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과 민속악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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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정악(아악)의 분류
(1) 영상회상
(2) 가곡(歌曲)
(3) 가사(歌詞)
(4) 시조

2. 민속악의 분류
(1) 산조
(2) 시나위
(3) 무속음악(무악)
(4) 민요(民謠)
(5) 잡가(雜歌)
(6) 풍물(농악놀이)
(7) 판소리

본문내용

발의 관악기, 그 외에 소고 등이 있다. 장단은 매우 다양하며 지방마다 조금씩 다르다.
(7) 판소리
노래하는 한 사람이 고수의 북 장단에 맞추어 서사적이고 극적 구성으로 된 긴 이야기를음악으로 표현하는 1인 음악극의 한 형태이다. 노래하는 사람이 북 장단에 맞추어 노래하는 것을 '소리'라고 하고 북 장단이 없이 말로만 대사를 읊어 나가는 것을 '아니리'라고 한다. 그리고 노래를 하면서 이야기의 내용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부채를 들고 갖가지 몸짓을 하는데 이것을 '발림'이라고 한다. 노래를 할 때 고수는 옆에서 북 장단을 치면서 때로는 노래하는 사람의 흥을 돋우기도 하고 때로는 소리꾼의 상대역이 되어주면서 판소리를 더욱 흥미롭게 해준다. 이와 같이 고수가 노래하는 사람의 흥을 돋우기 위하여 하는 짧은 말을 '추임새'라고 한다. 이야기의 내용을 상징적인 소리로 표현하는 행위를 '이면을 그린다'라고 하는데 성음·길·장단의 세 가지 음악요소는 이면(사실성)을 나타내는 수단이다. 예전에는 판소리를 하는 사람은 광대, 소리광대라고 불렀다. 이들은 하층계급에 속하였으며 소리외에도 춤이나 재담·곡예 등을 잘 하였다. 이들은 마을이나 장터, 때로는 양반집 안에서 소리도 하고, 여러 가지 기예도 보여주었다. 대개는 소리뿐만 아니라 춤·재담·곡예 등을 같이 하였으나 뛰어난 소리꾼일 경우에는 판소리만으로도 놀이판을 구성하기도 하였다.
역사
18세기에 기존의 '이야기 노래'에 비판의식을 갖고 새로움을 추구하던 초기 명창들이 기존하는 전통음악의 음악어법을 바탕으로하여 '연극노래'(극가)라는 새로운 음악양식으로 형성되었다. 이 시기에는 열두 마당이 모두 이루어졌으며 하은담(하한담), 최선달, 우춘대 등이 활약하였다. 19세기에는 양반층의 사랑으로 소리꾼들의 지위가 높아지고 전성기를 맞았는데, 19세기 전반기를'전기 8명창시대' 라 하고,19세기 후반기를 '후기 8명창시대'라고 한다. 권삼득, 황해천, 송홍록, 방만춘, 염계달, 모홍갑, 김계철, 고소관, 신만엽, 송광록, 주덕기 등의 전기 8명창들은 각기 특색 있는 창법과 선율을 개발하여 양반들의 감상과 미의식에 보다 가까이 접근하려 했으며, 각 지역의 민요 선율을 판소리에 담아냄으로써 판소리의 표현력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박유전, 박만순, 이날치, 김세종, 송우룡, 정창업, 정춘풍, 장자백 등 후기 8명창들은 전기 8명창들의 음악적 업적을 계승하고 이를 다듬어 다양한 더늠(長短)을 창출했다. 이 시기에 박유전(1825~1907경)에 의해 서편제 소리가 등장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판소리는 더욱 다양하고 강한 흥행성을 띤 예술로 발전하게 되었다.
마침내 19세기 후반에 판소리는 왕실에까지 침투하게 되었고, 고종과 흥선대원군으로부터많은 판소리 광대들은 벼슬을 받기도 했다. 19세기부터 판소리의 주요청중은 양반으로 바뀌면서 민중적 현실인식과 반봉건적 예술적 심화나 문제의식 은 일정하게 수정되어 얼마 간은 봉건적 의식의 개입도 허용하는 되었다. 조선 고종 때의 판소 리 작가 신재효는 중인 출신으로서 판소리 광대를 적 극 후원하면서, 양반들의 미의식에 걸 맞는 판소리의 개작을 시도했는데, 이때 판소리 6마당의 사설집과 성 조가.광대가 등의 창작 단가들이 만들어졌다.
20세기는 전기 5명창 시대로, 그 당시 활동한 명창들은 박기홍.전도성.김창환.이동백.김창룡. 김채만.정정렬 등이다. 이때는 국권상실과 급격한 서구 화의 충격으로 판소리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고, 마침내는 사멸의 길로 들어서게 된 시기이다. 이 시기 판소리의 변화는 무대예술로의 변화로 1902년 기생.광대 등의 단체인 협률사가 만들어지 면서 판소리는 극적 요소가 강한 창극으로 변화했다. 또한 유성기의 출현으로 판소리의 감상방식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본래 광대는 남자들이 하던 것 이었는데 신재효의 제자 진채선이 최초의 여창이 된 후 허금파.강소춘.이화중선.박녹주 등 여창이 다수 등 장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향으로 판소리의 소리.발림 등이 여성화되기도 했다. 8.15해방 후 판소리는 여성 국극단의등장으로 한때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판 소리 명창들이 창극에 참여하면서 판소리는 점점 쇠퇴하여,1960년대에는 몰락의 길을 걸었다. 그 후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짜여진 한 판의 소리(노래)를 말한다. 고수(북을 치는 사람)의 장단과 추임새에 맞추어 소리꾼이 극적인 내용의 긴 사설을 소리와 아니리(아야기풍의 설명)와 발림(부채를 들고 하는 몸짓)으로 엮어가는 종합적인 연주 형식이다. 장단은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엇모리, 엇중모리 등이며 춘향가, 흥보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등의 다섯 마당이 전해지며 최근에는 창작 판소리도 만들어 지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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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7.04
  • 저작시기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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