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서론: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 뉴욕 피츠버그 등에서
2.테러 배후조직
3.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4.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5. 결론
2.테러 배후조직
3.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4.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5. 결론
본문내용
원화가 절상압력을 받는다 해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엔화의 강세 폭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커질 경우 원화가 절하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세계 및 국내 경기위축에 대한 예상은 채권수익률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통화당국은 추가적인 경기위축을 방어하기 위해 통화공급 확대, 금리인하 등의 신축적 통화관리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로 인해 인플레 압력은 높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경향은 지표금리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신용도에 따른 기업간 자금사정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과 주식시장 폭락으로 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을 하는데 애로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향후 국내경제 및 세계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확산되면 될수록 투자자들은 신용등급 BBB 이하인 채권에 대한 매입을 기피하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은 매출 둔화와 자금조달 어려움이라는 이중고를 겪게 되고, 이는 추가적 기업부실로 연결될 여지가 있다.
전쟁발발 등 혼란 장기화 가능성 배제못해
미국의 보복조치가 중동 지역에서의 전쟁발발로 이어지는 등 사태가 최악으로 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일 이번 테러가 국가차원의 조직적인 지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해당국가에 대한 대대적인 보복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 미국 내부에서 또 다른 테러가 재발하는 등 국제정세의 혼란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중동지역으로부터 원유공급이 직접적으로 차질을 빚으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할 것이다. 과거 걸프전의 경우 배럴당 17달러 수준이던 Dubai유는 전쟁 발발 후 불과 2개월만에 37달러 수준으로 급등한 바 있다. 이후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5개월의 시간이 흘러 전쟁이 종결된 후에야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국제유가가 이미 높은 상태에서 시작된 데다 세계경제가 침체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 폭은 걸프전 때에 비해서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일시적으로 배럴당 4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배럴당 35~40달러대를 유지하는 상황이 예상된다. 그러나 전쟁이 종결되어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다고 하더라도 중동지역의 원유생산시설이 파괴될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30~35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고유가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미국경제에 국제투자자들의 신뢰가 약화되고 안전자산으로서 달러화 위치가 흔들린다면 미국으로부터 투자자금의 이탈이 가시화될 수 있다. 고유가로 인해 금융완화마저 여의치 않은 상황에 이른다면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예측불가능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경제에 대한 신뢰 위기로부터 비롯된 미국으로부터 자본이탈이 주가와 채권, 달러화 가치 폭락을 야기하고 이로 인해 자본이탈이 더욱 확대되는 악순환 고리가 형성될 여지도 있다.
이 경우 미국경제는 올 하반기 마이너스 성장에 이어 내년에도 1%에 못미치는 미미한 성장이 예상된다. 이처럼 미국 경제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현재 강한 경기하강 압력을 받고 있는 유럽과 일본, 동남아시아, 남미 등 세계경제가 동시불황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세계경제 동시불황은 다시 미국의 수출과 경기침체를 부추키는 악순환을 가져와 세계경제의 침체의 골이 극도로 깊어질 수 있다.
국내경제에 미치는 충격파도 더욱 커질 것이다. 안전자산으로의 도피 현상이 극심해지면서 국내자본시장에서 대규모 자본유출 현상도 발생할 수 있으며 주가가 폭락하면서 실물경제가 극도의 침체 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리는 경기침체 가속을 반영하여 하락 폭이 커질 수 있으나, 원화는 엔화강세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악화,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 부진 등으로 인해 절하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세계경기 장기 침체로 인해 수출감소폭은 더욱 커질 것이며 반면 수입은 유가폭등으로 인해 올 하반기부터 경상수지가 급격히 악화될 것이다. 이러한 경상수지 악화는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상품수지가 적자를 기록하고 경상수지는 거의 균형상태로 가는 등 국제수지 흑자기조가 조기에 마감될 가능성이 있다. 유가상승으로 인해 물가상승압력은 커질 것이며 소비와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면서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0.1% 수준으로 급락하고 연간 경제성장률도 1%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국제정세 혼란 지속과 세계경제 불황이 장기화될 경우 내년 경제성장률 역시 3%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상황까지 감안하여 경제운용 플랜 마련해야
이상에서 보았듯이 이번 테러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빠지지 않더라도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정부는 거시경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대외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는 가운데 물가마저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책수단의 폭이 적어진 것은 사실이나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고려하여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재정지출 확대, 추가 금리인하 등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경제주체들이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여 금융시장이 심리적 패닉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해야 할 것이며, 국제환율의 변동폭이 커짐에 따라 원화환율도 급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환율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외국기업들의 사정으로 대우차, 현대투신 등 부실기업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http://www.lgeri.com LG경제 연구소 보도자료
5. 결론
미국정부는 테러집단과 그 지원국에 대해 응징을 다짐하고 있다.
시간이흐르면서‘피의 악순환’을 우려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처참한 테러현장에서 그런 말이 통할 것 같지 않다.
그러나 테러의 비극 앞에 눈물 흘리는 미국인들의 얼굴위로 폭격에 쫓기며 울부짖는 아랍인들의 얼굴이 겹쳐지는 아픔을 느낀다.
부디 우리모두 살아나아갈 길이 어떠한 길인가를 생각해볼때이다.
세계 및 국내 경기위축에 대한 예상은 채권수익률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통화당국은 추가적인 경기위축을 방어하기 위해 통화공급 확대, 금리인하 등의 신축적 통화관리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로 인해 인플레 압력은 높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경향은 지표금리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신용도에 따른 기업간 자금사정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과 주식시장 폭락으로 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을 하는데 애로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향후 국내경제 및 세계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확산되면 될수록 투자자들은 신용등급 BBB 이하인 채권에 대한 매입을 기피하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은 매출 둔화와 자금조달 어려움이라는 이중고를 겪게 되고, 이는 추가적 기업부실로 연결될 여지가 있다.
전쟁발발 등 혼란 장기화 가능성 배제못해
미국의 보복조치가 중동 지역에서의 전쟁발발로 이어지는 등 사태가 최악으로 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일 이번 테러가 국가차원의 조직적인 지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해당국가에 대한 대대적인 보복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 미국 내부에서 또 다른 테러가 재발하는 등 국제정세의 혼란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중동지역으로부터 원유공급이 직접적으로 차질을 빚으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할 것이다. 과거 걸프전의 경우 배럴당 17달러 수준이던 Dubai유는 전쟁 발발 후 불과 2개월만에 37달러 수준으로 급등한 바 있다. 이후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5개월의 시간이 흘러 전쟁이 종결된 후에야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국제유가가 이미 높은 상태에서 시작된 데다 세계경제가 침체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 폭은 걸프전 때에 비해서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일시적으로 배럴당 4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배럴당 35~40달러대를 유지하는 상황이 예상된다. 그러나 전쟁이 종결되어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다고 하더라도 중동지역의 원유생산시설이 파괴될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30~35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고유가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미국경제에 국제투자자들의 신뢰가 약화되고 안전자산으로서 달러화 위치가 흔들린다면 미국으로부터 투자자금의 이탈이 가시화될 수 있다. 고유가로 인해 금융완화마저 여의치 않은 상황에 이른다면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예측불가능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경제에 대한 신뢰 위기로부터 비롯된 미국으로부터 자본이탈이 주가와 채권, 달러화 가치 폭락을 야기하고 이로 인해 자본이탈이 더욱 확대되는 악순환 고리가 형성될 여지도 있다.
이 경우 미국경제는 올 하반기 마이너스 성장에 이어 내년에도 1%에 못미치는 미미한 성장이 예상된다. 이처럼 미국 경제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현재 강한 경기하강 압력을 받고 있는 유럽과 일본, 동남아시아, 남미 등 세계경제가 동시불황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세계경제 동시불황은 다시 미국의 수출과 경기침체를 부추키는 악순환을 가져와 세계경제의 침체의 골이 극도로 깊어질 수 있다.
국내경제에 미치는 충격파도 더욱 커질 것이다. 안전자산으로의 도피 현상이 극심해지면서 국내자본시장에서 대규모 자본유출 현상도 발생할 수 있으며 주가가 폭락하면서 실물경제가 극도의 침체 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리는 경기침체 가속을 반영하여 하락 폭이 커질 수 있으나, 원화는 엔화강세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악화,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 부진 등으로 인해 절하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세계경기 장기 침체로 인해 수출감소폭은 더욱 커질 것이며 반면 수입은 유가폭등으로 인해 올 하반기부터 경상수지가 급격히 악화될 것이다. 이러한 경상수지 악화는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상품수지가 적자를 기록하고 경상수지는 거의 균형상태로 가는 등 국제수지 흑자기조가 조기에 마감될 가능성이 있다. 유가상승으로 인해 물가상승압력은 커질 것이며 소비와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면서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0.1% 수준으로 급락하고 연간 경제성장률도 1%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국제정세 혼란 지속과 세계경제 불황이 장기화될 경우 내년 경제성장률 역시 3%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상황까지 감안하여 경제운용 플랜 마련해야
이상에서 보았듯이 이번 테러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빠지지 않더라도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정부는 거시경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대외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는 가운데 물가마저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책수단의 폭이 적어진 것은 사실이나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고려하여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재정지출 확대, 추가 금리인하 등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경제주체들이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여 금융시장이 심리적 패닉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해야 할 것이며, 국제환율의 변동폭이 커짐에 따라 원화환율도 급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환율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외국기업들의 사정으로 대우차, 현대투신 등 부실기업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http://www.lgeri.com LG경제 연구소 보도자료
5. 결론
미국정부는 테러집단과 그 지원국에 대해 응징을 다짐하고 있다.
시간이흐르면서‘피의 악순환’을 우려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처참한 테러현장에서 그런 말이 통할 것 같지 않다.
그러나 테러의 비극 앞에 눈물 흘리는 미국인들의 얼굴위로 폭격에 쫓기며 울부짖는 아랍인들의 얼굴이 겹쳐지는 아픔을 느낀다.
부디 우리모두 살아나아갈 길이 어떠한 길인가를 생각해볼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