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평 바톤 핑크 (지옥에서 보낸 한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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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불로 세례를 받은 바톤은 이제 구원의 존재인 베아트리체를 만난다. 답답한 머리 속의 방을 떠나 현실의 백사장으로 나온 바톤은 드디어 머리 속의 조잡한 그림이 아닌 자신의 감각으로 확인하는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코언 형제의 <신곡>은 그러므로 낡은 영화에 조종을 고하고 새로운 영화의 탄생을 알리는 미국 독립영화의 <신 창세기>이기도 한 것이다.

키워드

영화,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