발이 농업기반공사 주관인 농경지 조성사업이다. 이 개발계획은 두 번째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육지화 된 시화호의 갯벌에 또다시 시화호와 같은 담수호를 만들어 그 주변에 대규모 농지를 조성하겠다는 는 계획이다.
3년전 최후의 방법으로 배수관문을 열었을때 시화호 개발계획이 잘못된 정책 이었음을 우리 모두가 인정했었다. 그런데 그 자리에 또다시 똑같은 인공적인 담수호를 만들어 농지를 조성 하겠다는 발상인 것이다. 좁은 국토에서 활용할수 있는 땅이 있다면 특히 식량을 증산 할수 있는 땅이 있다면 얼마든지 활용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충분한 환경검토 없이 무조건적인 개발 논리를 앞세워 개발 하다가 또다시 같은 '누'를 범한 다면 그것은 자연에 대해 돌이킬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이제 조금 이나마 회복하기 시작한 시화호의 환경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하고 공청회를 열어서 국민들의 공감아래 어떤 개발계획이든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풍성한 바다와 갯벌, 넘치는 생명의 움직임으로 가득했던 시화호, 한때 죽음의 땅이었던 이곳에 생명이 돌아오고 있지만 온전히 살아난 것은 아니다. 또다시 무분별한 개발계획으로 막 싹트기 시작한 시화호의 생명이 위협 받을지 모르는 것이다.
이후 지난 3년간 인간의 간섭이 사라지면서 시화호의 자연은 놀라운 생명력으로 다시 복원 되고 있다. 시화호를 살리는 유일한 방법은 관문을 열어 신선한 바닷물을 드나들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우쳤기 때문이다.
그결과 3년이 지난 지금, 주말이면 시화호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 어린이 탐사대, 구경꾼 등으로...
이런 것들은 갯벌이 살아나면서 새들이 모여 들었고 물속 에서는 물고기가 많아 졌기 때문일 것이다. 오염과 악취뿐이던 시화호에 생명이 돌아오면서 생긴 엄청난 변화인 것이다. 하지만 새들이나 물고기가 돌아온 것으로 시화호의 오염이 끝나진 않았다. 지금 까지도 시화호로 유입되는 오염물의 생성을 줄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단지 방조제 관문을 열어 신선한 바닷물이 시화호로 유입되게 했을뿐...
이제 시화호 에서의 남은 과제는 시화호로 유입되는 오염물을 어떻게 처리 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기존의 오염물 처리 방법을 재검토하고 보완 수정하는 적극적인 환경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이것이 시화호를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 과 그곳에 삶의 터전을 두고 있는 동식물, 고기들의 바램 일 것이다.
6. 시화호의 실패에 우리가 배워야 할 점
시화호는 오랜 논란끝에 97년 결국 담수호를 포기하고 말았다.
12.6km의 방조제를 쌓고 3천만평의 추가적인 용지를 확보한다는 구상이었는데, 주변지역에서 흘러내리는 공장오수와 축산폐수를 감당할 길이 없었던 것이다. 그동안 몇차례 썩은 물을 바다로 방류했고, 항만을 건설해 활용하자는 등의 여러 가지 안도 나왔으나 결국은 수질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서 였던 것이다.
이렇게 시화호 사업은 처절하게 실패했다. 방조제 건설비만 5천억원이 소요됐으며 수질개선비로 4천9백억원이나 쏟아 부었던 곳인데...
우리국민 모두는 시화호 사건으로 환경이나 생태계를 고려치 않은 잘못된 개발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피해를 주는지를 1조원이나 주고 과외교습을 받은 것이다.
3년이 지난 2000년 지금. 그동안 잊쳐 졌던 시화호에는 회생할수 있는 생명의 기운이 감지 되고 있다. 많은 종류의 생물들이 찾아 들어오고 나름대로 새로운 생태계의 복원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기초적인 환경의 복원에 많은 사람들은 또다시 이곳 시화호를 찾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시화호가 어떻게 개발이 될지 모르지만 가장 먼저 우선해야 할 것은 철저한 환경평가를 통해 공청회를 열여 보다 전문적이고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는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는 일 일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시화호 주변에 대한 오,폐수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만 할 것이다.
우리는 1조원짜리 교훈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는 한때 죽음과 재앙의 땅이었던 '시화호'를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다른하천의 상황도 마찬가지 이다.
제4간선수로에는 '관로' 대신 '펜스'가 폐수를 막는 유일한 시설이다. 그러나 여기도 관리부실로 폐수는 그대로 시화호로 흘러 들고 있었다. 사진에서 본 것과 같이 말이' 펜스'지 실지로는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흉물스러운 구조물 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수 있다.
또한 시화호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정왕천 이곳은 정부에서 특별히 수질관리를 하고 있다는 곳이다. 그럼에도 공장에서 흘러나온 정화되지 않은동물성 기름 덩어리로 물은 걸죽한 '죽'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런 엉성한 오,폐수 대책에 얼마나 많은 오염물질이 시화호로 흘러 들어가는 지에 대한 정확한 통계조차 없다.
이런 것 모두가 사업자들의 환경에 대한 무관심, 공무원들의 무사안일 태만주의, 말뿐인 정부정책의 표본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어쨋든 시화호의 경우 관문을 열므로서 어느정도의 수질개선 대책을 했지만 오염물 생성을 줄이진 못했던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바닷물이 들어온다는 것 외에 오염원의 문제는 아무것도 해결 된게 없다고 볼수 밖에 없는 것이다.
2000여개가
넘는 공장들
제1간선 수로의
오, 폐수 처리
엉성한 그물망
땅 속의
기름 찌꺼기들
펜스로된
4간선수로
오, 폐수가 그대로
동물성 기름의 폐수
관문을 열어도
소용없는 시화호
⑧ 민둥산이 되어버린 대부도
시화호의 매립으로
민둥산이 된 대부도
시화호 매립에 필요한 흙 채취로 흉물스럽게 남은 대부도는 분명 잘못된 시화호 개발의 상징인 것이다. 이렇게 시화호 개발계획의 실패로 그 후유증이 심각한데도 정부 각 부처의 개발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환경부 주관인 수도권 페기물 매립장 건설, 건교부 주관인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농업기반공사 주관인 농경지 조성사업 등의 수많은 개발계획이 정부 주도로 논의 되어지고 있는데 가장 우려되는 개발이 농업기반공사 주관인 농경지 조성사업이다. 이 개발계획은 두 번째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육지화 된 시화호의 갯벌에 또다시 시화호와 같은 담수호를 만들어 그 주변에 대규모 농지를 조성하겠다는 는 계획이다.
3년전 최후의 방법으로 배수관문을 열었을때 시화호 개발계획이 잘못된 정책 이었음을 우리 모두가 인정했었다. 그런데 그 자리에 또다시 똑같은 인공적인 담수호를 만들어 농지를 조성 하겠다는 발상인 것이다. 좁은 국토에서 활용할수 있는 땅이 있다면 특히 식량을 증산 할수 있는 땅이 있다면 얼마든지 활용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충분한 환경검토 없이 무조건적인 개발 논리를 앞세워 개발 하다가 또다시 같은 '누'를 범한 다면 그것은 자연에 대해 돌이킬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이제 조금 이나마 회복하기 시작한 시화호의 환경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하고 공청회를 열어서 국민들의 공감아래 어떤 개발계획이든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풍성한 바다와 갯벌, 넘치는 생명의 움직임으로 가득했던 시화호, 한때 죽음의 땅이었던 이곳에 생명이 돌아오고 있지만 온전히 살아난 것은 아니다. 또다시 무분별한 개발계획으로 막 싹트기 시작한 시화호의 생명이 위협 받을지 모르는 것이다.
이후 지난 3년간 인간의 간섭이 사라지면서 시화호의 자연은 놀라운 생명력으로 다시 복원 되고 있다. 시화호를 살리는 유일한 방법은 관문을 열어 신선한 바닷물을 드나들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우쳤기 때문이다.
그결과 3년이 지난 지금, 주말이면 시화호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 어린이 탐사대, 구경꾼 등으로...
이런 것들은 갯벌이 살아나면서 새들이 모여 들었고 물속 에서는 물고기가 많아 졌기 때문일 것이다. 오염과 악취뿐이던 시화호에 생명이 돌아오면서 생긴 엄청난 변화인 것이다. 하지만 새들이나 물고기가 돌아온 것으로 시화호의 오염이 끝나진 않았다. 지금 까지도 시화호로 유입되는 오염물의 생성을 줄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단지 방조제 관문을 열어 신선한 바닷물이 시화호로 유입되게 했을뿐...
이제 시화호 에서의 남은 과제는 시화호로 유입되는 오염물을 어떻게 처리 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기존의 오염물 처리 방법을 재검토하고 보완 수정하는 적극적인 환경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이것이 시화호를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 과 그곳에 삶의 터전을 두고 있는 동식물, 고기들의 바램 일 것이다.
6. 시화호의 실패에 우리가 배워야 할 점
시화호는 오랜 논란끝에 97년 결국 담수호를 포기하고 말았다.
12.6km의 방조제를 쌓고 3천만평의 추가적인 용지를 확보한다는 구상이었는데, 주변지역에서 흘러내리는 공장오수와 축산폐수를 감당할 길이 없었던 것이다. 그동안 몇차례 썩은 물을 바다로 방류했고, 항만을 건설해 활용하자는 등의 여러 가지 안도 나왔으나 결국은 수질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서 였던 것이다.
이렇게 시화호 사업은 처절하게 실패했다. 방조제 건설비만 5천억원이 소요됐으며 수질개선비로 4천9백억원이나 쏟아 부었던 곳인데...
우리국민 모두는 시화호 사건으로 환경이나 생태계를 고려치 않은 잘못된 개발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피해를 주는지를 1조원이나 주고 과외교습을 받은 것이다.
3년이 지난 2000년 지금. 그동안 잊쳐 졌던 시화호에는 회생할수 있는 생명의 기운이 감지 되고 있다. 많은 종류의 생물들이 찾아 들어오고 나름대로 새로운 생태계의 복원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기초적인 환경의 복원에 많은 사람들은 또다시 이곳 시화호를 찾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시화호가 어떻게 개발이 될지 모르지만 가장 먼저 우선해야 할 것은 철저한 환경평가를 통해 공청회를 열여 보다 전문적이고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는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는 일 일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시화호 주변에 대한 오,폐수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만 할 것이다.
우리는 1조원짜리 교훈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는 한때 죽음과 재앙의 땅이었던 '시화호'를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