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과 패션

목차

1. 아르 누보
2. 큐비즘
3. 추상을 향한 움직임
4. 미래주의
5. 초현실주의
6. 야수 주의
7. 팝아트
8. 옵아트
9. 키네틱 아트
10.에콜로지
11.최소 표현주의
12.포스트 모더니즘

본문내용

즘은 본지에서 제창했으나 가장 중요한 패션 계에서는 그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 혼란스럽게 사용되었다. " 라고 하면서 "네오 모더니즘은 포스트 모던이라는 기본 선은 변하지 않는다. " 라고 하여 포스트 모더니즘과 네오 모더니즘을 동일시하고 있다.
복식에 나타난 포스트 모더니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모더니즘의 몰 역사성에 반발하는 역사적인 요소의 도입과 절충이다. 이것은 역사의 회고나 재현이라기 보다는 역사적인 모든 요소들을 임의적으로 조립, 절충함으로써 야기된 유희를 즐기고자 하는 대중, 즉 인간의 요구를 충족시키려는데 서 오는 경향이므로 일종의 반역상적인 역사주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역사적인 요소인 장식성, 낭만성, 훼미니즘, 클래씨시즘, 아방가드로 등 모든 것이 다양하게 복합적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1980년대의 역사적인 경향은 20세기의 전반적인 흐름인 모더니즘의 몰 역사적 경향에 대한 반발과 1970년대 말의 빅 룩, 거리 패션, 인체를 무시하는 전위적인 일본 패션 등에 의한 반 여성 성에 대한 반작용으로 역사적이고 여성적이며 낭만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여성적이며 낭만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여성적인 경향은 과거처럼 남성에게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고, 직장과 함께 자기 영역에서 자신감을 갖고 있는 여성들이 남성적 시각에 집착하지 않고 스스로 즐기고 몸매를 드러내는 의복을 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80년대에 또하나 특기할 사항은 대담한 악세사리의 유행을 들 수 있다. 금속, 플라스틱, 등으로 제작된 대담한 귀걸이, 목걸이, 팔지, 팔지, 벨트 등이 오뜨 꾸뛰르 디자이너들의 콜렉션에서 나타났다. 이러한 장식은 본질적으로 상징적이지만 여성미의 강조라든가 역사적 장식의 재현이라는 점에서는 역사성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장식의 극대화 내지는 장식의 위치 전환 등은 상징적 전위성과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구 있다.
둘째, 토착적이고 민속적인 요소의 도입 및 절충이다. 각 문화권마다 민속 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구 패션은 진보와 산업화의 상징으로 보편화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모더니즘적 경향의 단순화, 대중화와 더불어 대중매체에 의하여 국제화 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서구 문화의 국제적인 지배로 인한 국제화된 모더니즘으로 인해 무시되어 왔던 민속 복이나 소외된 지역의 복식 형태의 도입인데 주로 동양이나, 아프리카, 혹은 구미 지역 전통 복식의 재해석을 통하여 신비적이며 고유한 이미지를 존중하는 원시 성이나 인간 본능에의 향유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서양 복식은 그 전형적인 개념을 넘어 정치적, 경제적으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즉 아시아나 아프리카, 혹은 남미의 복식 문화에 영향을 받은 '민속풍'이 후기 산업 사회, 정보사회에 적합한 패션의 주제로서 서양 복식 문화에 새로운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지구의 생태학적 위기를 인식하여 서양 복식의 인위적이며 건축적인 형에서 벗어나 자연적인 흐름과 운명론을 바탕으로 한 동양 복식의 형태미나 아프리카의 때묻지 않은 원시성의 추구에 대한 향수라고 하겠다.
셋째, 상징적이며 전위적인 방법으로 모더니즘의 단순미 지향성의 문미건조한 인간성 외면에 대한 반발로 나타난 유기적, 자연 지향적인 것으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자연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거나 인간의 배설하고자 하는 욕구를 전위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징성과 전위성은 대중 문화적 현상과 현실, 환상을 혼합하는 허구적인 표현으로 초현실주의 패션, 펑크 패션, 팝 패션, 자연주의 패션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20세기 이후 도시 집중 현상은 인구의 이질성, 유동성을 가져왔고, 복잡한 사회구조 내에 관심을 끌기 위한 이탈행동 양상도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이탈행동이 테디 보이스, 모즈, 히피스, 스킨헤즈, 펑크즈로 나타난다. 이들 중에서도 1970,1980년대 하이 패션에 영향을 주었다. 이들은 사회계층, 인종차별에 대한 무언의 항거, 미래에 대한 야망과 포기로 허무주의, 무질서주의, 무정부주의로 도피하였는데 이것은 종래의 복식 개념에 대한 도전으로 나타났다.
포스트 모더니즘은 전체를 하나의 체계 속에서 설명하는 세계에 관한 일원론적 설명을 거부한다. 그것은 '소수' 가 자기 목소리를 내는 방법, 대중, 키치, 하위 문화의 재평가, 고급-대중 문화 구분을 제거하려는 것이다. 포스트 모더니즘은 획일성을 거부하는 정신적 자유와 자기 정체성으로 충만된다 여러 다양한 소수의 목소리로서 거리의 스타일 등 하위 문화를 후기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표현의 소재로 끌어 올려 포스트 모던 패션으로서의 거리 패션, 해체 패션을 창출했다. 1980년대 이후 하위 문화 스타일 특히 거리 스타일은 다양한 스타일의 공존과 경쟁을 특징으로 하는 패션 자체의 일부로 되었다. 1980년대에 요소를 맞추어 디자인하고 구성하던 기존의 의류 형태를 "해체" 함으로써 "해체 패션" 을 시도했다. 하위 문화 스타일이 비주류로써 패션의 일부가 되는 측면과 함께 다양한 룩의 혼합을 시도하게 되었다. 포스트 모던 패션의 원본으로서 하위 문화 스타일은 이제 과거의 아방가르드 문화와는 다른 방식으로 기존의 권위주의적이고 탈 개성적인 스타일을 거부하고, 민주적이고 자유분방한 방식으로 풍부한 감성과 자기 정체성을 표현하는 주요 수단이 되었다. 그리고 포스트모던풍 즉 혼성 모방의 범람을 가져왔다.
결과적으로 이상의 포스트 모더니즘은 다른 장르와 마찬가지로 모니즘의 논리적 발전이며 계승인 동시에 모더니즘에 대한 비판적 반작용이며 의식적 단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포스트모더니즘적 경향을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선택적 관점보다는 오히려 '모두를 다' 포용하는 관점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오늘날의 포스트모더니즘적 현상은 모더니즘과 함께 다양성과 화려한 시도 또는 가지나 유머를 이용한 초현실적으로 현실을 무시하거나 신비하게 감싸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것은 인간 소외의 결과로 나타난 후기 부르조와 사회, 즉 포스트 모던 사회의 신비한 경향이라고 할 수 있다.

키워드

현대 미술과 패션,   아르 누보,   큐비즘,   미래주의,   초현실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