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연맹원 학살사건 학살-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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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돌면서 총질을 했는데, 상황이 끝난 후 군인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헤엄쳐 설진리 해안에 닿았다. 그리곤 밤새도록 걸어서 진동의 집에 도착했고, 다시 잡히지 않기 위해 부산으로 도망쳤다고 했다.
그는 윤씨보다 일곱 살이 많았는데, 평생 빨갱이 취급을 두려워 하며 살다 작년에 부산에서 숨졌다.
윤씨는 이 증언을 하면서도 한사코 “아직은 밝힐 시기가 안됐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당시 극우단체와 경찰 관계자들이 아직 살아 있기 때문에 신문사가 어떤 변고를 당할 지 모른다며 걱정했다.
그러나 영문도 모른채 젊은 남편을 잃고 평생을 수절하며 살아온 미망인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오히려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을 빼앗기고도 평생을 죄인처럼 살아온 그들 미망인마저 죽고 나면 누가 그 원혼을 풀어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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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3페이지
  • 등록일2002.10.06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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