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저널리즘과 소지역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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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한국에 있어서 시민사회의 의미와 공공저널리즘의 의의

3. 외국의 소출력·소지역 라디오

4. 소지역 매체와 Civic Journalism

5. 소출력FM 운영 제안

6. 결론

본문내용

심과 이해에 관계되는 내용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상당량 편성해야 한다.
소수대상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도 심각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농어촌 국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고, 특히 지역에서 별다른 전파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방송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이들을 대상으로 정신적 안정감과 세상을 살아나가는데 필요한 자신감과 동료의식 그리고 실제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라디오에서 어린이 프로그램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라디오를 통한 교육, 교양 프로그램과 재미를 곁들인 이야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또한 노인들은 뉴미디어에 소외된 계층으로 올드미디어인 라디오에 친숙한 집단이므로 이들을 타겟으로 한 프로그램 편성이 필요하다.
교통인구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 때에 따라서는 그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라디오 편성 기준 예시>
새벽시간대 (5:00-7:00) 노인, 샐러리맨 대상정보
출근시간대 (7:00-9:00) 뉴스, 교통정보
오전시간대 (9:00-11:00) 주부대상 프로그램
낮시간대 (12:00-6:00) 가요, 오락
퇴근시간대 (6:00-9:00) 교통정보, 해외소식
밤시간대 (10:00-1:00)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
소재로는 지역이벤트를 활용하는 것이 제작비 절감이나 지역공동체의 취지를 살리는 좋은 방편이 될 것이다. 공연, 전시, 댕회 등 각종 행사가 있으며 부대사업도 추진할 수 있다. 출판, 스포츠행사, 수련회, 연수회, 연주회, 공연, 전시회, 가요제, 동요제, 국악제, 미술제, 문학상대회, 글짓기대회, 시상식, 심포지엄, 세미나 등이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환경감시기능으로서 재난보도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지역청취자에게 근접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될 것이다. 흔히 재해방송이 매체가 대처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감시기능이라고 한다. 방송의 재해보도는 현장성과 기동성만 살린다면 자연의 위협과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라디오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를 홍수, 산불과 같은 위급한 재난시에나 침수, 단전 등의 경우에도 필요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편리하고 기동성있는 지역정보 매체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역할로서 소출력라디오의 기능을 부각시켜야 할 것이다.
4) 인력
지역방송의 소요인력은 기존의 지역방송 인력을 고려하되, 가능한 한 최소의 인원으로 방송을 운영한다는 원칙을 지킨다. 방송개발원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방송국 개국시 최초의 인력규모는 20-30명 내외가 적절하다고 보았다.
) 소출력 지역라디오방송 신설방안 연구- 1995.8. 한국방송개발원, p. 58.
이후 사업경과에 따라 인원을 확충하자는 것이다. 신설되는 소출력 라디오는 1-3㎾라는 소출력으로 운영되리라는 점을 감안할 때, 소수정예로 구성된 인력으로 방송국을 운영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 더군다나 전체 운영경비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려면 인건비를 줄이는 방법외에는 뚜렷한 대안이 없는 것이 현실적 상황이다.
대학언론과 연계하여 인턴쉽(internship)을 활성화하는 측면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미국대학들은 학생들이 주축이 돼 만드는 신문들이 지역지로 기능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것을 대학방송의 운영방식으로 적용해 본다면, 대학내 학생들이 제작, 운용하는 방송시스템을 소출력라디오로 확대하는 방법이 있겠다. 대학생들의 언론이 지역언론으로 기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언론인으로 복무할 대학언론인들에게 인턴쉽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도 잇점이 될 수 있다. '대학생이 만드는 지역라디오'는 언론고시의 불합리성도 차츰 줄여나갈 수 있는 방편으로도 기능하지 않을까. 예컨대 전남대캠퍼스 방송국은 광주광역시의 북구를 도달범위로 하는 소출력라디오방송을 담당하며, 대학이 몰려있는 신촌같은 곳에서는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가 함께 컨소시엄을 형성해서 '신촌방송'같은 것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소규모언론기관에서 경험을 축적한 재원이 언론사로 진출하는데 경력으로 인정받는 시스템이 사회적으로 갖춰진다면 소출력라디오의 활성화는 물론 community paper와의 협력을 통해 침체된 커뮤니티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7. 결 론
공공저널리즘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퓨센터(Pew Center)는 이 새로운 저널리즘 실천원리를 주창하면서 The Wichita Eagle지, The Charlotte Observer지, WSOC-TV(ABC), WPEG-FM, WBAV-AM방송사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즉, 이들 언론사들은 소지역시민들의 참여와 협력으로 새로운 형태의 보도를 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지역논제(public agenda) 형성과 발굴에 성공, 침체된 언론과 침체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 The Pew Center for Civic Journalism, Tapping Civic Life/Civic Journalism, 1995.
뉴미디어의 발달과 라디오국의 증가에 따른 다매체다채널 시대에 라디오의 주파수운영과 프로그램 편성은 수용자 요구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매체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다매체다채널시대의 수용자는 모든 미디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미디어를 이용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라디오매체의 수용자는 프로그램을 듣는 청취자라기 보다는 라디오방송을 통해서 필요한 것만 듣고 필요한 정보를 얻는 이용자의 개념으로 바뀌는 것이다.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와 더 나아가 지역공동체로의 변화를 위해 새로운 소출력 FM라디오 방송국은 대자본에 귀속되지 않는 소규모 자본으로 설립, 운영되는 독립방송체제가 바람직하며, 시민저널리즘 운동을 실현하기 위해 대학과 같은 공익기관이 중심이 되는 형태로 출발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하겠다. 문제는 자본인데 기본적으로 소자본으로 가능한 것이 소출력 라디오이므로 공익기관이 중심이 되어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이 합심하면 실현 가능하리라 보여진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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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0.29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9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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