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책의 도전과 대응

목차

● 베른트 바그너(독일문화정책협의회 사무차장)

● 문화정책 체계 및 주요 구성 요소

● 세계화 과정에서 자기 정체성 찾기

● ‘문화간의 대화’ 있어야

본문내용

고 결국 문화미디어부의 업무는 성공적이었고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 인식은 향상되었다. 문화미디어부는 각 주정부와 함께 국가 차원의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 재단을 설립하고자 했지만, 대부분의 주정부는 이를 부정하기도 했다.
일의 문화정책에 대한 연방의 제도는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세계화, 특히 유럽 통합에 대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하나의 목소리와 대화라는 문화정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필요로 하고 있다.
끝으로 세계화 및 국내 상황에 의존하는 또 하나의 중요 요인인 ‘지역화 경향’을 지적하고자 한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문화기관 및 활동은 시 차원에서 조직되고 재원이 조성돼 왔다. 주 정부의 재정 지원은 대부분 지역 문화시설에 대한 지원이다. 그러나 문화정책에서 지역의 중요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현재 여러 도시와 그 도시들을 둘러싼 지역의 문화정책과 활동들을 묶어주는 새로운 조직 구조를 만들려는 노력이 몇몇 주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실현 가능성이 점검되고 있다. 필자의 생각에는 지역화와 ‘세계화 속에서 지역과 세계의 관계’ 사이의 연결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것은 소위 ‘glocalization’이라고 표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키워드

문화정책,   도전,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